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의 아들' 송강, <나빌레라>로 날아오를까

'넷플릭스의 아들' 송강, <나빌레라>로 날아오를까

<좋아하면 울리는 알람>, <스위트홈> 연타석 홈런을 남린 '넷플릭스의 아들' 송강이 tvN <나빌레라>로 돌아옵니다. 그는 또 한 번 흥행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까요?!

 

 

<나빌레라>는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덕출’(박인환 분)과 스물셋 꿈 앞에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채록’(송강 분)의 성장을 그린 사제듀오 청춘기록 드라마로 별점 만점, 평점 10점의 동명의 웹툰 ‘나빌레라’(HUN, 지민)를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또 '나빌레라'는 조지훈의 시 승무(僧舞)의 한 구절에 나오는 단어입니다.

 

 

▼나빌레라 5분 하이라이트▼

 

 

한동화PD는 "꿈을 이루기 위해 현실에서 겪게 되는 삶에 대한 얘기다. 평생 가족을 위해 헌신해온 심덕출이 꿈을 위해서 발레에 도전하게 된다. 가족을 잃고 외롭게 방황하는 이채록을 만난 뒤 둘의 아름다운 여정이 시작된다. 멋진 브로맨스도 그려질거다. 또 여정 속에서 가족들, 여러 사람들과 희로애락의 휴먼 드라마를 그릴 예정이다"라고 <나빌레라>의 기획 의도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나빌레라>는 이 시기에 하나쯤 필요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메시지를 갖고 있기 때문에 힘든 시기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송강은 뒤늦게 시작한 발레, 남다른 재능을 갖고 있지만 녹록지 않은 현실에 방황하는 스물셋 청년 채록을 연기합니다. 

 

첫 방송을 앞두고 송강이 청춘 발레리노 이채록으로 완벽 변신한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송강은 시선을 압도하는 뛰어난 비주얼과 피지컬을 뽐내며 발레 연습에 집중하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군더더기 없는 완벽한 몸의 라인과 손끝 하나하나까지 흐트러짐 없는 동작을 선보이는 그는 세상에 오로지 자기 자신과 발레만 남겨진 듯 그 누구보다 진지한 눈빛을 빛내고 있습니다.

 

 

한편 송강은 발레 연습실 밖에서는 여러 개의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현실 청춘의 모습을 보이며 녹록지 않은 현실로 공감을 높일 예정입니다. 연습실 안에서는 힘찬 백조 같은 모습을 뽐내던 그도 쉽지 않은 현실을 살아가는 청춘이었던 것. 남다른 재능을 지닌 발레리노와 현실을 살아가는 고된 청년을 넘나드는 송강의 섬세한 연기력에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나빌레라> 제작진은 "송강은 웹툰 속 채록 캐릭터가 살아 숨 쉬는 듯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며 "송강의 인생 캐릭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발레리노 송강을 만나게 될 '나빌레라'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습니다.

송강은 "발레리노라는 역할이 처음에 시작하기 전에 고민이 많았다. 발레리노로서 어떤 부분을 표현할 수 있을까 싶었다. 선이 중요한것 같아서 영상을 많이 찾아봤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촬영 전에 5-6개월 정도 발레를 배웠다. 고난이도 동작이 많아서 전문적인 스킬보다는 선이나 시선처리 등 디테일에 신경썼다. 배우면서 어려움이 많았는데 배우다보니까 그 안에서 재미도 있었다. 즐기면서 연습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송강은 박인환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워낙 대선배님이라 긴장을 많이 했는데 촬영날 편하게 해주셔서 따라가기만 하면 됐다. 편하게 연기했다. 덕출 할아버지 그 자체여서 채록에 더욱 집중해서 연기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송강은 전작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스위트홈>, <좋아하면 울리는>으로 '넷플릭스의 아들'이라는 수식어를 얻은만큼, <나빌레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상황입니다. 세 작품 모두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다시 한번 웹툰을 찢고 나온 싱크로율 높은 비주얼과 캐릭터 소화력을 예고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송강은 "드라마의 결이 다르긴 하지만 캐릭터를 구축할 때 어려움이라는 단어는 떠오르지 않았던 것 같다. 솔직히 말해서 흥행에 대한 부담감은 없는 것 같다. 배움이 많았던 현장이어서 굉장히 만족스러웠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나빌레라>는 일상적인 이야기에서 오는 매력과 재미가 있는 작품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습니다.

 

 

'나빌레라'는 '38사기동대', '청일전자 미쓰리' 등으로 사람 냄새 나는 휴먼 드라마를 선보여 온 한동화 감독과 '터널'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이은미 작가의 호흡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tvN 새 월화드라마 <나빌레라>는 22일 월요일 밤 9시 첫 방송됩니다. 송강의 끊임없는 도전, <나빌레라> 많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