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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우파 제시3

<스우파> 악마의 편집 이겨낸 '댄서들의' 드라마! 악마의 편집 이겨낸 '댄서들의' 드라마! 배틀로 시작했지만 끝은 화합이었습니다. 경쟁을 부추기던 악마의 편집도 댄서들의 뜨거운 열정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10월 26일 방송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마지막회에서는 생방송 파이널 무대로 대단원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날 파이널 무대 미션으로 아티스트와 퍼포먼스 음원 무대를 완성하라는 미션이 주어지면서 앞서 있었던 메가 크루 미션 때와 비슷한 상황이 반복될까 방송 전부터 많은 우려가 쏟아졌습니다. 당시 연예인을 댄서로 섭외한 몇몇 팀이 대중점수를 의식한 합리적 전략이냐, 댄서들의 입지를 후퇴시킨 악수냐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번 미션은 스타들이 자신이 아닌 철저히 댄서들을 위한 무대라는 것을 강조하면서 우려했던 상황은 피해.. 2021. 10. 27.
<스우파> 본질 흐려지나? 논란 속 빛난 '제시'의 배려 본질 흐려지나? 논란 속 빛난 '제시'의 배려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가 끝없는 논란과 구설 속에 본질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스우파'는 대한민국 최고 스트릿 댄스 크루를 찾기 위한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입니다. 프로그램은 프라우드먼 YGX 라치카 원트 코카N버터 홀리뱅 훅 웨이비 등 8개 크루의 자존심을 건 댄스 배틀을 통해 K-댄스를 만들어 내는 댄서들의 진가를 재조명해 호평을 받았습니다. 가수와 댄서는 한무대에 오르는 일이 잦을지언정 직업 방향성부터 춤을 추는 목적과 퍼포먼스 구성 방식 등이 모두 다른 직업입니다. '스우파'는 이런 댄서들의 세계를 좀더 가깝게 바라보며 '댄서는 들러리가 아닌, 가수와 함께 춤을 추는 사람'이란 인식을 심어주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스우파'가 최근.. 2021. 10. 14.
<스우파> 배틀 보는데 눈물이 나는 이유?! 배틀 보는데 눈물이 나는 이유?!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보다 오랜만에 당혹감을 맛봤습니다. 살벌한 공기가 감도는 배틀 장면을 시청하다가 눈물을 흘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기 때문. 입이 떡 벌어지는 화려한 무빙에 대체 왜 눈물을 흘렸을까 하는 쑥스러움에 재빨리 눈가를 훔쳐냈습니다. 시청을 끝낸 뒤 눈물의 의미를 되짚다 깨달았습니다. 승패 싸움이 결코 단순한 재미만 있는 건 아니라는 걸. 배틀의 진리는 결과가 아닌 과정에서 보여지는 다양한 모습들입니다. 힘겹게 배틀을 마치고 쓰러지듯 주저앉아 땀을 뻘뻘 흘리고 있는 그런 순간들의 경이 말입니다. '스우파'의 출연진들은 그간 '백업 댄서'로 늘 가수의 뒤에만 머물러야 했습니다. 이들의 활동처는 무대가 맞지만, 댄서신 중에서도 스트릿 댄서들이 단독으.. 2021.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