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린이 주식용어] 주식 대용금, 미수금, 반대매매 설명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사태로 증시 폭락이 거듭되는 가운데 '동학개미운동*'이라는 신조어가 생겼을 만큼 개인들의 주식 투자가 활발해진 요즘입니다. 제 주변에도 주식을 시작해보겠다며 생애 첫 주식 계좌를 개설했다는 지인들의 이야기가 속속 들려오는데요, 요즘 은행에 저축해도 이자가 거의 안 붙어 돼지저금통 못지않고, 근로소득만으론 부동산은 꿈도 못 꾸는 박탈감도 한몫했을 것입니다. 예전엔 '패가망신할까 난 주식 못하겠어'란 사람도 조금씩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는 주식투자.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주식에 막 입문한 주린이를 위한 꿀팁! 주린이들이 어려워할 수 있는 간단한 주식용어 대용금과 미수금 그리고 반대매매에 대해 를 살펴보겠습니다.
*동학개미운동: 2020년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주식시장에 등장한 신조어로,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기관과 외국인에 맞서 국내 주식을 대거 사들인 상황을 1894년 반외세 운동인 '동학농민운동'에 빗댄 표현이다.(출처: 네이버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pmg 지식엔진연구소)
▶미수금과 반대매매란?
미수금이란 말 그대로 물건을 가져가놓고 내지 않은 돈을 말합니다. 주식의 경우 미수금은 증거금과 관련이 있습니다.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잠깐 설명하자면 증거금이란 보증금 개념입니다. 주식은 오늘 계약하기로 약속하고 실제 돈거래는 이틀 후에 이루어집니다.
증거금 100%란 30만 원짜리 주식을 살 때 오늘 30만 원을 다 내고 이틀 후에 주식을 받는 것이고(물론 전산상으로는 바로 들어옵니다.)
증거금 40%란 30만 원짜리 주식을 살 때 오늘은 30만 원의 40%만 내고 나머지 잔금은 이틀 후에 지불하는 것을 말합니다.
**미수금은 이 증거금이 100%가 아닐 때 발생합니다.
오늘 40%인 12만 원을 가지고 30만 원짜리 주식을 샀는데 이틀 후에 18만 원을 지불할 돈이 없는 거죠.
이틀 후까지 18만 원을 내지 못하면 미수금 18만 원이 발생합니다.
▶미수금이 발생하면 어떻게 될까요?
증권사에서는 내가 가진 주식을 미수금을 메꾸기 위해 자기들이 임의로 제일 싸게 팔리는 대로 팔아버립니다. 이걸 주식용어로 반대매매라고 합니다.
내가 손해를 보고 있든 말든 싼 가격에 아무렇게나 팔아버리고 그 돈은 가져가니까 우리 입장에서는 손해겠죠? 그래서 주린이들은 증거금 100%로 설정해두시라고 권하는 겁니다.
▶대용금이란?
대용금 = 보유 주식 수 X 전일 종가 X 70%(변동) 입니다.
쉽게 비유하자면 대용금은 담보입니다.
내가 가진 주식을 담보로 다른 주식을 사려고 할 때, 내가 가진 주식의 가치를 평가한 금액이 대용(평가)금인 것입니다.
담보를 맡기면 물건을 제 값 안주는 것처럼 내가 가진 주식의 평가금을 온전히 인정해 주는 것이 아니라 70% 정도만 인정해 줍니다.
이 대용금은 증거금과 비슷한 것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증거금은 현금을 기반으로, 대용금은 주식을 기반으로 보증을 서주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쉬울 것 같습니다. 즉 미수금과 대용금은 결국 내가 가진 돈보다 많이 사려고 할 때 발생합니다.
운빨이거나 주식고수가 아니라면 하루 이틀 뒤의 주가를 예측하기 쉽지 않습니다. 제가 주식을 하면서 가장 마음에 새기는 말은 바로, 큰 욕심 내지말자입니다.
내가 팔면 올라가는 주식도, 내가 사기 전에 올라버리는 주식도 다 제 것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내 것이 아닌 것을 욕심내면 화를 입습니다. 감당 가능한 만큼만 하시기를 권해드려요.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다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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