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x로버트 패틴슨, 할리우드 '들썩'이게 만든 막강 조합!

 봉준호x로버트 패틴슨, 할리우드 '들썩'이게 만든 막강 조합! 

봉준호 감독이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패틴슨을 필두로 차기작을 진행 중입니다.

 

 

 

 

20일(한국 시간) 할리우드 매체들은 “‘기생충’(2019)으로 미국 아카데미상 4관왕에 오른 봉준호 감독이 차기작에 로버트 패틴슨을 캐스팅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봉 감독의 신작은 제작배급사 워너 브러더스가 맡을 예정입니다.

 

봉준호 감독이 워너 브러더스와 의기투합한 신작은 SF 장르로 새 소설 ‘미키7’을 원작으로 합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새 영화의 제목은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았는데, 봉 감독이 소설 ‘미키7’을 원작으로 현재 각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전언.

‘미키7’은 작가 에드워드 애쉬튼이 올 상반기 중 북미 출간할 소설로, 미지의 얼음 세상을 개척하는 복제인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복제인간 미키7이 또 다른 복제인간 미키8을 만나며 자신의 운명을 알게 된다는 스토리. 로보트 패틴슨이 주인공 역을 맡을 전망.

작가 애쉬튼이 올 상반기 출간에 앞서 원고를 봉준호 감독에게 보냈고, 봉 감독이 이 소설에 관심을 보이며 영화 작업까지 진행하기로 했다고. 봉 감독은 자신만의 색깔을 살려 소설과 다르게 작업할 예정입니다.

외신은 “봉준호 감독이 소설에서 영감을 받았지만 그의 스타일을 고려하면 영화는 소설의 내용과 다를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원작자 에드워드 에쉬튼에게 출판 전 소설 원고를 전달받고 관심을 가진 봉준호 감독은 영화화를 위해 여러 할리우드 A급 스타들과 만남을 가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더 배트맨' 촬영을 마친 로버트 패틴슨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고, 새해가 오기 직전 출연 제의가 오갔다는 후문입니다.

 

 

 

 

1986년생인 로버트 패틴슨은 '트와일라잇' 시리즈로 세계적 스타가 된 영국 출신 배우입니다. 뱀파이어 에드워드 컬렌 역으로 세계의 여심을 사로잡은 그는 이후에도 영화 '코스모폴리스', '테넷' 등에 출연하며 연기파로 입지를 다졌고, 슈퍼히어로 배트맨으로 변신한 '더 배트맨' 개봉을 앞뒀습니다.

 

봉준호 감독과 로버트 패틴슨은 둘 모두 에이전시 WME 소속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또한 봉준호 감독은 아담 맥케이와 함께 '기생충' 원작의 HBO시리즈에 참여한 데 이어 워너와 인연을 맺었고, 로버트 패틴슨 또한 워너와 손잡고 '테넷'에 이어 차기작 '더 배트맨'을 선보입니다.

한편 봉준호 감독의 신작은 봉 감독의 영화사 오프스크린과 브래드 피트의 제작스 플랜B, 봉 감독과 오랜 호흡을 맞춰온 최두호 대표의 케이트 스트릿 픽쳐 컴퍼니가 제작을 맡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