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ot한 이슈들

<마이네임> 한소희, 마라맛 액션 위해 10kg 벌크업

by Ms.만능 2021. 10. 7.

 <마이네임> 한소희, 마라맛 액션 위해 10kg 벌크업 


'마이 네임(My Name)'하면 가수 보아의 2004년 발매곡을 떠올리는 이들이 많습니다. 20년 가까이 된 노래지만 지금까지 불려질 만큼 이 곡의 인기는 대단했습니다. 그래서 '마이 네임'엔 보아가 대명사처럼 따라 붙습니다. 그런데 '마이 네임'의 대명사에 새롭게 도전장을 던진 이가 나타났습니다. 배우 한소희입니다. 그가 '마이 네임'으로 띄운 승부수는 마라맛 액션 연기입니다. 

 

 


한소희는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 네임'(극본 김바다, 연출 김진민)에서 첫 단독 타이틀롤로서 드라마를 이끕니다. '마이 네임'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조직에 들어간 지우(한소희)가 새로운 이름으로 경찰에 잠입한 후 마주하는 냉혹한 진실과 복수를 그린 액션 누아르물입니다. 넷플릭스 시리즈 '인간수업'으로 파격적인 설정과 완성도 높은 연출을 보여주며 호평을 받은 김진민 감독이 넷플릭스와 함께하는 두 번째 연출작이자, 한소희의 첫 OTT 출연작으로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았습니다.

 


한소희는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을 밝혀내기 위해 조직원에서 경찰로 위장 잠입한 뒤, 복수의 칼날을 품고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게 되는 언더커버 지우 역을 맡았습니다. 5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한소희는 "지우에게서 복수라는 한 가지 목표를 가지고 가는 처절함이 보였다. 감정을 표현하는 데에 있어서 말이나 얼굴을 표현해도 제가 아직 몸으로 표현하는 건 경험해보지 못한 장르라고 생각했고 배우로서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예쁘고 여리여리한 여배우' 이미지가 강한 한소희는 오롯이 작품성만 생각하며 다방면으로 애를 썼습니다. 액션 촬영 강행군에 응급실에 실려갔던 사건은 이미 유명한 일화. 특히 그는 이 작품을 위해 근육만으로 10kg을 증량했습니다. 한소희는 "처음에는 알량한 패기와 함께 하루 액션 스쿨 수업을 받아봤는데, 이거는 잔꾀를 부리면 망하겠구나 생각함과 동시에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어느 순간 10kg이 쪄 있더라. '마이 네임' 이후 운동신경이 많이 좋아져서 지금은 킥복싱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진민 감독은 "배우라는 존재는 외모적 특성에 따라 배역의 한계를 가지기도 한다. 그러나 나는 그 한계가 늘 가능성이라 생각했다. 한계를 스스로 뚫는 사람들은 가능성을 갖게 되는 거다. 거기서 안주해버리면 한계에 부딪히는 거고. 한소희를 만나자마자 두 가지를 물어봤다. '하고 싶어?' '액션 연습 할거야?' 였다. 한소희가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답했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한소희는 '마이 네임'을 "목숨 액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극중 언더커버인 지우의 처절한 고군분투를 뜻하기도 하지만, 주연으로서 한소희가 각오하는 목숨 건 연기를 뜻하기도 합니다. 만만찮은 각오로 작품에 임한 그가 '마이 네임'의 대명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마이 네임'은 오는 1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