방탄소년단 뷔, 제니 '언팔' 해프닝! 아닌 밤중 '구토테러'
그룹 방탄소년단이 멤버별 개인 SNS를 개설했습니다. 뷔가 블랙핑크 제니를 팔로우했다가 취소했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제니는 일부 팬들의 엄한 비난에 곤욕을 치렀습니다.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뷔의 인스타그램 팔로우 목록에 제니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이 추가됐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앞서 전날 뷔를 비롯한 방탄소년단 멤버(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들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했습니다. 당시 이들의 팔로우 목록에는 서로의 계정과 방탄소년단 공식 계정, 단 7개만이 존재했습니다.
뷔가 제니를 팔로우했다는 주장에 온라인에서는 두 사람의 관계를 추측하는 글들이 다수 게재됐습니다. 그러나 뷔가 얼마 지나지 않아 제니의 계정을 언팔(팔로우 취소)했다는 주장이 이어졌습니다. 이후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뷔는 "인스타 추천, 이거 없애는 방법 없나요? 무서운 앱이네"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의 관계를 오해한 일부 해외 팬들이 제니의 인스타그램에 찾아가 악플을 남기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들은 "둘이 무슨 관계냐", "#FREETAE(뷔를 놓아달라)" 등의 댓글과 해시태그를 잇따라 달았습니다. 이에 제니의 팬들은 격분하며 이 같은 행동에 '무개념'이라고 지적하는 등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그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는 지난 10월 뷔와 열애설에 휘말렸던 재벌 회장의 딸 A씨가 뷔를 비롯한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을 팔로우 목록에 추가했다가 언팔했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해당 열애설은 뷔가 A씨와 함께 한 전시회를 방문한 사진이 퍼지며 시작됐습니다. 당시 소속사 하이브 측은 "지인 관계일 뿐"이라며 일축했고 뷔 역시 위버스에 "한심하다"며 불편한 심경을 내비친 바 있습니다. 일부 팬들은 A씨가 뷔를 팔로우 했다는 의혹에 대해 "논란을 알고도 저러냐"는 등의 부정적 반응을 보였습니다.
방탄소년단은 데뷔 8년 만에 처음으로 개인 인스타그램을 만들었습니다. 뷔는 '24시간 내 가장 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셀럽'으로 기록된 할리우스 스타 제니퍼 애니스톤의 860만 기록을 넘어 세계 최단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이어 24시간 만에 1910만 팔로워를 찍더니 2000만 팔로워를 훌쩍 넘겨 한국 남자 연예인 최초, 아시아 남성 최고의 기록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방탄소년단의 인스타그램 개설 소식에 과도한 관심이 쏠리자 벌어진 해프닝들이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기 휴가를 보내는 동안의 일상을 공유할 전망입니다. 미국에서의 일정을 끝으로 올해 공식 일정을 마무리하고 두 번째 공식 장기휴가를 갖는 방탄소년단. 이들은 이미 인스타그램으로 각자의 다양한 모습을 팬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리더 RM은 여행지 등에서 여유를 만끽하는 본인의 모습을 올렸고, 정국과 지민은 활동 중 모습을 추억하며 팬들과 소통했습니다. 뷔는 배우 박형식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인사 댓글을 남기며 끈끈한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휴가를 마친 후 '새로운 챕터'를 여는 신규 앨범 발매와 공연 준비에 매진할 계획입니다. 2022년 3월에는 서울에서 오프라인 콘서트도 개최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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