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X 준호에게 배우는 패션센스!!!

 FOX 준호에게 배우는 패션센스!!! 

전국민 꼬신 FOX 준호...그래서 집들이 날짜는 언제?

집들이 대기자 줄로 지구 한 바퀴는 충분히 돌고도 남을 남자 2PM 준호. 2019년 말, 유튜브 알고리즘에게 선택받은 준호의 ‘우리집’ 직캠 영상이 신드롬적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 당시 준호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라 뒤늦게 준호에게 빠진 여성들의 안타까운 탄식이 댓글로 이어졌습니다. 

 

 

 

지난 3월 드디어 소집해제된 준호는 ‘우리집’ 가사 중 “우리 집으로 가자”라는 말을 지키듯, 지난달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집을 공개해 화제 됐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랜선 집들이’로는 만족하지 못한 팬들의 마음을 꿰뚫어 보듯, 2PM은 오는 28일 정규 7집 ‘머스트’로 5년 만에 컴백합니다.

 

 

준호는 복귀를 위해 전역 후 혹독한 다이어트로 무려 16kg이나 감량했다 밝힌 만큼, 현재 입대 전보다 더 물오른 미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원조 ‘짐승돌’ 타이틀에 걸맞은 탄탄한 근육질 몸매 덕에 어떤 옷을 입어도 진한 남자의 향기가 물씬 느껴지는 준호의 패션을 모아봤습니다.

 

 

 

 FOX 준호에게 배우는 패션 꿀팁! 

 

편안한 데일리룩조차 평범해 보이지 않게 만드는 피지컬입니다. 옷걸이가 좋으면 무엇을 입든 멋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단순한 감색 반팔 티셔츠에 진회색 고무줄 바지 차림이어도 후줄근하게 보이지 않는 팁은 디테일에 있습니다. 접힌 주름 자국 없이 잘 다려진 옷감, 굵은 팔뚝이 잘 보이도록 롤업한 소매, 블랙 앤 화이트 스니커즈에 맞춘 손목시계 컬러 등 사소한 부분들이 모여 룩의 퀄리티를 올렸습니다.

 

준호가 커다란 곰인형 옆에서 사랑스러운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착용한 데님 재킷은 적당히 어깨 각이 살아 있어 장점인 넓은 어깨를 예쁘게 드러냈습니다. 아우터의 매력은 한 단 두껍게 접힌 소매 안쪽을 차지한 화이트 오블리크 패턴으로, 안쪽에 받쳐 입은 흰 티셔츠와 함께 생지 원단과 검은색 바지의 칙칙함을 경쾌한 이미지로 바꿨습니다. 짧은 소매로 드러난 손목에는 반지와 세트인 얇은 검은색 팔찌를 매치해 허전함을 달랬습니다.

 

고등학교 전교 회장 같은 스마트함이 느껴지는 패션입니다. 목에 꼭 맞는 넥타이와 버튼 다운 스카이블루 셔츠가 단정한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핵심이며, 반대로 위에 걸친 카디건은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더해주는 아이템입니다. 카디건 한쪽 팔뚝에 있는 네 개의 사선 패턴 라인, 앞여밈과 소매 끝부분에 있는 삼색 트리밍이 차분한 룩에 재미를 줬습니다.

 

대한민국에 왕실이 존재한다면 왕자는 이런 모습이 아닐까 싶은 스타일입니다. 옛날 도자기에서 볼 법한 연한 푸른색 플랜트 문양이 그려진 라이트 그레이 니트 조끼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레이어드한 화이트 셔츠는 칼라가 목을 답답하게 조이지 않고 옆으로 퍼지며, 손목 단추를 풀어버린 소매 통도 여유 있어 룩에 느슨한 매력을 더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헤어까지 질감이 살아있는 우아한 웨이브 스타일이라 귀공자같이 보이게 해줬습니다.

 

준호는 연습할 때도 스타일리시한 패션 감각을 발휘했습니다. 블랙 아이템들 사이 화이트 라인이 포인트인 레터링 프린트 다크 네이비 바람막이가 미세한 색감 차이를 보여줘, 얼핏 보면 올블랙 패션 같지만 훨씬 생기 있는 룩이 탄생했습니다. 볼캡 중앙에 있는 자수, 조거 팬츠의 줄무늬 허리 끈, 운동화 사이드의 레터링 등, 화이트 컬러 포인트가 블랙 아이템들에 들어가 통일감을 형성했습니다.

 

 

전 세계 여성들의 심장을 저격한 ‘우리집 준호’ 다운 완벽한 셔츠 핏을 자랑하는 준호. 기본 중의 기본인 화이트 셔츠와 블랙 슬랙스, 화이트 스니커즈 코디로 ‘심플 이즈 더 베스트’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준호는 셔츠를 어떻게 입어야 섹시해 보이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습니다. 무심하게 걷어 올린 소매, 쇄골이 살짝 드러나도록 몇 개 풀어버린 단추, 힘 없이 늘어지지 않고 깔끔하게 붙어 있는 칼라 등으로 남성적인 매력을 한껏 뽐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