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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소매 붉은 끝동 원작2

<옷소매 붉은 끝동> 잘 나가다 삐끗, 시청자 뿔난 이유?! 잘 나가다 삐끗, 시청자 뿔난 이유?! 광한궁 이야기에 뒷전으로 밀려난 이준호♥이세영 로맨스 잘나가던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이 제대로 삐끗했습니다. 원작에도 없던 '광한궁' 소재 비중이 커지며 전개가 늘어지는 것도 모자라 이준호, 이세영의 로맨스 분량이 실종된 것. 궁중로맨스를 내세워놓고 궁중암투극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는 '옷소매'의 행보에 상승하던 시청률도 정체기를 맞았습니다. '옷소매'는 조선 왕조 최고의 러브스토리로 꼽히는 '정조-의빈'의 서사를 기반으로 동명의 원작 소설이 가진 '왕은 궁녀를 사랑했지만, 궁녀도 왕을 사랑했을까?'라는 흥미로운 관점을 더해 만든 작품입니다. 이에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이산(이준호 분)과 성덕임(이세영 분)의 밀고 당기는 심리묘사입니다. '왕의 승은을 .. 2021. 12. 13.
클리셰 비튼 <옷소매 붉은 끝동> 심상찮은 상승세↑ 클리셰 비튼 심상찮은 상승세↑ 두 자릿수 시청률도 목전입니다. 5.7%로 시작한 드라마가 단숨에 9.4%를 찍었습니다. 클리셰를 비틀고 신선함을 넣은 이 사극 '옷소매 붉은 끝동'이 MBC 드라마의 부활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정조 이산의 이야기를 담아냈던 대표적 드라마 MBC '이산'(2007) 이후 14년 만에 완벽한 세대 교체가 이뤄지는 중입니다. 역사적으로도 이미 알려진 이야기로, 시청률 40%에 육박했던 드라마 '이산'이 이미 굳건한 예시로 남아있지만, 시원 시원한 클리셰 파괴로 재탄생한 '옷소매 붉은 끝동'(정해리 극본, 정지인 송연화 연출)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다시금 이 이야기에 집중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 왕위에 오를 때까지 숱한 반대를 물리쳤던 이산의 일대.. 2021.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