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해체 6년만 재결합 무대 '압도적인 카리스마'

 2NE1, 해체 6년만 재결합 무대 '압도적인 카리스마' 

그룹 2NE1(투애니원/CL, 산다라박, 공민지, 박봄)이 해체 6년 만에 한 무대에 올랐습니다.

 

 

 

 

4월 16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미국 최대 음악 축제 '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트 페스티벌, 이하 '코첼라')가 개최됐습니다.

이날 '코첼라'에서는 글로벌 미디어 회사 88라이징(88rising, 아시아계 아티스트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미국 음반사이자 기획사)의 '코첼라' 메인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88라이징이 기획한 80분간의 특별 앙상블 공연에는 CL(씨엘)을 필두로 윤미래, 비비(BIBI), 갓세븐(GOT7) 멤버 잭슨 왕(Jackson Wang), 일본 가수 우타다 히카루, 인도네시아 가수 리치 브라이언(Rich Brian), 니키(NIKI), 태국 가수 밀리(MILLI) 등이 올랐습니다.

 

88라이징의 '코첼라' 메인 무대 공식 초청을 받은 CL은 2NE1 멤버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2NE1 히트곡 '내가 제일 잘 나가'를 열창했습니다. '내가 제일 잘 나가'는 2NE1이 2011년 발표한 노래입니다.

CL을 필두로 2NE1 멤버들은 명불허전 카리스마를 드러내 현장 관객들은 물론 '코첼라' 공식 유튜브 생중계를 시청하던 전 세계 음악 팬들을 열광하게 했습니다. 빼어난 라이브 역량은 물론 역동적인 퍼포먼스, 화려한 패션과 머리 스타일 등 모든 요소들이 2NE1 전성기를 떠올리게 했습니다.

 

 

 

 

CL 측은 17일 뉴스엔에 이번 2NE1 깜짝 무대 관련 "CL이 '코첼라'에 초청받은 가운데 2NE1 무대를 보고 싶어 하는 많은 팬들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CL도 워낙 멤버들과 함께 무대를 하고 싶어 했기에 '코첼라' 무대를 제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코첼라' 무대 후 공식적인 팀 활동 여부는 확정된 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2NE1은 팀 공식 해체(2016년 11월) 이후 약 6년 만의 완전체 무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습니다.

 

 

 

 

2009년 데뷔한 2NE1은 7년 동안 'Fire'(파이어), 'I Don't Care'(아이 돈 케어), '날 따라해봐요', '박수쳐', '아파', 'You And I'(유 앤 아이), 'Lonely'(론리), '내가 제일 잘 나가', '그리워해요', 'Come Back Home'(컴 백 홈), '너 아님 안돼'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K팝 팬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마지막 팀 무대는 2015년 12월 개최된 '2015 MAMA' 무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