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 in 라스베이거스, 방탄소년단, 이번엔 그래미상 품을까?

 그래미 in 라스베이거스, 방탄소년단, 이번엔 그래미상 품을까? 

그룹 방탄소년단이 제64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을 수 있을지 관심이 고조됩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3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는 '제64회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에 참석합니다. 당초 지난 1월31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대유행 여파로 연기됐고 장소도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라스베이거스로 바뀌었습니다. '그래미 어워즈'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것은 시상식이 시작된 1959년 이래 최초입니다.

 

미국 레코드 예술과학아카데미(NARAS)에서 주최하는 음반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 그래미어워즈에 방탄소년단은 3년 연속 무대에 서게 됐습니다. 지난 2019년 '제61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시상자로 참여한 것까지 포함하면 4년 연속입니다.

 

 

 

 

방탄소년단(BTS)은 '버터'(Butter)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레이디 가가·토니 베넷, 콜드 플레이, 저스틴 비버, 도자 캣 등 쟁쟁한 경쟁자들이 함께 후보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2년 연속 후보에 오른 방탄소년단이 그래미 수상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그래미 어워즈 퍼포머 아티스트 명단 역시 화려합니다.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브러더스 오스본, 브랜디 칼라일, 릴 나스 엑스·잭 할로우, 빌리 아일리시, 올리비아 로드리고 등의 무대가 준비돼 있습니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퍼포머 명단에 이름을 올린 만큼 이들의 무대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