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호> 귀욤생명체 꽃님이(도로시) 누구? 아역배우 박예린

<승리호> 귀욤생명체 꽃님이(도로시) 누구? 아역배우 박예린

 

작년 여름 극장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영향으로 길고 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2021년 넷플릭스로 만나보게 된 <승리호>, 다들 보셨는지요? 저는 넷플릭스를 끊었다가 <승리호>때문에 다시 결제를 했다는!!! 후훗!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입니다.

 

 

 

<승리호>에 출연하는 배우들이 모두 연기력이 입증된 배우들이라 더더욱 기대를 하고 시청하였는데요, 예상외로 쟁쟁한 성인 배우들을 제치고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한 아역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바가지머리 꽃님이! 영화가 끝나고 아역이 누군지 궁금해 바로 검색해 보았을 정도로 꽃님이의 존재감은 영화에서 놓칠 수 없는 아주 중요한 뽀인트랍니다.    

 

조성희 감독이 “사건을 일으키고 마무리하는 가장 핵심적인 인물”이라고 소개한 꽃님이는 우주개발기업 UTS에 의해 대량살상무기 로봇 ‘도로시’로 잘못 알려진 인물입니다. 온 우주를 두려움에 떨게 한 위상과는 달리 티 없이 해맑은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무장해제시키는게 뽀인트.

 

<승리호>에서 사랑스러운 꽃님이/도로시 역을 완벽하게 연기한 아역배우는 '박예린'입니다. '꽃님잃이'에 빠지게 만든 박예린, 알고보니 2013년생... 나이들면 이런 소리 한 번씩 해본다고들 하죠... "그때도 사람이 태어났구나...하핫" <승리호> 스토리 중심에 있는 꽃님이. 나이가 믿기지 않는 연기력과 존재감으로 성인배우들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고 열연을 펼친 꽃님이는 극에 다채로운 매력을 더했습니다. 그나저나 울 꽃님이 바가지 머리 너무 찰떡아닙니까! 남자아이라고 착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뎅, 귀여운 여자아이랍니다. 

 

 

 

사실 처음엔 영화초반부터 꽃님이를 너무 비중있게 다루길래 성인연기자들의 연기장면을 기대했던 저로선 좀 불만이었지만, 보다보니 무해한 순수함으로 승리호 선원들과 관계를 맺고 변화시켜가는 모습들이 기대이상으로 케미가 좋아 영화말미엔 꽃님이 매력에 빠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수거한 사고 우주정에서 ‘도로시’를 발견한 승리호 선원들, ’도로시’로 한 몫 단단히 챙겨 적자 인생을 청산하려 했지만 거리낌 없이 다가오는 꽃님이에게 어느새 마음이 열리고 맙니다. 예고편 속 재채기만 해도 폭탄이 터질까 노심초사했던 모습은 사라지고 꽃님이를 품에 안고 자상하게 눈을 맞추며 알뜰살뜰 챙기는 선원들의 모습이 미소를 자아냅니다. 성인배우들과의 연기합도 이질감없이 아주 좋았답니다. 촬영당시 나이 7살이었다는데... 성인배우도 몰입하기 힘든 환경에서 멋진 연기를 보여준 꽃님이. HOXY 연기신동?! 방구 뽕뽕 끼는 모습도 똥마렵다고 화장실로 뽈뽈 뛰어가는 뒷모습까지 모두모두 따랑한다 꽃님아! 

 

 

 

박예린 배우의 인스타(모친이 관리)에 들어가보니 <승리호> 출연진들과의 케미도 아주 좋았던 것 같아요. 송중기, 김태리, 유해진, 진선규 배우들이 꽃님이를 바라보는 눈빛엔 꿀이 한가득 ㅎㅎ 사랑 많이 받으며 촬영한 꽃님이 부럽S

 

출처 : 박예린 인스타그램

 

 

꽃님이가 나이는 어리지만 필모가 대단하더라고요. 눈도 크고 또랑또랑한게 CF로도 한가닥 했던 아역배우입니다. 어쩐지 어디서 본 것 같은 인상이 기분탓이 아니여쓰... 뿐만 아니라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도 출연했었네요. <승리호>핵심멤바 박예린 배우, 앞으로의 연기행보도 기대하겠습니당! 무럭무럭 잘 자라주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