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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우파 박재범3

<스우파> 허니제이, 이유있는 존재감 "잘 봐. 언니들 싸움이다" 허니제이, 이유있는 존재감 "잘 봐. 언니들 싸움이다" 위태로워 보였습니다. 내로라하는 여성 댄서들의 서바이벌 배틀전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홀리뱅의 리더 허니제이는 자주 고개를 떨궜습니다. 첫 미션인 '약자 지목 대결'에서 코카앤버터 리더 리헤이와 접전 끝에 패배하고, '계급별 댄스 비디오 미션'에선 2번의 기회 끝에 메인댄서를 뺏기고, 'K-POP 4대 천왕' 미션에선 최하위권을 기록해 첫 탈락팀 문턱에까지 이르렀습니다. 홀리뱅은 '걸스 힙합'을 추는 팀입니다. 수장인 허니제이는 국내 걸스 힙합의 상징과 같은 존재로, '스우파' 출연진 중에서 미국 NBC '2019 월드 오브 댄스' 4위를 한 아이키와 더불어 가장 유명세를 떨친 춤꾼입니다. AOMG & 하이어뮤직 수장 박재범의 오랜 전속.. 2021. 10. 17.
<스우파> 본질 흐려지나? 논란 속 빛난 '제시'의 배려 본질 흐려지나? 논란 속 빛난 '제시'의 배려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가 끝없는 논란과 구설 속에 본질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스우파'는 대한민국 최고 스트릿 댄스 크루를 찾기 위한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입니다. 프로그램은 프라우드먼 YGX 라치카 원트 코카N버터 홀리뱅 훅 웨이비 등 8개 크루의 자존심을 건 댄스 배틀을 통해 K-댄스를 만들어 내는 댄서들의 진가를 재조명해 호평을 받았습니다. 가수와 댄서는 한무대에 오르는 일이 잦을지언정 직업 방향성부터 춤을 추는 목적과 퍼포먼스 구성 방식 등이 모두 다른 직업입니다. '스우파'는 이런 댄서들의 세계를 좀더 가깝게 바라보며 '댄서는 들러리가 아닌, 가수와 함께 춤을 추는 사람'이란 인식을 심어주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스우파'가 최근.. 2021. 10. 14.
<스우파> 배틀 보는데 눈물이 나는 이유?! 배틀 보는데 눈물이 나는 이유?!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보다 오랜만에 당혹감을 맛봤습니다. 살벌한 공기가 감도는 배틀 장면을 시청하다가 눈물을 흘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기 때문. 입이 떡 벌어지는 화려한 무빙에 대체 왜 눈물을 흘렸을까 하는 쑥스러움에 재빨리 눈가를 훔쳐냈습니다. 시청을 끝낸 뒤 눈물의 의미를 되짚다 깨달았습니다. 승패 싸움이 결코 단순한 재미만 있는 건 아니라는 걸. 배틀의 진리는 결과가 아닌 과정에서 보여지는 다양한 모습들입니다. 힘겹게 배틀을 마치고 쓰러지듯 주저앉아 땀을 뻘뻘 흘리고 있는 그런 순간들의 경이 말입니다. '스우파'의 출연진들은 그간 '백업 댄서'로 늘 가수의 뒤에만 머물러야 했습니다. 이들의 활동처는 무대가 맞지만, 댄서신 중에서도 스트릿 댄서들이 단독으.. 2021.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