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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최우식 여름방학 버섯전골 해먹기(레시피 상세有)

by Ms.만능 2020. 9. 8.

정유미, 최우식 여름방학 버섯전골 해먹기(레시피有)

 

 

여러분 혹시 정유미, 최우식 배우가 나오는 '여름방학'이란 예능 아시나요? 금요일 밤에 하는 예능인데, 보다보니 정말 힐링이 되는 예능이더라구요. 출연하는 정유미, 최우식 배우도 평소 너무 좋아하던 배우라 요즘 잘 챙겨보고 있답니다. 

 

 

지난 9월 4일(금)에 방영된 방송에선 추적추적 비가 오는 저녁에 버섯전골을 해먹는 장면이 나왔었죠. '여름방학'의 테마 중 하나가 하루에 한 끼 건강식 해먹는건데, 버섯전골을 너무 맛나게 드시길래 저도 담에 비가 내릴 때 한번 해먹어 봐야겠다 메모해두었습니다 ㅎㅎ 비가 오면 버섯전골 이렇게요 ㅎㅎ 그리고 퇴근후에 주륵주륵 비가 내리길래 저녁메뉴 고민없이 바로 마트로 GOGO해서 버섯전골 해먹을 장을 봐왔습니다!! 꺅!! 드디어 해먹는당!! 

 

 

 버섯전골 재료?

버섯전골 재료는 너무너무 간단해요. 그냥 본인이 좋아하는 각종 버섯과 야채를 준비하면 된답니다. 저는 친구를 초대해 같이 먹을거라 좀 많이 준비했어요. '여름방학'에서 정유미님은 색깔도 고려해서 야채를 준비하셨지만, 저는 그냥 먹고싶은거 위주로 ㅎㅎ 어차피 양념들어가고 끓이면 다 똑같아 보이더라구요.

 

EX) 식용가능한 각종 버섯(느타리버섯, 만가닥버섯, 팽이버섯, 새송이버섯, 표고버섯 등등), 청경채, 양파, 애호박, (알)배추, 당근, 두부, 파, 칼국수면, 전골용 고기 etc

 

 

 버섯전골 양념? (3인분 기준)

육수 : 멸치, 다시마, 무, 대파, (+청양고추)

 

순한버전 : 쯔유 3숟갈(국간장 대체가능), 다진마늘 1.5숟갈, 매실청 1숟갈, 맛술 1숟갈, 멸치액젓 2숟갈, 후추, 새우가루 1.5 숟갈, 청양고추   

 

매콤버 : 고추장 2숟갈, 다진마늘 1.5숟갈, 고춧가루 2.5, 국간장 3숟갈, 매실청 1숟갈, 맛술 1숟갈, 멸치액젓 2스푼, 후추, 새우가루 1.5숟갈, 청양고추

 

 

버섯전골 레시피?

1. 먼저 육수를 준비합니다. 멸치, 다시마, 무, 대파, 그리고 기호에 따라 청양고추를 썰어 육수를 끓여주세요. '여름방학'에서 보니 육수팩을 만들어 끓이던데, 저는 음식할때 굉장히 쿨한편(섬세하지 않은 편..크흠)이라 그냥 다 때려넣어줍니다. 육수 양은 나중에 전골 해먹을 야채들이 다 잠길 정도만 준비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각종 버섯과 야채들은 끓이다보면 물이 좀 나온답니다. 하지만 저는 친구가 국물파라 육수 양이 너무 적으면 나중에 좀 후회할 것 같아 2인용 냄비 한가득 끓였습니다. 

 

2. 육수를 보글보글 끓이는 동안, 각종 버섯과 야채들을 씻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큰 쟁반에 가지런히 올려줍니다. 

 

3. 양념장도 만듭니다.

 

4. 자리도 세팅합니다. 가스버너, 앞접시, 수저, 등등 

 

5. 육수가 다 끓으면 육수를 따로 걸러 큰 냄비에 옮기고, 가스 버너 위로 안착시킵니다. 이제 먹을 준비만 하면되겠죠?

 

5. 정리해둔 버섯과 야채들 그리고 양념장까지 모조리 투하하곤 보글보글 끓기를 기다리다 맛나게 드시면 된답니다. 전골용 고기도 있으시면 함께 넣어 먹으도 좋습니다.

 

매콤버전 양념은 거의 실패할리 없는데, 순한버전 양념이 니맛내맛도 아닌 경우 샤브샤브처럼 따로 양념간장을 준비해 찍어 드시면 됩니다. 얼큰한 걸 좋아하신다면 개인적으로 매콤버전을 추천드릴께요!! 

 

6. 준비한 버섯, 야채 등을 어느정도 먹었다면, 이젠 칼국수를 먹어야겠죠. 준비한 칼국수 투하! 칼국수를 넣으면 전분때문에 국물이 더 찐득해지지만 그건 또 그거대로 매력있답니다.

 

7. 칼국수까지 먹었는데 아직도 더 먹을 수 있다면? 볶음밥 가야겠죠!! 건더기와 국물을 살짝 덜어놓고 밥을 볶으세요. 밥과 김가루만 때려넣어도 육수에 이미 버섯, 야채, 칼국수 전분 등이 녹아있어 맛이 기가막히답니다.

 

 

평소에 회사 구내식당에서 버섯반찬이 나오면 잘 먹지도 않는데 이거이거.. 버섯전골은 왜이렇게 맛있는거죠? 버섯 씹는 식감이 굉장히 촉촉해서 촵촵소리가 나는데, 먹는 재미도 있었답니다. 제 친구도 엄청 편식하는 애인데 엄청난 채소를 때려넣은 버섯전골은 또 편식하지 않고 다 잘 먹더라구요. 굉장히 뿌듯했습니다.

 

혹시 주변에 편식하는 친구들 있으면 같이 버섯전골 해먹어보세요. 푹 익은 버섯과 야채들이 입에서 춤을 추는데 기가맥힙니다 진짜!! 월요일이라 음주는 자제했지만 금요일에 다시 한 번 모이기로 했네요 ㅎㅎ 제대로 파티를 열어야겠어용.

 

가을이 다가오는 선선한 날씨, 따끈한 국물과 얼큰한 음식 생각날 때, '여름방학'의 버섯전골 한 번 트라이해보세요. 요리 못하는 요알못도 '오늘은 내가 요리사'가 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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