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경제파국으로 치닫는 금융위기 by 최용식

 [책리뷰] 경제파국으로 치닫는 금융위기 by 최용식 

 

환율이

경제사이클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제대로 공부를 하기 위해 접하게 된 책

「경제파국으로 치닫는 금융위기」

 

대학생시절 복수전공으로

경제학을 공부하지 않았더라면

책을 온전히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었겠다 싶었을 정도로 아주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니라는 점을

미리 일러두고 싶다.

 

 

 작가 최용식은 누구인가? 

아주 오래 한우물만 파며 학문에

몰두해 온 최용식 작가는 70세 나이에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경제위기의 발생, 전개 과정,

그 결말 등에 관한 일반적 경제원리를

구축하여, 경제병리학을 창설했다는

평을 듣기도 한다.

 

특이점은 참여정부 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제 과외교사로

활약하며 '재야의 경제교사'로

이름을 떨쳤다는 점이다.

 

박사학위 취득은 늦었지만 그간

펴낸 경제 저서는 20권에 달하며

「경제파국으로 치닫는 금융위기」

외에도 「환율전쟁」,

「돈 버는 경제학」, 「거짓말 경제학」

등의 대표작이 있다.

 

 

 경제위기를 간파할 수 있는

필수경제원리 Top 7 

 

1.

모든 경제 위기는 금융위기를

경유한다.

 

2.

금융위기는 반드시 광기, 공포,

붕괴 등의 과정을 거친다.

 

3.

광기는 수요의 시간이동으로

주식시장과 부동산시장에서

투기가 일어나면서 발생한다.

 

4.

공포는 수요의 공동화에 따른

주식시장과 부동산시장의

가격폭락으로 발생한다.

 

5.

붕괴는 신용파괴의 경제원리가

작동하여 발생시킨다.

 

6.

경제재앙은 경제의역기능이

국가경제의 생산성을

떨어뜨려 발생시킨다.

 

7.

경제재앙의 심각성은 정부와

중앙은행이 어떤 경제정책을

펼치느냐에 달려 있다.

무엇보다, 세계 주요 국가들이

공동으로 정책대응을 마련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최용식 작가는 이 책을 쓰면서

누구나 경제위기와 그 전개과정을

예측해낼 수 있게 하기 위해

되도록이면 쉽게 이해시키는데

중점을 두며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책의 앞부분에 대화체의 글을

배치시키기도 하고,

본인의 찐에피소드들을 먼저

풀어내며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등

그런 작가의 노력은 독자로서

충분히 느꼈음을 전하고 싶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뒤로 갈수록 경제용어에 다소

무지하다면 이해하는데 시간이 꽤나

소요될 수 있음은 알려드리고 싶다.

 

2회독을 한 후, 느낀바로는

이 책을 온전히 이해한다면

작가의 의도대로 당신도 경제위기를

똑바로 직시하며 미리 대처할 수도

있게 되고 부를 쌓는데

꽤나 큰 도움을 받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