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 첫 정규앨범 발매! "성숙함에 대한 열망 有"

 정동원, 첫 정규앨범 발매! "성숙함에 대한 열망 有" 

 

 

가수 정동원이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하며 떨리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정동원은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열린 정규 1집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처음이라 긴장해서 부족한 점이 있을 수 있겠지만 열심히 할 테니 예쁘게 봐달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긴 코트를 입고 무대에 오른 정동원은 전보다 성숙해진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습니다.

정동원은 이번 앨범을 무려 1년 반 동안 준비했습니다. 그는 "성장하는 과정이 담기다 보니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며 "저도 언제까지 계속 아이일 수 없으니까 성숙함에 대한 열망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앨범에 대해 "좋아하는 조영수 작곡가님이 프로듀싱 해줬다"며 "7개의 신곡과 저에게 의미있는 곡인 '육십령' '누가 울어'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편곡해 담아봤다"고 밝혔습니다.

더블 타이틀곡도 직접 소개했습니다. 정동원은 "타이틀곡 '잘가요 내사랑'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아름다운 곡"이라며 "소중했던 사람을 먼저 떠나보낸 분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또 다른 타이틀곡 '물망초'에 대해 "물망초의 꽃말이 '나를 잊지 말아요'다. 이별자체는 슬프지만 그 감정을 아름답게 표현한 곡이다"라고 했습니다.

이날 오후 6시 발매되는 정동원 정규 1집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은 타이틀곡을 비롯해 '할아버지 색소폰 (Saxophone by 정동원)' '우리 동네' '너라고 부를게' '먼 훗날' '소녀여' '육십령' '누가 울어' '천개의 바람이 되어 (Orchestra Ver.)'까지 10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인스트루멘탈 버전까지 포함하면 14트랙입니다.

 

타이틀곡 '잘가요 내사랑'은 소중했던 연인, 가족, 친구, 사람들을 떠나보낸 모든 이들에게 따스한 위로와 아름다운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아이리쉬 풍의 팝 발라드 곡. 

 

'물망초'는 힙합 리듬에 하모니카의 테마 멜로디와 동양적인 멜로디의 조화가 이루어진 곡으로, 이별의 슬픔을 아름답게 승화시킨 감정이 돋보입니다. 두 곡 모두 히트곡 메이커 조영수 작곡가가 프로듀싱을 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