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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희→조병규, 끝나지 않은 학폭 논란 꼬리표 '대세스타' 복귀도 험난

by Ms.만능 2022. 1. 13.

 김동희→조병규, 끝나지 않은 학폭 논란 꼬리표 '대세스타' 복귀도 험난 



연예계가 학교 폭력 논란으로 멍들었습니다. 지난해 초부터 불거진 학폭 스캔들은 해를 넘기고도 진실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동희를 비롯해 박혜수, 조병규 등 대세 스타들은 이미지 추락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고소와 폭로전이 계속되면서 대중 피로도가 높아진 상황. 특히 학폭은 사회적으로도 민감한 이슈인 만큼, 이미지 회복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 김동희, 학폭 논란 재점화 


탤런트 김동희는 학폭 의혹이 재점화됐습니다. 김동희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두우는 지난달 28일 무혐의로 수사가 종결됐다고 알렸습니다. 당시 김동희 측은 "동급생 장애인 친구를 괴롭혔다는 의혹을 가장 바로 잡고 싶다"면서 "직계가족 중 장애인이 2명이나 있다. 어린 시절 열악한 환경을 탓하며 방황하던 시절도 있었으나, 사회적 물의가 될 행동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피해자 A씨는 지난 12일 김동희가 수사 과정에서 폭행 사실을 일부 인정했다며 반박했습니다. 김동희 측이 명예훼손에 관한 무혐의라고 밝히지 않아 학폭 의혹이 사실이 아닌 것처럼 보도됐다는 게 A씨 측 주장입니다.

 


김동희 학폭 피해자 A씨 법률대리인 유한성 변호사에 따르면, 검찰은 김동희가 A씨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과 관련 불기소 결정했습니다. 혐의가 없다고 보고 피의자를 재판에 넘기지 않은 채 수사 절차를 종결한 처분입니다.

 

불기소 결정 통지서에는 '고소인(김동희)이 초등학교 5학년 때 피의자를 폭행한 것은 사실이나, 피의자가 적시한 것과 같이 가위나 커터칼을 든 적은 없고 그러한 시늉도 한 적이 없으며 피해자를 밀치고 발로 가슴 부위를 민 정도의 폭행임에도 피의자가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적시 해 고소인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김동희는 2018년 웹드라마 '에이틴'으로 데뷔했습니다. 드라마 'SKY 캐슬'(2018~2019) '이태원 클라쓰'(2020) '인간수업'(2020) 등으로 주목 받았지만, 학폭 논란에 활동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지난해 초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동희 학폭을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을 때, 소속사 앤피오엔터테인먼트는 부인했습니다. A씨 등 2명을 고소하고 법정공방을 벌였지만, 김동희는 폭행을 일부 인정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복귀도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 박혜수 주연 '디어엠' 1년째 표류 


박혜수 주연 드라마 '디어엠'은 1년째 표류 중입니다. 애초 디어엠은 지난해 2월 방송할 예정이었지만, 박혜수 학폭 의혹에 편성을 연기했습니다. 박혜수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지난해 3월 고소장을 접수, 아직도 경찰 조사 중입니다. KBS는 지난해 8월 디어엠 편성을 논의했지만 불발됐습니다. KBS 상반기 드라마 라인업은 어느 정도 결정된 상태입니다. 올해도 디어엠 편성 관련 "정해진 것이 없다"며 "경찰조사가 나와야 편성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디어엠은 KBS예능센터가 기획했습니다. KBS 자회사 몬스터유니온과 네이버 계열사 플레이리스트가 공동 제작했습니다. 웹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 세계관을 잇는 작품입니다. 서연대학교 익명 게시판에 짝사랑을 고백한 'M' 정체를 찾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KBS 예능센터 조현아 CP는 지난해 3월 박혜수 디어엠 하차 청원이 4000명 넘자, "디어엠 편성과 재촬영 등을 포함한 제반 사항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전 제작해 주연 등을 교체해 재촬영하기도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 조병규, 학폭 논란 꼬리표 


조병규 역시 학폭 논란 꼬리표를 떼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2월 고등학생 시절 뉴질랜드에서 학폭을 주동했다는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결국 tvN 드라마 '어사와 조이'(2021)에서도 하차했습니다. 당시 조병규는 "인터넷에서 벌어지는 사실과 다른 주장과 반박들로 인해 26년간 살아왔던 삶에 회의와 환멸을 느꼈다"며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7월 "피의자가 경찰 수사 중 인터넷상에 올린 글이 허위사실임을 시인하고 사과문을 보냈다"고 밝혀 학폭 스캔들이 5개월 만에 마무리되는 듯 보였습니다. 조병규 학폭을 주장한 B씨는 "사과문을 쓴 적이 없다. 선처를 호소한 적도 없다"고 반박, 아직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조병규는 복귀를 강행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9월 영화 '죽어도 다시 한 번'(가제)으로 복귀한다고 알렸다. 배우가 꿈이었던 스턴트맨 '전우석'(조병규)이 사고로 인해 고등학생 시절로 돌아간 후 꿈을 다시금 생각해보는 기회를 얻는 이야기다. 조병규는 지난달 31일 SBS 연기대상 시상자로 참석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습니다.

 

 

 

 


한 관계자는 "학폭은 다른 사안보다 민감해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하다"면서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불거지는 루머가 사실인냥 받아 들여져 피해를 보는 스타들도 적지 않다. 악의적으로 스타들을 음해·비방하기 위한 허위 폭로는 지양해야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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