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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남주혁' 코믹, 멜로, 키스신까지 모든 케미 '좋아'

by Ms.만능 2022. 2. 10.

 '김태리·남주혁' 코믹, 멜로, 키스신까지 모든 케미 '좋아' 



김태리, 남주혁의 만남과 함께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풋풋한 청춘 케미 보여줄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베일을 벗었습니다.

 

 

 

 


tvN 새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IMF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 스물둘과 열여덟, 처음으로 서로의 이름을 불렀던 두 사람이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돼 사랑하고 성장하는 청량한 첫사랑을 그렸습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김태리는 IMF로 팀이 없어졌지만 포기를 모르는, 열정과 패기로 똘똘 뭉친 당찬 고등학교 펜싱 꿈나무 나희도 역을, 남주혁은 IMF로 풍비박산 나버린 집안의 장남으로 억척스럽게 살아가다 기자가 된 백이진 역을 맡았습니다. 보나는 나희도와 라이벌이 되는 펜싱 국가대표 고유림 역으로, 최현욱은 싸이월드 투멤(투데이 멤버)남을 목표로 하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그 시절 인플루언서인 문지웅 역, 이주명은 전교 1등이자 반장이지만 가슴 속엔 반항심으로 가득 찬 잔다르크 지승완 역으로 분해 1998년 시대의 싱그럽고 풋풋한 ‘청춘 케미’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미스터 선샤인’ 이후 3년 6개월만에 브라운관 나들이에 나선 김태리는 이 작품을 택한 이유에 대해 “첫번째는 재미였다”며 “장르물이 많아진 요즘, 그 사이에서 아름답고 설레고 행복해지는 대본이었다. 희도가 에너지가 밝고 열정이 넘쳐 지금껏 해보지 못한 생소한 캐릭터라 끌렸다”고 답했습니다.


남주혁 역시 “어떻게 하면 백이진이란 역을 다채롭게 보여줄 수 있을까 신경 썼다. 어느 하나에 갇혀 있지 않고 100가지의 색을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했다”며 작품에 진심으로 임했음을 보여줬다. 특히 기자란 직업을 표현하기 위해 실제 스포츠 국의 기자들을 만났다는 남주혁은 “메시지를 잘 전달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많이 나눴고 리포팅을 하는 장면 역시 반복해서 익히며 기자님들에게 조언을 얻었다”고 전하며 “하지만 결국 현장에서는 좀 더 내 식대로 즉흥적으로 연기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또 펜싱 선수라는 역할을 맡게 된 만큼 도전해본 소감이 어땠냐는 질문에 김태리는 “이렇게 재밌고 사람을 비참하게 하는 운동이 있구나를 깨달았다. 뭐든 진심을 다하는 편인데 펜싱 때문에 울고 웃었다”며 “작품을 준비하며 함께 펜싱 선수로 나오는 보나와 경기도 많이 했는데 보나에게 지면 실제로 분하기도 해서 이기기 위해 진심으로 노력했다. 6개월 간 희도처럼 일지를 썼고 그 일지가 실제로 희도의 다이어리 소품으로 쓰이기도 했다”고 전해 캐릭터에 진심이었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에 보나는 “(김) 태리 언니가 열정이 엄청났다”며 “집에 초대한 적이 있는데 꽤 먼거리인 우리 집까지 모래주머니를 차고 뛰어왔더라. 온몸이 땀으로 젖어있어서 굉장히 충격적이었다”며 배우들 모두를 놀라게 한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김태리와 남주혁의 조합만으로도 화제를 이끈 만큼 두 배우 사이의 케미가 어땠는지 묻자 정지현 감독은 “그 어떤 작가나 감독도 거부할 수 없는 배우들 일 것”이라며 “두 사람의 케미는 ‘좋다’고 밖에 표현을 못하겠다. 코믹, 멜로 심지어 키스신 등 어떤 장면을 찍든 두 배우가 준비하는 모든 것들이 아름답고 슬펐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어 두 주연 배우 역시 ”이번 현장에서 서로 처음 만났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이미 두 번이나 광고 촬영을 함께 했더라”라며 “첫 만남에 그 사실을 알고 당황하기도 했지만 오히려 더 빠르게 친해질 수 있던 계기가 됐다”는 말로 친근함을 나타냈습니다. 또 둘 사이의 케미를 “어리숙하고 서툰 모습”이라 말하며 “청춘 그 자체”라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다섯 명의 배우 중 유일하게 20대 였던 백이진을 연기한 남주혁은 “난 리더가 되진 못할 것 같다. 태양고 친구들에게 내가 끌려갔던 것 같다”며 “극 중 이진이 가진 걱정이나 고민거리가 이 네 명의 친구들과 함께하면 사라지고 행복했다”고 회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지현 감독과 배우들은 “누구나 실패하고 또 성공하면 잃기 마련이다. 이 드라마를 통해 지난 날의 나를 추억하고 또 오늘의 나를 따뜻하게 위로해주길 바란다”며 “영원한 것은 없지만 순간은 아름다웠음을 기억하며 작품을 봐달라”고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불가살’ 후속으로 오는 12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됩니다.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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