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X 류준열인데 1%시청률? 인간실격 → 시청률실격

 전도연 X 류준열인데 1%시청률? 인간실격 → 시청률실격 

JTBC 10주년 야심작 ‘인간실격’이 시청률 1%대를 기록해 굴욕을 맛봤습니다.

 

 

지난 9월4일 첫 방송된 ‘인간실격’은 시청률 4.2%로 시작해 방송 5회 만에 1.7%로 하락했습니다. 이후 최근 방송된 8회까지 1~2%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동시간대 시청률 꼴찌를 기록했습니다.

 

결국 아무 것도 되지 못한 채 길을 잃은 여자와 결국 아무 것도 못 될 것 같은 자기 자신이 두려워진 남자의 이야기를 담는 드라마 ‘인간실격’은 전도연과 류준열의 5년 만에 복귀작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습니다. 두 사람 뿐만 아니라 박병은, 박인환 등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한 만큼, JTBC 드라마가 오랜 부진을 딛고 새 출발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높았습니다.

 

 

그러나 베일을 벗은 ‘인간실격’은 어두운 스토리와 느린 전개로 답답함을 유발한다는 평가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 감동을 주는 대사와 한 편의 문학작품 같은 내레이션, 배우들의 연기는 훌륭했지만, 내용이 지나치게 우울하고, 인간의 실존과 삶의 의미에 대해 다룬 점이 다소 난해하다는 시청자들이 늘어난 것.

 

 

네티즌들은 “다음 회부턴 진전이 있길”, “류준열 치명적인 척 넘 웃김”, “한마디로 드라마 만든 사람들만 본다고 보면 됨”, “역시나 노잼”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JTBC 공식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