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걸파> 실력파 6크루 대거 탈락, 파이널 미션 스타트!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 탈락 크루 6팀이 결정됐습니다. 탈락 크루는 블링걸즈(팀 원트), 브레이크 엠비션(팀 홀리뱅), 에이치(팀 훅), 이데아(팀 프라우드먼), 앤프(팀 홀리뱅), 스퀴드(팀 YGX)였습니다.

28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 5회에서는 3차 미션 'K-POP 안무 창작 미션'에 돌입한 12크루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미션에는 상대 크루가 창작한 안무를 수정 없이 자신의 안무에 반영해야 하는 '안무 트레이드' 룰이 적용됐습니다. 절반인 6크루의 탈락이 예정된 가운데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 브랜뉴차일드(팀 프라우드먼) vs 블링걸즈(팀 원트), 브랜뉴차일드 승

크루와 크루가 맞붙어 한 크루가 반드시 탈락하는 데스매치. 첫 주자로는 브랜뉴차일드와 블링걸즈가 나섰습니다.

브랜뉴차일드는 블링걸즈가 짜온 안무를 소화하지 못해 연습에 난항을 겪었습니다. 블링걸즈도 부담감을 호소하며 떨리는 마음으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박빙의 퍼포먼스가 펼쳐졌지만 블링걸즈가 첫 탈락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마스터 효진초이는 "탈락할 수 있었는데도 기회를 잡아 여기까지 왔다. 그 순간을 기억하며 앞으로 달려 나갈 거라 생각한다"고 아쉬운 인사를 건넸습니다.

▶ 브레이크 엠비션(팀 홀리뱅) vs 뉴니온(팀 웨이비), 뉴니온 승

브레이크 엠비션(팀 홀리뱅)과 뉴니온(팀 웨이비)는 몬스타엑스의 노래를 두고 겨뤘습니다. 프리즈(공중에서 한 자세로 멈춰있는 것) 등 고난도 자세를 소화해 크루 마스터들의 환호를 끌어냈습니다.

브레이크 엠비션은 "허니제이 마스터님과 얘기한 후 겨루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떤 작품이 나오느냐를 중점으로 생각하게 됐다"며 성숙한 마음가짐도 드러냈습니다.

스페셜 저지 몬스타엑스는 뉴니온을 선택했습니다. 마스터크루마저 만장일치로 뉴니온의 손을 들어줘 탈락 크루는 브레이크 엠비션으로 결정됐습니다.

▶ 플로어(팀 코카앤버터) vs 에이치(팀 훅), 플로어 승

에이치는 연습 단계부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플로어는 의상부터 강렬한 첫인상을 남겨 모두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두 크루는 크루 마스터들을 고민에 빠지게 할 정도로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무대를 본 효진초이는 "엄마가 좋냐, 아빠가 좋냐 수준"이라며 혀를 내둘렀을 정도.

하지만 승부의 세계는 잔혹했습니다. 스페셜 저지 NCT127 마크·태용은 플로어를 택했다. 크루 마스터 점수에서도 6:1로 플로어가 앞서며 에이치가 탈락했습니다.

▶ 이데아(팀 프라우드먼) vs 미스몰리(팀 훅), 미스몰리 승

이데아와 미스몰리는 MINO '로켓'을 재해석했습니다. 특히 이 곡은 가사의 '로켓 발사' 부분이 하이라이트로 두 크루 모두 강한 포인트를 줬습니다.

미스몰리는 재치 있는 안무로 재능을 뽐냈습니다. 와우 포인트가 많았던 미스몰리와 탄탄한 구성이 돋보였던 이데아. 승리의 영광은 미스몰리가 가져갔습니다.

▶ 앤프(팀 홀리뱅) vs 턴즈(팀 YGX), 턴즈 승

턴즈는 앞서 '원 팀 퍼포먼스 미션'에서 1위를 기록해 기대를 모았습니다. 리정은 "지난 미션 영상 댓글에 'YGX스럽다'는 말이 많았다. 리틀 YGX가 아니라 너희만의 느낌을 가져가라"고 조언했습니다.

모두 20살을 앞둔 앤프는 있지의 '트웬티'에 맞춰 춤을 추며 주민등록증을 이마에 붙이는 센스를 발휘했지만 아쉽게 탈락했습니다.

▶ 스퀴드(팀 YGX) vs 클루씨(팀 라치카), 클루씨 승

스퀴드와 클루씨는 연습 과정에서 부딪혔습니다. 스퀴드는 클루씨가 짜온 안무를 보고 "대형도, 디테일도 안 맞아서 '장난하나?' 싶었다"라며 분노했다. 클루씨가 넘긴 트레이드 안무는 꽃게춤 등 가벼운 동작이 뒤죽박죽 섞여있었기 때문. 아이키도 춤을 본 뒤 "이 팀들 말 많았겠다"며 걱정했습니다.

리허설에서도 신경전은 이어졌습니다. 스퀴드는 "분위기가 험악했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무대를 앞두고 모니카는 "장난이 가미된 건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누군가에겐 장난이어도 누군가에게는 아니다"라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이에 가비는 "스퀴드 힘들라고 한 건 아니다. 재미있게 하자는 의미였다"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