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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1> 김태리 종영 소감 "남주혁과 이뤄지지 않아 슬퍼"

by Ms.만능 2022. 4. 4.

 <2521> 김태리 종영 소감 "남주혁과 이뤄지지 않아 슬퍼" 



배우 김태리가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남주혁과 애틋한 첫사랑 로맨스를 그린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태리는 최근 마이데일리와 화상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3일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16회를 끝으로 종영, 이와 관련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담은 드라마입니다.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로 감성 필력을 인정받은 권도은 작가와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더 킹-영원의 군주' '너는 나의 봄'을 통해 세련된 연출을 선보인 정지현 감독이 의기투합했습니다.

 


극 중 김태리는 IMF로 팀이 없어졌지만 열정과 패기로 똘똘 뭉친, 당찬 고등학교 펜싱 꿈나무 나희도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습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나희도와 백이진(남주혁)이 결국 이별, 첫사랑을 가슴에 묻으며 먹먹하게 막을 내린 바. 일찌감치 예고됐던 엔딩으로 시청자들과 마찬가지로, 김태리 역시 "이어지지 않아 너무 슬펐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면서도 김태리는 "저한테는 그런 첫사랑이 없다. 판타지 같은 첫사랑, 첫사랑 하면 넣을 수 있는 모든 걸 넣어서, 그런 첫사랑과 헤어져서 더 슬프게 다가왔다. 근데 모든 첫사랑이 그렇듯 기억 속에 남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결말에 만족감을 보였습니다.

 

 

 

 


남주혁과의 호흡은 어땠을까. 김태리는 "최고다. 위트 있는 남주혁에게 많이 배웠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그럴 법한 장면이 아닐 거 같다는 장면에서도 남주혁은 유머러스함을 계속 유지하더라. 배우로서 너무 배울 점이 많고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임기응변도 되게 뛰어난 친구다. 함께 연기하기 되게 재밌었다. 호흡이 정말 좋았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또한 김태리는 "처음엔 혼자서 걱정을 많이 했다. 현장에서 저는 늘상 막내라, 언니 오빠들이 계셔서 아무것도 안 해도 됐다. '네네' 고개 끄덕이고 수저 놔드리고 물 따라드리고 이것만 하면 됐는데, 세상에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선 제가 맞이라는 거다. (최)현욱(문지웅 역)이랑은 나이 차이가 상당했다. 그래서 제가 뭘 해야 할 거 같은데, '내가 어떻게 해야 하지?' 싶었다. 게다가 고등학생 얘기라 다 친해야 할 거 같아서, 초반엔 어떻게 친해질까 혼자 노력을 많이 하고 고민도 많이 하고 불안해했다"라고 터놓았습니다.

 

 

 

 


이어 "그런데, 제 기우였다. 캐릭터에 점점 배우들이 녹아들지 않았나. 함께할 수 있는 시간도 많아지면서 편안함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더라. 애써 노력해 만들려 했던 게 제 패착이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로 배운 점이 많은데 그중 하나가 다음부터는 절대 그렇게 하지 않으려는 큰 배움을 얻었다. 케미는 자연스럽게 형성이 되는 것이더라. 애들과 날이 갈수록 엄청 친해져서 정말 재밌게 찍었다"라고 끈끈한 팀워크를 과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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