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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걸스, 역주행 후 컨셉 혹평 <퀸덤2>로 반등할까?

by Ms.만능 2022. 3. 31.

 브레이브걸스, 역주행 후 컨셉 혹평 <퀸덤2>로 반등할까? 



역주행 신화의 주인공 브레이브걸스가 오늘(31일) 방송을 시작하는 Mnet '퀸덤2'에 출격합니다. "'롤린' 밖에 없다"는 또다른 꼬리표를 지우고 반등에 성공할까.

 

 

 

 


지난해 브레이브걸스는 4년 전 발매한 곡 '롤린'이 역주행에 성공해 큰 사랑을 받았고, 이전까지 거듭된 실패에 멤버들은 뿔뿔이 흩어지기 직전이었다는 드라마틱한 서사까지 알려지면서 단숨에 인지도를 쓸어모았습니다. 희망의 아이콘으로 불리는가 하면 군부대 위문 공연에서 브레이브걸스를 알았던 군장병 중심으로 팬덤은 결집됐고, 이러한 열풍은 앞서 '위아래'로 역주행을 이뤘던 EXID의 성공에도 비견되면서 대중적으로도 뜨거운 인기를 얻게 됐습니다.

 


그런 브레이브걸스가 다시 '퀸덤2'로 재도약을 다짐한 이유는 '롤린' 외에 이렇다 할 대표곡이나 새로운 한방이 없었기 때문. 지난 30일 진행된 Ment '퀸덤2' 제작발표회 참석한 민영은 "데뷔한 이후로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 감사하게도 지난해 너무 좋은 일이 생긴 반면, '롤린'밖에 없다는 이야기도 있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멤버들 역시 지금의 흐름을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느껴집니다.

지난 22일 공개된 브레이브걸스의 '퀸덤2' 오프닝쇼 영상에는 콘셉트나 의상 등이 아쉽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롤린'을 편곡한 음악은 여전히 역주행 신화에 갇혀 있는 느낌을 주며 세련되지 못한 스타일링 역시 멤버들의 개성을 전혀 반영하지 못했다는 것. '롤린'으로 대중에 각인됐다면, 이제는 한단계 또다른 성장을 이뤄내야 할 때라는 애정이 담긴 걱정으로 들립니다.

 

 

 

 

 

더군다나 소속사가 시류를 읽지 못한다는 쓴소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롤린'이 서서히 반응을 얻을 무렵 브레이브걸스의 팬들은 노래와 전혀 어울리지도 않고 노출 의상만을 강조한 앨범 커버를 바꿔달라는 요청을 쏟아냈던 바 있습니다. 소속사가 여기에 응답하면서 본격적인 노젓기가 시작됐고 그제야 청량한 멜로디와 맞물리면서 멤버들의 저마다의 음악적 기량이 보다 더 주목 받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온라인의 반응이 여론의 전부는 아니고 팀의 정체성과 트렌드 사이 딜레마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롤린' 외에도 충분히 음악적으로 뛰어난 팀인 걸 알기에 더욱 안타깝다는 목소리도 이어집니다. 브레이브걸스는 과연 이번 '퀸덤2'로 어떤 활약상을 보여줄지 그 성장에 관심이 모입니다.

한편 '퀸덤2'는 오늘(31일) 오후 9시 20분 첫방송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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