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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우파> 로잘린, '먹튀'의혹 일파만파, 진실은?

by Ms.만능 2021. 9. 30.

 <스우파> 로잘린, '먹튀'의혹 일파만파, 진실은? 


크루 원트의 댄서 로잘린(본명 조은규)이 계속된 먹튀 논란으로 입방아에 오르고 있습니다.

 

 


9월 29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 중인 댄서 로잘린이 레슨비를 먹튀(먹고 튀다의 줄임말)했다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는 한 누리꾼의 폭로글에서 시작됐습니다.

 


로잘린은 지난해 입시 레슨비 290만 원을 환불해주지 않았다는 의혹에 이어, 과거 협찬 물품도 반납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로잘린의 대관비 해명이 거짓말이었다는 의혹과 탈세 의혹까지 더해졌습니다.

 


누리꾼 A씨는 지난해 무용과 대학 입시를 위해 로잘린에게 입시 안무 창작과 레슨을 부탁하고 레슨비 290만 원을 입금했지만, 서로 사정으로 레슨이 미뤄지고 이 과정에서 A씨 부모와 로잘린이 마찰이 생겨, 로잘린이 레슨을 취소했다고 지난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주장했습니다.

A씨에 따르면, A씨는 입시 기간이 다가와 그대로 레슨을 진행하길 바랐다는 의사를 보였지만, 로잘린은 이미 A씨 입시를 위해 안무 창작을 완료하고 스튜디오도 미리 대관한 상태라며 50만 원만 환불하겠다고 했습니다. A씨는 이 마저도 돌려받지 못했다며, 자신과 로잘린이 주고받은 메시지와 A씨 어머니와 로잘린이 주고받은 메시지를 함께 공개했습니다.

 

 


A씨 글이 주목받자, 일각에서는 로잘린이 입시 레슨을 비롯한 개인교습 형태로 소득을 취하는 만큼, 세금 문제 에 대해서도 의문을 표했습니다.

개인과외 교습자는 소득이 생기면 세금을 내야 하고 그 이전에 사업자 등록을 먼저 해야 하며, 과외비가 10만원 이상 발생하면 현금 영수증을 발행해야 한다는 법률에 따라, 개인 계좌로 290만원 레슨비를 받은 로잘린이 사업자 등록이나 소득 신고를 제대로 했는지에 대한 의문입니다.


더불어 로잘린이 A씨에게 말한 대관비 해명 관련해서도 또 다른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A씨에 따르면, 로잘린은 A씨와 입시 수업을 아예 진행하지 않았지만, 입시 레슨을 위해 이전에 댄스 스튜디오 P사를 대관을 한 상태기에 대관비도 따로 환불해줄 수 없다고 했습니다.

이와 관련에 로잘린이 근무했던 댄스 스튜디오 P사는 A씨의 폭로글에 "본원은 학원에서 선생님이 따로 레슨을 잡는 형식의 외부 레슨에 연습실을 대관하지 않는다"며 댓글을 남겼습니다.

이어 P사는 "학원에서 입시 레슨을 진행할 땐 안무가가 직접 상담하지 않고 학원 내 입시 매니저와 상담 후 수업을 진행한다. 그로 인해 대관비는 별도로 들어가지 않으니 오해가 없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로잘린이 P사 스튜디오 대관비를 따로 지불해서 환불할 수 없다는 입장을 취했지만, P사 스튜디오는 개인적인 외부 레슨에 연습실을 대관해주지 않으며, 따로 입시 레슨을 진행할 때도 대관비가 별도로 들어가지 않는다고 바로 잡은 것입니다.

이처럼 로잘린이 입시 레슨비를 돌려주지 않았다는 의혹은 탈세와 거짓말 의혹으로 일파만파 파장이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더불어 해당 글이 화제 되면서, 로잘린이 과거 협찬 물품도 사용한 후 제대로 반납하지 않았다는 의혹까지 나왔습니다.

 


로잘린의 2019년 6월 SNS 게시물에서 한 대행사는 "연락이 되지 않아 댓글 드린다. 사전 연락도 없으시고 기한도 한참 지나 제품 반납 요청드린다"고 댓글을 달았습니다.

이 대행사는 "제품에 태그 또는 하자가 있을 시 비용 처리 부탁드린다. 이번 주 중으로 모든 처리 부탁드리며, 이 부분은 사전에 안내된 부분으로 법적 처리가 가능함을 다시 한번 안내드린다. 빠른 연락 바란다"고 했습니다. 로잘린이 당시 과거 협찬 물품을 사용한 후, 제품 반납 기간이 한참 지난 뒤에도 별다른 연락을 취하지 않아, 대행사가 경고성 댓글을 남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로잘린의 '먹튀 논란'이 점차 커지는 가운데, '스트릿 우먼 파이터' 시청자들은 로잘린에게 이번 논란과 관련된 입장을 밝히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논란이 가중되고 있음에도, 로잘린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로잘린은 팬과 SNS 대화에서 또 다른 레슨비 500만원 먹튀 의혹에 대해 "방송 때문인지 이래저래 말이 많다"라며 "레슨비를 받고 레슨을 안 해준 것이 아니라 입시작품을 다 짜놓은 상태에서 학부모 측에서 일방적 취소한 것이다"라고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먹튀 문제가 공론화되자 현재까지 아무런 공식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습니다. 프로 안무가이자 선생이라기엔 이슈 발생 때마다 연락이 두절되거나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태도는 책임 회피란 실망감만 남길 뿐입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기정사실화 되는 의혹과 선택적 피드백이란 인상만 남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스우파'가 화제의 프로그램인 만큼 출연 중인 댄서들의 대중적 인기와 인지도 역시 급상승 중입니다. 다만 이번 이슈로 로잘린에 대한 여론이 급격히 나빠지면서 방송 출연 여부까지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사진= 로잘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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