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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한 배우 누구?

역대급 만찢남 '장기용' 그대는 완벽한 구미호였다!

by Ms.만능 2021. 7. 19.

 역대급 만찢남 '장기용' 그대는 완벽한 구미호였다! 


올 여름 만찢남 비주얼을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아 버린 배우가 있습니다. tvN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에서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배우 장기용(28)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그는 드라마 방영 전부터 상대 역 혜리(이담 역)와 찐연인 케미를 선보이며 온 국민을 ‘류준열 눈치보기 프로젝트’에 동참시킨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2012년 S/S 서울컬렉션을 통해 모델로 데뷔한 장기용은 2014년 SBS ‘괜찮아 사랑이야’에 출연하며 배우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이후 웹드라마 ‘썸남’, KBS2 ‘고백부부’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여가던 그는,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서 박력 넘치는 연하남으로 완벽 변신해 뛰어난 연기력을 입증했습니다.

 

 

얼마 전 종영한 ‘간동거’에서도 장기용의 활약이 두드러졌습니다. 그는 999세 구미호 신우여 역을 맡아 ‘장기용표 스윗달달 구미호’를 탄생시키며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만들었습니다. 혜리를 비롯한 배우들과 달달하면서도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형성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일등공신이 된 장기용, 그의 일문일답입니.

 

 


Q ‘간 떨어지는 동거’가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어요. 소감이 어떠세요? 

▲ 6개월 정도 촬영을 한 것 같은데, 어떻게 시간이 지나갔는지 모르겠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많이 웃으면서 촬영한 작품이에요. 감독님과 작가님, 스태프분들과 배우들까지 모두 에너지가 대단했고, 그 에너지 덕분에 저 또한 현장에서 즐겁게 연기할 수 있었어요. 좋은 사람들과 함께 멋진 여행을 한 기분입니다. 저에게 소중한 작품인 만큼 시청자 여러분께도 많은 웃음을 드린 행복한 작품으로 기억되었으면 좋겠어요. "간 떨어지는 동거" 신우여를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Q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에도 등극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반응이 뜨거웠는데 기분이 어떠세요? 

▲ 드라마가 방영되기 전에도 촬영한 화보나 예능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것 같아서 정말 감사드려요. 아무래도 촬영이 거의 막바지였고, 이미 서로 많이 친해진 상태였기 때문에 좋은 케미가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주변 분들도 이번 드라마 재미있게 보고 있다고 이야기를 많이 해주셔서 뿌듯했어요. 팬분들의 반응이나 응원 글들이 끝까지 힘을 내서 촬영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된 것 같아요.

 

 


Q 또래 배우들과 함께해서인지 메이킹 영상을 보면 정말 현장이 편안하고 즐거워 보였어요. 실제 촬영장 분위기는 어땠나요? 

▲ 실제로 정말 가까워지고 많이 친해졌어요. 혜리와는 예전에 작품을 같이 한 적도 있고, 이번 작품에서도 워낙 함께하는 장면이 많아서 금방 편해졌어요. 그리고 강한나, 김도완, 배인혁, 박경혜 배우들도 모두 비슷한 또래이다 보니 장난도 치고 얘기도 많이 하면서 서로 의지했던 것 같아요. 감독님도 워낙 배우들을 편하게 대해 주시는 스타일이라 현장에 항상 웃음이 넘쳤고 정말 즐거웠습니다.

 

 


Q ‘간동거’는 유독 빵빵 터지는 코믹 장면들이 많은 드라마였죠. 가장 재미있게 촬영했거나, 시청자 입장으로 봤을 때 재미있게 본 장면이 있다면? 

▲ 정말 많아요. 1~2화에서 본격적으로 동거가 시작되면서 우여가 갑자기 도술이나 둔갑술을 써서 담이를 당황시키는 장면들이 있는데 촬영할 때도, 방송으로 봤을 때도 재미있었어요. CG가 많이 들어가는 장면들이라 어떻게 나올지 너무 궁금했는데 방송으로 보니 정말 신기하더라고요. "진주가 영어로 Pearl이야", "POX가 아니라 FOX"라고 하면서 혜선이의 실수를 지적하거나 티격태격 하는 신들도 좋았습니다. 혜선이의 허당기와 우여의 단호박 같은 면이 작품에 재미있게 잘 담긴 것 같아 뿌듯해요.

 

 


Q 우여는 한편으론 정말 복잡미묘한 감정을 지닌 캐릭터였어요. 999세 구미호라는 설정도 특이했고요. 인물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 특별히 어렵거나 힘들다고 느낀 점은 없었는지 궁금해요 
 
▲ 우여는 정말 쉽지 않은 캐릭터였어요. 구미호가 실제로는 없는 존재이다 보니 저만의 상상력을 더해야 하는 부분들이 많았죠. 현장에서 감독님께 정말 많이 물어봤고, 대본을 여러 번 읽으면서 우여를 이해하려고 노력했어요. 어떤 것을 따라하거나 참고하기 보다는 장기용만의 구미호를 만들어가는게 어려우면서도 흥미로운 과정이었습니다.

 

 


Q 극 초반부에 여러 시대를 거치며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했어요. 가장 마음에 들었던 스타일이나 콘셉트가 있었다면? 

▲ 한복을 입은 모습! 사극을 예전부터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작품을 하면서 이번에 처음으로 한복을 입어봤어요. 잘 어울린다고 얘기를 많이 해주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웃음). 그리고 우여의 과거 장면 중 셔츠를 입고 안경을 쓴 모습이 아주 짧게 스치듯이 나오는데, 처음 도전해 본 스타일이라 기억에 남아요.

 

 


Q ‘간동거’에서 어르신, 신우여, 오빠, FOX, 교수님 등 여러 이름으로 불렸어요. 그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호칭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다 좋았지만 역시나 우여한테 가장 특별한 호칭인 "어르신"이 제일 마음에 들어요. 담이가 해맑게 웃으면서 "어르신~~~"이라고 부르는 모습이 같이 연상돼서 더 그런 것 같아요.

 

 

 


Q 마지막으로 응원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한 말씀해주세요. 

▲ 저의 첫 판타지 로코 도전이었는데 예쁘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요즘은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어서 아쉽긴 하지만, 여러분들의 응원이 저에게 항상 큰 힘이 됩니다. 조금 더 여러분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다음 작품도 열심히 촬영하고 있으니까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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