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인기 여배우 천옌시(陈妍希)를 덕질해보자

대만 인기 여배우 천옌시(陈妍希)를 덕질해보자

 

 

오늘은 대만의 국민 첫사랑 그녀 천옌시를 덕질해보려고 합니다. 대만 영화 좀 봤다 하시는 분들은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란 영화 기억하실거에요. 대만에서 엄청나게 흥했던, 그리고 우리 한국까지 강타했던 설레는 대만표 첫사랑 영화였죠. 이 영화를 보고 '대만 영화 감성 장난아닌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연이어 본 다른 대만 영화는 지루했지만요 ㅎㅎ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란 영화 제목도 정말 이쁜거 같아요. 첫사랑을 표현하는 가장 아련하고도 아름다운 문장이지 않나요? 저는 첫사랑에 대한 추억이 짙어서 영화제목만 보고도 두근거렸네요. 이 영화를 보고나면 여주인공 션자이를 연기한 천옌시 배우에 대해 호기심이 들거에요~

 

 

여자든 남자든 누가 봐도 귀여운 외모에 '학창시절에 저런 사람이 실제 있었다면 정말 많은 남학생들의 마음을 훔쳤겠구나' 싶더라구요. 특히 웃을 때 쏙 들어가는 보조개는 쏘 큐뜨!! 러블리!!! 원더풀!! 펄펙트!!! 어릴적 보조개가 없는 친구들이 모나미 볼편으로 보조개 만들려고 하루종일 꾹 누르고 있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ㅎㅎ 천옌시 보조개는 수억을 줘도 못바꿀 그녀의 귀염 포텐 터지는 매력요소랍니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를 찍을 당시 그녀의 나이는 28이였다고 합니다. 학생 역할에 찰떡이었는데 엄청난 동안이죠? 자, 그럼 초특급 동안배우 천옌시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하게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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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필

 

이름 : 천옌시 （陈妍希）

출생 : 1983년 5월 31일 (37세)

국적 : 대만

고향 : 타이베이시

키 : 160cm

데뷔 : 2007년 중화텔레비전공사 [환환애 换换爱]

웨이보 : http://www.weibo.com/yanxi531

인스타 : https://www.instagram.com/yanxi531

 

 

 

 

 출연작품

<영화>

2007년

【청설 听说】

2010년

【초련폭풍 初恋风暴】

2012년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那些年，我们一起追的怒海】

【애적면포혼 爱的面包魂】

【화양 花漾】

2013년

【계약연애 在一起】 

【불이신탐 不二神探】

2014년

【어반 게임스 城市游戏】

【금계 SSS 12金鸭】

2015년

【연소경광 年少轻狂】

【런 포 러브 奔爱】

【팔리로드 Pali Road】

2016년

【스캔들메이커 外公芳龄38】

【지옥연인 地狱恋人】

【모닝! 파리 巴黎早安】

 

<드라마>

2007년

【환환애 换换爱】

2008년

【저리발현애 这里发现爱】

【불량소화 不良笑花】

2010년

【취홍진 醉红尘】

【국민여웅 国民英雄】

2011년

【경해붕운 镜海风云】

【진애림북 珍爱林北】

【기득, 아문유약 记得·我们有约】

2012년

【섬혼 闪昏】

2014년

【신조협려 神雕侠侣】

2015년

【진시명월 秦时明月】

2016년

【북상광의연상신애정 北上广依然相信爱情】 

2020년 (예정)

【등려군지아지재호니 邓丽君之我只在乎你】

 

 

천옌시를 국내에 알린 대표작이라고 하면 제가 앞에서도 계속 언급했던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청설] [신조협려] 등이 있습니다.

 

 

 

 

먼저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에서 천옌시는 학창시절 많은 남학생들의 첫사랑 션자이를 연기했습니다. 귀여운 외모에 모범생이라니~ 정말 꿈의 이상형이다 그쵸? 모범생 션자이는 같은 반 학급친구 날라리 커징텅과 티격태격하다 서로 점점 호감을 가지게 되지만 서로 마음을 전하는 타이밍이 엇갈려 제대로 시작도 못해보고 커징텅과는 쎄이 굿바이~ 결국 다른 남자와 결혼을 하게 됩니다. 커징텅의 시점에서 션자이를 바라보는 영화라 엇갈리기만 하는 둘의 타이밍에 션자이가 얄궂다 생각도 들었지만

 

'누군가를 사랑할 때 가장 아름다운 시간은 시작하기 전 설레는 감정이야. 그래서 네가 좀 더 오래 날 좋아하도록 두고 싶었어'

 

라는 그녀의 말에서 엄청난 공감을 느끼며 첫사랑이란 아련함을 다시금 새기게 된 영화입니다.

 

 

 

 

[청설]에서 천옌시는 청각장애인 수영 선수 샤오펑을 연기했습니다. 대사를 모두 수화로 소화하며 감정을 이끌어 가야 했기에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인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영화를 보면서 '이 배우, 단순히 얼굴만 이쁜 배우가 아니었구나' 를 느꼈습니다. 수영선수 생활을 하면 많은 비용이 드는데, 그녀의 동생 양양이 언니를 위해 열심히 돈을 벌어옵니다. 양양은 돈벌기에도 벅차 연애할 시간도 없어, 마음에 드는 남자가 있지만 외면하고 맙니다. 그런 양양한테 짐만 되는 것 같고, 메달을 꼭 따서 동생한테 주고 싶은데 몸은 말을 듣질 않고 등등의 정말 서러운 연기를 담담하게 수화로 풀어내가는 모습에 저도 따라 눈물이 흘렀네요. 

 

 

 

 

[신조협려]는 천옌시에게 정말 특별한 작품인데요, 바로 운명의 짝! 남편 진효를 만나게 한 작품이죠. 당시 [여상육정] [소오강호] 등 대형작품 주연으로 캐스팅되며 중국의 신예 스타로 떠오른 진효가 남주 양과역을 맡고, 천옌시는 여주 소용녀를 연기했습니다. 남송 말기, 어릴적 부모를 잃은 소년 양과와 소용녀의 금지된 사랑과 강호의 무공대결을 그린 드라마를 찍다 그만 사랑이 싹텄지 뭐에요~~!! 그렇게 천옌시는 4살 연하 진효와 2016년 결혼에 골인하게 됩니다. 천옌시를 데라가다니!! 많은 남성들의 부러움 대상이 될 만 하네요.

 

 

천옌시를 현대물에서만 보다가 사극을 찍는다 하여 조금 어색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괜한 우려!! 이질감 전혀 없고 너무 이뻐서 이런 천옌시를 보고 진효가 안반하면 그게 더 이상한 거죠~

 

 

 

 

그 밖에도 재미난 작품들이 많은데 오늘은 여기까지! 천옌시 출연작품이 어마무시하죠? 쉬지 않고 일한 멋진 배우였네요! 심지어 천옌시 배우, 노래까지 잘하는거 아세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OST에 참여하면서 이후 음악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하는데, 대만 현지 반응도 꽤나 좋았다고 하네요~ 이번 2020년 곧 방송될 중국 드라마에서 대만 출신의 전설적인 중화권 여가수 등려군 역할을 맡았다고 하니 그녀의 노래 실력도 엿볼 수 있겠죠? 기대기대!

 

 

그럼 저는 다음에 또 핫한 배우들 덕질하러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