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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이다인→팬들 반대시위→견미리 불똥

by Ms.만능 2021. 5. 31.

이승기♥이다인→팬들 반대시위→견미리 불똥


'팬덤은 반대일세!' 이승기, 공든 탑 무너질라...

 

배우 겸 가수 이승기, 이다인 열애 사실이 알려진 지 일주일이 넘었습니다. 일주일 사이에 두 사람의 열애는 새로운 이슈를 형성하며 온라인 사이트에서 거듭 거론되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이승기, 이다인의 열애 소식이 보도됐습니다. 5살 나이 차인 두 사람은 배우라는 직업과 연기에 대한 열정, 골프라는 공통된 취미로 가까워졌습니다. 서로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에 반해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후문입니다. 이승기의 할머니 댁에 함께 방문할 정도로 남다른 애정전선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승기의 소속사 휴먼메이드 측은 "현재 이다인과 좋은 감정을 가지고 서로 조금씩 알아가는 단계다. 확인되지 않은 무분별한 추측성 기사들은 자제를 부탁드리며,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다인의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 역시 "선후배 관계로 만나 5~6개월 전부터 좋은 감정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중이다. 두 사람이 좋은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따듯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습니다.

 


온 세상 누나들을 상대로 '내 여자니까'를 열창하던 이승기가 나이 들더니 달라졌습니다. 다섯 살 연하의 청순한 미녀 이다인과 공개 연애를 발표했습니다. 1987년생으로 벌써 34세의 건장한 청년입니다. 군 복무도 제대로 마쳤으니 누구와 사랑하고 결혼한들, 축하일 일임에 분명합니다. 그런데 이승기 팬클럽은 "이 연애 반대일세"를 선언했습니다. 소속사 바꾸는 김에 시원하게 열애를 드러냈던 이승기 측은 한 마디로 '헉'인 상황. 왜?

 


이번 이승기 이다인의 열애 건은 이승기 측에 조심해야 될 사안들이 더 많았습니다. (열애 현장)찍힌 사진이 있었던 모양이고 소문도 이미 났던 터입니다. 하필이면 딱 이 시점에서 데뷔부터 그를 돌봤던 소속사 후크와 결별하고 아버지가 관리하는 가족회사를 선언했습니다. 열애와 소속사 교체의 타이밍에 대해서는 관계자들이 일체 함구하고 있기 때문에 알 도리가 없습니다. 덕분에 열애설이 터진 바로 그 시점에 이승기의 공식 대응 창구는 전무했고 그냥 방관하다시피 한 게 사실입니다. 

"장성한 우리 (이)승기의 아름다운 사랑을 다들 아끼고 응원해줄 것"이라고 속 편한 생각을 했던 건 아니신지요?

 

 

 

 이승기 열애에 팬들 트럭 시위  

 

그러나 일부 팬들이 이승기의 자택 앞에서 트럭 시위를 벌이는 등 두 사람의 열애를 반대하는 움직임이 본격화됐습니다. 이들은 시위 트럭 전광판을 통해 "몰랐던 건 괜찮아. 이제 알려줄게. 그들은 너무 많은 피해자들을 만들었어" "우린 널 17년 동안 지켰어. 이젠 이승기가 아이렌을 지켜줘" "17년 공든 탑 이대로 버릴 겁니까? 빠른 결단 밖에 없습니다" 등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팬들은 이다인 양부의 과거 논란이 이승기의 모범적인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까 우려를 드러낸 것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이승기 갤러리도 29일 입장문을 통해 "이승기 갤러리는 이승기 님의 사생활을 존중하고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면서도 "이승기 당사자와는 전혀 관련 없는 사건으로 인해 비난 받아야 하는 만남을 지지할 팬들은 없다"고 목소리를 냈습니다.

 

 

 견미리 불똥? 왜? 

 

이런 상황에서, 견미리가 지난 29일 방송된 CJ 온스타일의 홈쇼핑에 출연해 쇼호스트와 함께 화장품 판매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쇼호스트가 “요즘 따님 좋으시겠어요”라고 말하자 “저도 좋다”고 답했다는 이야기가 인터넷 상에 퍼졌습니다. 이승기를 향한 여론이 부정적인 시점에 경솔한 발언이라는 비판이 확산됐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이 화장품 브랜드 측은 “다시 한번 방송을 체크한 결과 일체의 연결된 멘트가 없었음을 다시 확인해드린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승기, 이다인의 열애는 열애 인정 소식에서 멈추지 않고 팬들의 거센 반대만큼이나 이슈가 끊이지 않고 재생산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다인의 양아버지가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돼 2018년 1심에서 징역 4년에 벌금 25억 원을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이후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검찰이 상고해 대법원 심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건 당시에도 견미리, 이유비, 이다인의 이미지 타격이 있었기에 팬들은 17년 동안 반듯한 이미지를 상징했던 이승기가 열애로 인해 그동안 쌓아온 이미지 타격을 받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열애 반대' 트럭시위나 상대 연예인 측 가정사를 들먹이는 팬덤의 입장 발표는 일반인 입장에서 지나친 사생활 침해이고 간섭으로 보일 뿐입니다. 하지만 연예인과 팬덤의 오랜 관계는 일반인으로서 이해하기 힘든 자기들만의 영역과 룰을 지키곤 합니다. 10대 청소년 때 누나팬들의 열화같은 성원으로 일찌감치 톱스타 반열에 올라 지금까지 정상 가도를 질주해온 이승기는 그 팬덤과의 고리가 더 세고 질길게 당연합니다. 당연히 후폭풍이 더 셀 수밖에. 이번 열애 발표 전후로 자신의 팬들을 조금더 배려하고 신경 썼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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