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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터 시청률 떨어진 ‘간 떨어지는 동거’, 제작사 or 연기력 탓?

by Ms.만능 2021. 5. 28.

초반부터 시청률 떨어진 ‘간 떨어지는 동거’, 제작사 or 연기력 탓?

 

▶ '간 떨어지는 동거'에 생긴 잡음

지난 26일 첫 방송한 tvN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는 999살 구미호 ‘신우여’(장기용 분)와 99년생 인간 ‘이담’(혜리 분)이 얼떨결에 한집 살이를 하게 된 스토리를 그린 작품입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된 드라마라 대중의 기대가 컸지만, 방영 전부터 논란이 시작됐습니다. 동북공정 관련 이슈에 더욱 민감해진 현재, ‘간 떨어지는 동거’가 중국 제작사가 투자하고 각종 중국 제품 PPL이 들어간 드라마라는 소식이 알려지자 부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됐습니다.

드라마 측은 제작사에 대한 반감을 줄여보고자 홍보 자료에 제작사를 명칭을 지우기도 하고 국내 방송분에는 중국 PPL 장면은 전부 삭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눈 가리고 아웅 아니냐”라며 여전히 중국 자본에 대한 경계심을 풀지 않고 있습니다.

 


▶ '간 떨어지는 동거' 시청률?

시작 전부터 순탄하진 않았지만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된 드라마라 대중의 기대가 컸던 만큼, ‘간 떨어지는 동거’는 시청률 5.3%란 나쁘지 않은 첫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바로 다음날 방영된 2화 시청률이 4.3%로 뚝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높았던 기대치에 비해 첫 방송을 본 시청자들의 평가가 긍정적이지만은 않았기 때문. 주연 배우의 캐릭터 해석과 연기력이 아쉽다는 목소리가 스토리를 재밌게 잘 살렸다는 반응이 비등하게 나왔습니다.

 

 

 

▶ '간 떨어지는 동거' 호평 : 오글거리는 맛

먼저 좋은 반응을 보인 시청자들은 “장기용이 적당히 스윗해서 설렌다”, “약간 오글거리긴 하지만 그 맛에 본다”, “혜리가 99년생 설정답게 적당히 발랄하고 귀엽다” 등의 댓글을 달아 응원을 전했습니다.

 

 

▶ '간 떨어지는 동거' 비평 : 연기력 논란, 캐릭터 분석 실패

반면 장기용의 발음이 좋지 못해 알아듣기 힘들고, 다른 배우들에 비해 목소리가 너무 작게 들려 볼륨 조절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시청자들이 속출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혜리는 이전에 출연했던 히트작 tvN ‘응답하라 1988’의 ‘덕선’ 역을 연기했던 때와 똑같아 별다른 차이를 못 느끼겠다는 평까지 나왔습니다.

 


더불어 두 배우 모두 웹툰 원작 캐릭터의 성격이나 특징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 본래의 매력을 못 살렸다는 원작 팬들의 하소연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장기용은 나이 많은 ‘어르신’ 면모가 잘 드러나지 않으며, 혜리는 유머러스하고 털털하지만 시크하고 단호한 호감형 성격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그저 과하게 망가지는 모습만 보여준다는 것.

 

 


‘간 떨어지는 동거’가 각종 논란을 딛고 시청률을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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