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핫한 배우 구승익/왕쯔 (邱勝翊/王子)를 덕질해보자

대만 핫한 배우 구승익/왕쯔 (邱勝翊/王子)를 덕질해보자

오늘 덕질할 배우는 얼굴에서 빛이 나는 대만 남신 배우 구승익입니다. 개인적으로 대만 남자 배우 중 부드러운 이미지의 류이호와 터프한 이미지의 왕대륙을 좋아하는데, 구승익은 두 가지 이미지를 모두 가진 만찢남 스타일입니다!! 대만판 차은우라고 보시면 이해가 팍~ 되시죠?! 

구승익은 2006년 타이중에서 쇼핑하다 길거리 캐스팅이 되어 Lollipop 멤버로 합류해 아이돌로 연예계 생활을 스타트합니다. 평소 활달한 성격에 잔망스러운 끼를 품고 있던 그는 배우활동도 병행하며 필모를 쌓기 시작하는데요, 고등학교 때 prince 역할을 맡아 연기한 바 있어 예명을 왕자라고 지었다고 하네요. 중국어로 읽으면 발음이 왕쯔가 됩니다. 왕자라는 타이틀이 얼굴과 매치가 참 잘되는 마스크죠?! 

저는 최근 [초식립정아애니]란 대만 드라마를 통해 구승익을 알게 되었는데요, 사연있는 다소 어두운 역할이라 대사보단 눈빛과 표정으로 많은 감정을 드러내야 했는데 그래서 열심히 그의 표정을 살피다 얼굴에 뿅가버렸죠. 헤어스타일도 정말 말도 안 되게 5:5 가르마였는데 그걸 소화하더라고요. 역시 헤어와 패션의 완성은 모두 얼굴이 하는거죠!! 

특히 이 작품에서 증지교와의 케미가 쥑여줬습니다. 둘이 성격적으로도 잘 맞아서 드라마가 끝난 후, 한동안 많은 패션화보와 행사 등을 함께 다니며 친분을 과시했었죠. 사진에서 둘의 편안함이 고스란히 느껴져 팬으로서 너무 흐뭇하네요. 참고로 구승익이 증지교보다 1살 동생입니다. 둘이 케미가 워낙 좋아서 사귀었음 좋겠다는 반응이 많았지만, 증지교는 2020년, 11년 열애 끝에 비륜해의 진역유와 결혼을 발표했고, 구승익은 2018년 홍콩 배우 등려흔과 열애를 인정하며 이쁜 연애중이랍니다. 구승익과 증지교는 정말 친한 누나 동생 사이인거죠. 둘의 우정 응원해!!

<프로필>

이름 : 구승익/왕쯔 (邱勝翊/王子)

별명 : 왕쯔

출생 : 1989년 4월 14일

국적 : 국적

키 : 180cm

학력 : 동남과학 기술대학

데뷔 : 오디션 프로그램 <모범봉봉당>

<출연작품>

영화

2008년

[六楼后座2:家属谢礼 육루후좌2:가속사례]

2009년

[爱到底 애도저]

2010년

[精舞门2 정무문2]

[嘻游记 희유기]

2011년

[消失打看 소실타견]

[极速先锋 극속선봉]

드라마

2007년

[姐姐来了 저저래료]

[黑糖玛奇朵 흑당마귀타]

[爱情来了 애정래료]

2008년

[黑糖群侠传 흥당군협전]

2010년

[死神少女 사신소녀]

2011년

[33故事馆 33고사관]

2012년

[课间好时光1年2班 과간호시광 1년2반]

[爱上巧克力 애상교극력]

2013년

[像小朵一样 상소타일양]

2015년

[妻子的谎言 처자적황언]

2016년

[雪地娘子军 설지랑자군]

[爱人的谎言 애인적황언]

2017년

[稍息立正我爱你 초식립정아애니]

2020년

[覆活 부활]

생각보다 출연한 작품이 많죠?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그의 대표작으로는 비교적 최근에 출연한 작품인 [초식립정아애니]와 [부활]등이 있습니다. 특히 [초식립정아애니]를 통해서 구승익에게 홀릭된 팬들이 많죠!! 저처럼요 ㅎㅎ

먼저 [초식립정아애니]란 작품은 24부작으로 위에서도 언급했듯 증지교와 환상의 케미를 자랑한 작품입니다. 이 드라마에서 구승익은 학생역할을 맡았습니다. 고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그리고 마성의 5:5 가르마를 선보였죠. 패션은 나름 무난했지만 흰바지를 자주 입고 나오더라고요. 저는 흰바지를 보면 뭐 묻을까봐 계속 바지에만 집중하는 버릇이 있는데 구승익이 입으니 얼굴로만 시선이 가더라고요ㅎㅎ 5:5 가르마는 대학생이 되면서 뒤로 넘기게 되는데, 머리를 넘기니 인물이 참 훤해서 속이 다 시원합디다. 개인적으로 깐머리도 좋지만 샤워하고 덮은 머리도 예술이던데 ㅜ 덮은 머리는 자주 못봐서 아쉬웠네요. 

[초식립정아애니] 내용을 간단히 살펴보면, 남주 옌리정(구승익)과 여주 중샤오시(증지교)의 부모님들은 서로 잘 아는 사이, 게다가 현조 할아버지의 108세 생신 소원으로 둘은 태어나기도 전에 정혼이 맺어집니다. 옌리정은 부모님이 사고로 돌아가신 후 삼촌과 함께 일본에 가서 살다가 대만으로 돌아와 중샤오시 집에서 함께 지내게 되고, 옌리정을 본 샤오시는 첫눈에 반하게 됩니다. 평소 여학우들에게 인기가 많은 보이쉬한 성격의 중샤오시는 두근거리는 심장의 떨림이 낯설지만 싫지 않았죠.

부모님 사고 트라우마로 타인과 함께 어울리는 것이 힘들었던 옌리정은 가시 돋은 장미처럼 뾰족했지만 중샤오시의 진심이 가랑비처럼 조금씩 스며들어 그녀를 유일한 친구이자 가족으로 받아들입니다. 그렇게 그녀를 대하는 태도는 180도 변해 중샤오시 한정 다정남으로 변하는 옌리정. 그런 그에게 제대로 폴인럽하는 중샤오시. 짝사랑하는 마음을 숨기기 힘들어 고백하지만 옌리정은 그녀를 친구/가족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선을 긋습니다. 미안해하는 그의 모습에 중샤오시는 더 이상 그를 좋아하지 않겠다 약속하며 영원한 친구/가족으로 남아줄테니 걱정말라 웃어보입니다. 하지만 고등학생 때 시작된 짝사랑은 대학생이 되어서도 멈출 수 없었죠.

한편, 중샤오시를 좋아하는 왕진리의 등장으로 옌리정은 다른 남자와 함께 있는 그녀의 모습에 알 수 없는 감정을 느낍니다. 아버지를 닮아 좋아하는 감정을 자각하는데 오랜 시간이 필요했던 옌리정은 그녀를 향한 마음이 결국 사랑이었음을 깨닫고, 두 사람은 먼 길을 돌고 돌아 드디어 서로의 마음을 마주하게 됩니다. 

[초식립정아애니]에서 옌리정은 꽤나 명석한 두뇌에 타인에겐 냉혈한 태도를 유지하지만, 단 한 사람 중샤오시에게만 순둥순둥한 역할이에요. 중샤오시를 괴롭히는 사람들은 옌리정이 뒤에서 복수해주는데, 그 모습을 소시오패스처럼 그렸지만 그런 분위기마저 잘생... ㅎㅎ 상대배우 증지교도 연기를 너무 잘해서 짝사랑 해보신 분들은 이 드라마 보며 마음 애릴수도 있습니당. 잘생쁨 구승익의 연기가 궁금하시면 이 작품 추천드려요.

다음 추천작은 [부활]입니다. 아직 완결까지 다 보지 못해서 줄거리를 찾아 요약해 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남주 청요콴(구승익)은 꿈속에서 곧 죽을 사람을 미리 볼 수 있었지만 그들을 구해줄 수 없어 괴로워하는 저주에 걸린 인물입니다. 매번 사람을 구하려 할 때마다 그의 눈에선 요사로운 피안화가 피어나며 심장까지 줄기가 덩굴져 가슴을 쥐어짜는 듯 한 통증을 유발해 한 발도 앞으로 나갈 수 없게 하기 때문이죠. 그저 눈앞에서 죽어가는 사람들을 바라볼 수밖에 없는 그는 19년동안 매일밤 이런 일들을 숙명이자 저주처럼 겪어왔습니다. 

청요콴의 비극은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요? 10살이던 그 시절, 청유콴은 끔찍한 사고로부터 유일하게 생존하게 되는데, 그 이후로 매일 죽음에 대한 악몽을 꿉니다. 그런데 그게 사실은 미래를 예지하는 꿈이었던거죠. 그러다 청유콴은 여주 비커웨이(임용훤)를 만나게 되는데, 그녀 역시 비극적인 이 저주의 희생자였습니다. 청요콴은 이 악몽을 끝내게 할 희망의 빛줄기인 그녀를 사랑하게 되며 운명을 바꿔 나갑니다. 

사랑과 운명에 관한 복잡하고 오싹하기도 한 분위기의 작품이지만 이 작품에서도 구승익의 미모는 열일을 하네요. 심지어 OST도 왕쯔가 불렀는데, 드라마 스토리가 녹아있는 노래라 듣기 애잔쓰... 왕쯔 목소리는 미성에 가까운데, 그래서 가사가 귀에 더 쏙쏙 박히는 것 같아요. 제목은 <讓我守護妳>입니다. 직역하면 <널 지키게 해줘>가 되겠네요. 아래 링크 넣어둘테니 한 번 들어보세용. 

오늘은 대만의 만찢남, 대만의 남신 배우 구승익(왕쯔)에 대해서 덕질해 보았는데요, 정말 봐도 봐도 잘생기지 않았나요? 특히 날카로운 턱선이 예술이네요!! 아직 [부활] 완결까지 다 못봐서 저는 마저 정주행하러 가렵니다. 다음에 또 핫한 대만 배우들 소개로 돌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