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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컴백' 미워도 다시 한 번?!

by Ms.만능 2022. 3. 24.

 '빅뱅 컴백' 미워도 다시 한 번?! 



4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오는 빅뱅의 컴백 시계가 차근차근 움직이고 있습니다. 대중들은 물론 가요 관계자들에 이르기까지 이들의 컴백에 거는 기대감 혹은 우려들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21일 YG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0AM APR 05 2022'이라는 문구를 공개하며 빅뱅의 컴백 소식을 알렸습니다. 이들의 컴백은 지난 2018년 3월 발표한 싱글 '꽃 길' 이후 약 4년 만의 컴백인 만큼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뿐만 아니라 오늘(24일) YG 엔터테인먼트는 빅뱅의 신곡 타이틀이 '봄여름가을겨울'임을 알렸습니다. YG 측은 "빅뱅의 '봄여름가을겨울'은 멤버들의 지난 시간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곡"이라고 설명해 팬들의 기대감을 더했습니다.

 

 

 


이번 YG 측의 설명처럼 빅뱅은 지난 4년 간 꽤 혹독한 겨울나기를 해야 했습니다. 전(前) 멤버 승리가 버닝썬 사태로 인해 팀에서 방출되었고 탑 역시 지난 2017년 대마초 흡입 사건으로 인해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의 선고를 받았습니다. 빅뱅 팀 전체에 대한 여론이 악화된 것도 이 즈음입니다.

이와 같은 지난 전력이 이번 빅뱅의 컴백을 대중이 기쁜 마음으로 기다릴 수 없는 이유입니다. 일부 유명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이번 컴백과 함께 빅뱅이 내놓은 콘텐츠를 소비해선 안 된다는 의견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빅뱅이 컴백하는 오는 4월은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도 컴백을 준비 중인 달이기도 합니다. 빅뱅이 쌓아온 지난 이름값과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후배 아티스트들과의 성적 대결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업에 종사 중인 가요 관계자들은 이번 빅뱅의 컴백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을까. 한 가요 관계자는 "누가 뭐래도 음악성, 대중성을 기본으로 갖춘 팀이 바로 빅뱅입니다. 빅뱅이 가요계와 패션계 등에서 트렌드 세터로 가졌던 파급력도 여전하다"며 "다른 걸 떠나 소비자들이 빅뱅의 콘텐츠를 무작정 불매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다른 가요 관계자는 "특히 빅뱅의 콘텐츠는 곧 지드래곤의 콘텐츠라고 생각하면 이번 컴백이 마냥 부정적이라고 볼 수는 없다. 4월 컴백 전쟁에서 빅뱅은 여전히 파괴력이 있는 그룹이다. 4년 만에 돌아온 빅뱅의 콘텐츠가 어느 정도의 수준인지 궁금해서라도 소비는 있을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들의 말처럼 빅뱅은 예나 지금이나 가요계를 이끄는 태풍의 눈입니다. 음악적으로나 개인적으로 이들이 태풍의 눈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4년 만에 돌아온 4인조 빅뱅 완전체가 선보인 콘텐츠가 그들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지켜볼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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