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김혜준 킹덤2

<싱크홀> 강력한 웃음 포인트 없지만 볼만한 영화! 강력한 웃음 포인트 없지만 볼만한 영화! 11년 만에 집을 샀습니다. 대출을 한껏 당겼지만 무려 서울에 있는 신축 빌라입니다. 그런데 순식간에 빌라 전체가 땅속, 500미터 지하로 추락하고 맙니다. 이제 수억 원의 자산이자 안락한 공간이던 집을 버리고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탈출해야 합니다. 영화 ‘싱크홀’은 벼락처럼 재난 상황인 싱크홀(땅 꺼짐)을 맞닥뜨린 청운빌라 사람들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하지만 심각해질 필요는 없습니다. 재난영화지만 웃음에 방점을 찍은 코미디니까. 영화는 장대비가 쏟아지던 날, 청운빌라 501호로 이사오는 동원(김성균)의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지방에서 올라와 결혼을 하고 어린 아들을 둔 가장인 그는 11년 만에 서울 내에 자가로 집을 취득하고 꿈에 부풀어 있습니다. 동원의 회사 .. 2021. 8. 5.
영화 <싱크홀>, 빅재미보단 소소한 재미! 영화 , 빅재미보단 소소한 재미! ■편파적인 한줄평 : 기다리다 진 빠져. 서론이 너무 길다. 제목부터 ‘싱크홀’(감독 김지훈)인데 빠지는 속도가 더디다. 기다리는 관객의 진이 빠진다. 초반을 ‘스킵’해야 그때부터가 시작이다. 앞뒤 자르면 그제야 ‘진짜’ 재난물이 되는 영화 ‘싱크홀’. ‘싱크홀’은 서울 입성과 함께 11년 만에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룬 가장 ‘동원’(김성균)이 갑작스럽게 싱크홀 안에 빠지면서 이웃 ‘만수’(차승원), 집들이에 온 ‘김대리’(이광수), 인턴사원 ‘은주’(김혜준)와 함께 생사를 건 탈출에 나서는 재난물이다. 초반부터 촘촘하지 않다. 등장인물들이 싱크홀 속으로 꺼진 건물에 모여들기까지 어디서·어떻게·왜 왔는지를 모두 보여주려고 애를 쓴다. ‘탈출을 위해 티격태격하던 사람들이 .. 2021.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