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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 수진 학폭 논란 정리 (+엇갈린 입장들, 서신애 저격글)

by Ms.만능 2021. 2. 23.

(여자)아이들 수진 학폭 논란 정리 (+엇갈린 입장들, 서신애 저격글)

 

요즘 연예계는 연이어 터지는 학폭제보로 난리 난리~ing!!! 그 중에서도 오늘은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의 학폭사건을 종합하여 공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평소 아이들의 음악을 사랑하는 팬의 입장이지만 최대한 중립을 지키며 공유드릴 것을 다짐?!합니다.

 

 

해당 논란은 A씨가 자신의 동생이 수진과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히며 그녀의 학폭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A씨가 폭로한 수진의 학창시절은 참으로 놀라웠습니다. '폭력+욕+왕따 주동+술+담배+삥+오토바이' 등등 지금까지 수진이 보여준 이미지와는 전혀 상반되는 단어들이 계속해서 나열되었죠. 이에 아이들 수진은 22일 팬들에 메시지를 전하는 공간에 학폭 논란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혔습니다.

 

 

수진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수진입니다. 많은 고민을 하다가 글을 올립니다.

저는 학창시절 눈에 띄는 아이였고 늘 나쁜 소문이 따라다닌 것도 맞습니다. 학생의 본분에 맞지 않는 옷차림을 하고 호기심에 담배를 몇번 핀적은 있습니다.

어린시절 방황을 했었고 그 이후 지금까지도 담배를 피우지 않습니다. 제가 고치고 나아졌다 하더라도 결국 모두 저의 부끄럽고 죄송한 행동이 분명히 있었기에 오늘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정말 억울한 부분이 있습니다. 늘 나쁜 소문은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지만, 많은 팬 분들이 힘들어하시는 것을 보고 그냥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한번 이야기를 드렸으면 합니다. 믿어주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제가 기억나는대로 이야기 하겠습니다.

그 오늘 글을 올린 친구와는 저는 정말 친구였다고 생각합니다. 그 친구의 집에서 밥을 먹은 기억도 그 친구의 언니와 셋이 영화를 본 기억도 있습니다. 글을 올리신 그 언니는 제가 학교 선배한테 협박 문자를 받고 힘들어하실 때 그걸 경찰에 신고하려고 해줬던 고마운 사람으로 기억하고 언니에게는 고마운 마음이 항상 있었습니다.

저는 그 친구가 저를 왜 멀리하려고 했는지 그 글을 통해 알았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그 다툼의 이유는 그 친구가 약속을 어겨서였습니다. 그게 한두 번이 아니었고 저는 그거에 대해 화가 났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를 멀리하려고 하였던 것인지 몰랐습니다.

그래서 제가 너무 부끄럽지만 그 친구한테 욕을 했던 것도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그 순간 그 언니가 전화를 받았고 언니는 저를 혼내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언니께 죄송하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치만 저는 올라왔던 글들에 대해 확실히 얘기하고 싶습니다.

첫째 단 한번도 그 친구에게 폭행을 가한적이 없습니다.

두번째 저는 단 한번도 오토바이를 탄적 없습니다.

세번째 저는 왕따를 주도하는 단체문자를 보낸적이 없습니다.

네번째 저는 교복을 뺏은 적도 물건을 훔친 적도 없습니다.

다섯번째 저는 서신애 배우님과는 학창시절 대화를 나눠본적도 없습니다. 이분께도 이일로 피해가 간 거 같아 죄송합니다.

쥬스에 관한 일은 정말 기억이 안 납니다. 죄송합니다. 그치만 저는 제 스스로 그런일을 하지 않았을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저의 사생활로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합니다. 부끄러운 행동으로 상처를 받으신 분들 모두에게 죄송합니다."

 

 

 

자! 그럼 이제부터 수진과 A씨의 엇갈리는 기억들을 짚어보겠습니다. 

 

▶ "통화는 기억이 난다"

10년 전, (중학생) 수진과 A씨의 통화. 분위기는 험악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욕설이 있었고, A씨 친언니가 개입했습니다. 여기까지, 양측의 기억이 같습니다. 

그러나 내용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렸습니다. 수진은 친구끼리의 다툼이었다는 입장. A씨 자매는 금품갈취를 목적으로 한 학교폭력이었다고 폭로했습니다. 다툼일까, 학폭일까. 양측의 입장 정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주스 사건? 욕설은 인정하지만"

A씨의 입장.
우선, A씨 언니의 기억입니다. "동생이 거실에서 수화기를 붙들고, 통화하고 있었다. 마치 혼나고 있는 애처럼 보였다. 수화기 넘어로는 어렴풋이 욕이 들려왔다"

A씨 언니는 동생의 전화를 빼앗아 받았습니다. 받자마자 들린 건, 수진의 "야, 이 XXX아" 라는 욕설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동생이 주스 값 3,500원을 갚지 않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에 따르면, A씨와 수진은 주스 가게를 함께 방문했습니다. 수진은 딸기주스를 시켰고, 먹다 남은 것을 A씨에게 줬습니다. 이후 A씨에게 "내 음료수 마셨으니 돈을 내라"고 강요했다는 것.

그 후 A씨는 수진의 연락을 피했고, 욕설을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A씨 언니는 "통화를 기억한다면 다툼이 아니라 일방적인 금품갈취 목적의 전화였다는 걸 알 것"이라 지적했습니다. 

 


다음은, 수진의 입장.

먼저 욕설 자체는 인정했습니다. "부끄럽지만 욕을 했던 것이 기억난다. 그 순간 언니가 전화를 받았고, 혼이 났다. 죄송하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욕설의 이유에 대해서는 "그 친구(A씨)가 약속을 어겨서였다. 그게 한 두 번이 아니었기에 화가 났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떠올렸습니다. 

주스 사건 역시 "정말 기억이 안 난다"고 호소했습니다. "죄송하다. 그치만 저는 제 스스로 그런 일을 하지 않았을 거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왕따 주도? 어린 시절 방황했지만"

A씨의 입장.
A씨는 수진에게서 신체적·정신적 폭력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진은 일진 무리에 속해 있었다"며 "제 학창시절을 (수진이) 송두리째 망쳐놨다"고 토로했습니다.  

A씨는 "수진이 선배 오빠들에게 인기가 많았고, 그 권력으로 여러 아이들에게 돈을 빌려 돌려주지 않았다. 때리거나 이유없이 욕설하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표적으로, 상가 화장실 폭행 사건. A씨는 "수진이 '물갈이 해야 한다'며 상가 화장실로 데려갔다. '나 먼저 때린다'며 갑자기 뺨을 쳤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수진이 내게 '너도 때려'라며 같이 온 친구를 때리게 했다. 저와 친구는 서로가 서로를 때려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문자와 전화 폭력도 주장했습니다. "수진이 모두에게 문자로 '이제부터 왕따'라는 식으로 돌렸다"며 "저는 너무 무서워서 문자 지워달라고 전화해서 빌기만 했다"고 전했습니다.

수진의 눈 밖에 났기에 왕따 피해자가 됐다는 것. "남자 아이들을 앞세워 제게 욕하게 했다. 수진은 남자애 뒤에서 팔짱 끼고 재밌는 표정으로 바라봤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진의 입장.

일단, 속칭 '노는 무리'였음은 인정했습니다. "학창 시절 눈에 띄는 아이였고, 늘 나쁜 소문이 따라다닌 것도 맞다"고 고백했습니다.

수진은 "학생 본분에 맞지 않는 옷차림을 하고 호기심에 담배를 몇 번 피운 적은 있다. 어린 시절 방황을 했다"며 "부끄러운 행동으로 상처 받으신 분들께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학폭에 대해서는 "억울하다"고 반박했습니다. "단 한 번도 (A씨에게) 폭행을 가한 적 없다. 오토바이를 탄 적도, 왕따를 주도하는 단체 문자를 보낸 적도 없다"고 바로잡았습니다.

 

 

엇갈리는 주장들속에 팬들의 입장은 참 난감하기만 한데요... 좋아하는 가수의 말을 믿고 지지하고 옹호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학폭은 세상에서 뿌리째 사라져야 할 큰 잘못이기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답답한 상황입니다. 한편, 수진은 배우 서신애를 괴롭혔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동창들이 글을 올렸고, 서신애도 수진의 학폭을 의식한 것인지 SNS에 의미심장한 게시물을 게재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수진은 이 역시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서신애와는 학창시절 대화를 나눠본 적도 없다"며 "이 분께도 이 일로 피해가 간 것 같아 죄송하다"고 적었죠. 관련 내용을 정리해 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서신애 SNS "내 예쁜 이름 네 입에 담지마", 수진 학폭 저격?

서신애와 (여자)아이들 수진1998년 동갑으로, 두 사람 모두 경기도 화성시 와우중학교 출신입니다. 수진이 서신애에게 폭언을 했다는 목격담이 등장한 가운데, 서신애가 의미심장한 게시물을 SNS에 게재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22일 서신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의 'Therefore I Am' 재생 화면을 캡처한 사진을 올렸습니다.

해당 곡에는 '난 네 친구도, 뭣도 아니다', '내 예쁜 이름 네 입에 담지 말아 달라', '넌 네가 특별한 사람인 줄 알겠지', '내 감정을 다 안다는 것마냥 나에 대해 말하지 말라', '세상 꼭대기에 있는 것 같겠지만 네 세상은 거짓이야' 등의 가사를 포함돼 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서신애가 (여자)아이들 수진을 저격하는 것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학폭 의혹에 휩싸였던 수진이 학폭을 부인하면서, 서신애도 학폭 피해자라는 의혹까지 반박했기 때문인데요. 수진은 팬카페를 통해 "서신애 배우와는 학창시절 대화를 나눠본 적도 없다"며 "이 일로 피해가 간 것 같아서 죄송하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서신애는 수진의 학폭 의혹이 처음 제기됐을 당시에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변명할 필요 없다(None of your excuse)"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런 가운데 이날 오전 (여자)아이들 수진과 초·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네티즌이 등장해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학창시절 수진이 서신애에게 폭언을 쏟는 것을 목격했다는 댓글을 게재했습니다.

글쓴이 A씨는 서신애가 중2 때 전학을 왔다고 설명하며 "서신애가 전교생의 관심을 받을 때 연예인이 되고 싶었던 수진은 열등감인지 지나가다 서신애를 마주치면 '네 얼굴에 연예인 하면 나도 하겠다', '그 얼굴로 방송 나오면 안 쪽팔리니?' 같은 외모 비하 발언을 많이 하는 걸 봤다"며 "그럴 때마다 화가 날 법도 한데 서신애는 (수진의 폭언을) 무시하고 친하진 않았지만 웃으며 괜찮다고 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진이 밝힌 학폭 관련 입장을 염두에 두고 "결론은 수진과 서신애 둘이 대화를 안한 건 맞다. 일방적으로 서신애가 많이 당했던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글의 진위 여부 등에 대해 여전히 확인은 되지 않았으나, 서신애가 지난 2012년 KBS 'SOS' 기자간담회에서 "내가 무언가 하려고 하면 '연예인 납신다'고 하거나 내게 '빵꾸똥꾸', '신신애', '거지'라고 불러 슬펐다"고 학폭 피해자였음을 밝힌 것, 수진의 학폭 해명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남긴 게시물 등으로 네티즌들은 서신애를 수진의 폭언을 들은 배우가 맞을 거라고 입을 모으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이들 수진의 학폭 관련 내용을 정리해 보았는데요, 아직 진위 여부가 명확하게 밝혀진 상황이 아닌지라 맹목적으로 그녀에게 비난의 화살을 날릴 순 없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만약 A씨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충분한 사과와 반성이 필요한 것이겠죠.

 

요즘 좋아하는 가수들, 배우들의 학폭논란이 연이어 터지면서 저의 텐션도 조금씩 위축되는 느낌이네요. 내일은 좋은 소식이 들려왔음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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