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우먼> 이하늬, 자기복제 코믹연기 '연기력 한계?'
"드라마는 재밌지만 이하늬 코믹 연기는 어색하고 별로."
"분명 다른 작품인데, 이하늬 연기는 매번 똑같은 모습이다."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 여자 주인공 이하늬 연기에 대해 시청자들의 호불호가 갈리고 있습니다. 여러 작품에서 보여준 판박이 연기에 시청자들 슬슬 염증을 나타나고 있는 것.
물론 아직까지 그런대로 볼만하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오버' 코믹 연기에 이젠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는 시청자들이 점점 늘고 있다는 것은 이하늬 연기의 한계점을 드러낸 측면으로 풀이됩니다. 시청률은 매회 고공행진 중인데, 정작 주연 이하늬 연기력은 시청자들에게 물음표를 던지고 있는 것.
'펜트하우스' 후속작으로 지난 9월 17일부터 방영 중인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에 대한 시청자들 반응은 뜨겁습니다. 1회 8.2%로 시작한 시청률은 3회 만에 12.7% 두 자릿수까지 상승, 하루 아침에 재벌가 며느리로 인생 체인지 된 검사 조연주(이하늬 분)가 빌런 재벌가에 날리는 사이다를 응원하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대변했습니다.
재벌 상속녀 강하나(이하늬 분)와 검사 조연주로 동시에 분한 이하늬의 원맨쇼를 바라보는 시청자들의 시선이 마냥 긍정적이지만은 않습니다. 원톱으로 극을 끌고 가야 하는 막중한 임무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과장되고 뻔한 연기가 문제로 지적된 것.
시청자들이 이하늬의 코믹 연기를 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이하늬는 앞서 SBS 드라마 '열혈사제'(극본 박재범, 연출 이명우) 박경선 역, 영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 장형사 역을 맡아 망가짐을 불사한 코믹 액션 활극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이하늬는 두 작품의 높은 시청률과 많은 관객수, 엄청난 인기에 발맞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다만 벌써 세 번째 코믹 연기에 도전 아니 '매진 중'인 이하늬는 이번 작품에 들어 일부 시청자의 머릿속에 물음표를 찍었습니다.
이하늬의 코믹 연기는 '열혈사제', '극한직업' 때와 비교해 조금도 앞으로 나아가지 않았습니다. 분명 다른 내용인데 어디선가 본 듯한 장면들이 신선함 없이 예상 범위 안에서 펼쳐졌고, 심지어 너무 과장된 느낌이라 불편함까지 자아냈습니다.
이에 시청자들은 "드라마는 재밌지만 이하늬 코믹 연기는 어색하고 별로다", "연기가 늘 똑같다", "강강강으로 몰아치는 느낌이 싫다" 등의 불호 평가들을 내놨습니다.
이하늬에게 코믹 연기는 서울대와 미스코리아 진 출신의 도회적인 이미지를 탈피하는 절호의 기회였음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문제는, 탈피가 또 다른 고착이 됐다는 점. 망가지고 몸 사리지 않고 사이다를 주고, 이하늬의 성공 공식과 정확히 맞물린 드라마 '원 더 우먼'은 결국 이하늬라는 존재 탓에 재밌지만 또 너무 뻔한 작품이 됐습니다.
'원 더 우먼'은 이하늬에게 원톱급으로 성장한 위치를 증명하는 자리인 동시에 스스로에 대한 고민의 한 지점이 될 전망입니다. 한때는 탈피의 수단이었던 코믹 연기가 종래엔 편하고 안전한 길이 되어버린 건 아닌지, 그 탓에 본인의 연기력에 조금의 의심도 품지 못한 채 안주하게 된 건 아닌지 배우로서 고민해 볼 시점입니다.
절반의 아쉬움과 절반의 기대 속 배우 이하늬의 다음 행보가 궁금해집니다.
(사진=SBS '원 더 우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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