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유는 발라드만?" 편견 깨부실 '다이스'

 "온유는 발라드만?" 편견 깨부실 '다이스' 

그룹 샤이니 온유가 다채로운 색깔의 음악으로 꽉 채운 두 번째 솔로 미니 앨범 '다이스'를 선보였습니다. 

 

 

 

 

온유 두 번째 미니 앨범 '다이스(DICE)'는 1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이번 신보 '다이스'는 지난 2018년 발매된 첫 번째 미니 앨범 '보이스(VOICE)' 이후 약 3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온유의 두 번째 솔로 앨범입니다. 온유의 감미로운 음색과 다양한 음악 색깔이 담긴 6곡의 트랙으로 가득 담겨있습니다. 

타이틀곡 '다이스'는 리드미컬한 플럭 기타와 청량한 신스 사운드의 조화가 돋보이는 팝 장르의 곡입니다. 온유가 처음 듣자마자 타이틀곡의 느낌을 받았다고 밝힐 만큼 높은 완성도와 매력적인 곡 구성을 자랑합니다. 

"오가던 턴이 내 차례에 멈춰 있어 규칙 따윈 Woah 던져 지금부터" 

"시작해 Rolling dice 너에게 내던진 All my heart 이기고 지는 건 잊어가 더 빠져가 끝이 어디라도 I could never let go" 
"Falling 어디까지 잠겨가는지 모르겠어 So weird 머릿속에 오직 하나의 수만 보여" 

 

 

 

 

사랑에 빠진 마음을 게임에 비유한 노래는 명백히 지는 게임인 줄 알면서도 사랑하는 상대에게 모든 것을 걸겠다는 내용을 감각적으로 풀어내 재미를 더했습니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 역시 비비드한 컬러감과 배경 그리고 감각적인 영상미까지 담겨 보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묘령의 여인을 구하기 위해 무작정 위험 속으로 빠져 드는 온유의 용감하고 도전적인 기사도 정신이 감탄을 자아냅니다. 

타이틀곡 '다이스' 외에도 여행의 설렘과 온유의 청량 보이스를 느낄 수 있는 '선샤인(Sunshine)', 사랑하는 이와의 관계로 밤을 지새우는 로맨틱한 무드의 '온 더 웨이(On the way)', 사랑에 회의적이지만 결국 영원한 사랑을 바라는 모순적인 마음의 '러브 포비아(Love Phobia)', 따뜻하지만 서럽고 찬란한 사랑의 감정을 햇빛 아래 내리는 소나기에 비유한 '여우비', 온유가 직접 작사에 참여한 곡으로 팬들을 향한 마음을 표현한 '인 더 웨일(In the whale)' 등 다양한 장르와 구성의 6트랙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온유는 이번 앨범으로 솔로 가수로서 처음 활동을 나서는 만큼 담담하고 할 수 있다는 긍정 메시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샤이니 멤버들의 응원과 격려에 힘입어 솔로 활동에 나선다는 온유는 든든한 지원사격 아래 솔로 가수로서 음악적 역량과 스펙트럼을 자신있게 보여줄 전망입니다.

이날 오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온유라는 가수를 생각했을 때 발라드나 OST의 잔잔한 노래만 부르지 않고, 새로운 도전도 하고 퍼포먼스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면서 자신이 가진 다양성을 증명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물론 멤버들 없이 홀로 무대를 채운다는 것은 온유에게 적지 않은 부담감으로 다가왔다고. 하지만 그는 샤이니 멤버 다섯 명과 팬들의 존재까지 더해진 '6'이라는 주사위 숫자의 의미를 되새기며 "완벽한 무대를 보여드리고, 더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단단한 각오를 드러내보였습니다. 

더불어 온유는 이번 앨범을 통해 사소한 행복에 대한 메시지를 전해주고 싶다면서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바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온유의 두 번째 미니 앨범 '다이스'는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들을 수 있습니다. 

 

(사진=온유 '다이스' 뮤직비디오, SM엔터테인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