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브로커’ 아이유의 스크린 점령이 기대되는 이유
가수 아이유가 무대와 안방을 넘어 '배우 이지은'으로 스크린 점령에 나섭니다.
최근 아이유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신작 영화 '브로커' 출연을 확정했습니다. 이 작품은 대배우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와 함께하는 작품으로 꽤나 묵직한 영화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브로커'는 아이를 키울 수 없는 사람이 익명으로 아기를 두고 갈 수 있도록 마련된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일본 감독인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처음으로 연출하는 한국영화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올해 촬영 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브로커' 합류 이전에 아이유는 이병헌 감독 신작 '드림(가제)'에 일찍이 캐스팅 소식을 알렸습니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에 놓인 축구선수 홍대(박서준)와 생전 처음 공을 잡아본 특별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홈리스 월드컵 도전을 그린 유쾌한 드라마.
아이유는 축구대표팀 다큐멘터리 제작으로 성공을 꿈꾸는 방송국PD 이소민 역을 맡아 박서준과 호흡합니다. 영화 '극한직업'으로 천만감독에 등극한 이병헌 감독의 신작으로 주목받는 작품입니다.
특히 '드림'은 아이유의 첫 스크린 주연 데뷔작이자 첫 상업영화라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큽니다.
사실상 아이유의 첫 스크린 진출작은 지난 3월 31일 개봉한 '아무도 없는 곳'입니다. 2018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페르소나'의 '밤을 걷다'에서 처음 호흡을 맞춘 김종관 감독과의 인연으로 캐스팅이 성사됐습니다.
아이유는 극중 시간을 잃은 여자 미영 역을 맡았습니다. 7년 만에 한국 서울로 돌아온 소설가 창석(연우진)에 의해 잊고 있던 시간을 천천히 기억해내는 인물압니다. 독립 영화 특성상 짧은 분량에도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특유의 서정적인 매력을 드러냈습니다.
이렇듯 올해에만 벌써 세 작품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아무도 없는 곳'으로 예열을 마친 아이유가 '드림'과 '브로커'로 본격적인 스크린 점령에 성공할지 관심입니다.
앞서 아이유는 지난 3월 다섯 번째 정규 앨범 'LILAC'을 발매하며 가요계 새 기록을 세웠습니다. 음원차트 전곡 줄 세우기는 물론, 일주일간 활동에도 음악방송 1위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골든디스크, 가온차트 등 각종 시상식을 휩쓸며 적수 없는 '음원퀸'으로서 자리를 공고히 했습니다.
연기자로서 성적표도 좋습니다. 2018년 많은 이들의 인생작으로 남은 tvN '나의 아저씨' 이후 이듬해 tvV 드라마 '호텔 델루나' 장만월 역으로 또 한 번 신드롬급 인기를 누렸습니다.
이처럼 무대와 안방에서 거침없이 독주를 이어온 아이유가 과연 스크린에서도 제 진가를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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