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인기 배우 시백우(施柏宇/스보위)를 덕질해보자

대만 인기 배우 시백우(施柏宇/스보위)를 덕질해보자

오늘 덕질할 배우는 대만의 인기 스타rrr 시백우입니다. 이름부터 너무 멋지지 않나요? 뭔가 엄청난 시크美를 뿜뿜할 것 같은 이름이죠!! 하지만 실제론 멍뭉미 가득한 마스크를 자랑하는 우리 시백우입니다. 대만의 박서준으로 불린다고도 하네요 ㅎㅎ 시백우는 요즘 전 아시아적으로 초대박난 상견니 想见你에서 천윈루를 짝사랑하는 짠내나는 짝남 모쥔제 역을 공감되게 소화하며 많은 이들을 서브병에 걸려 밤잠 설치게 하였습니다. 

시백우는 처음에 모델로 데뷔했는데요, 가족들이 지원하는 걸 도와줬다고 합니다. 특히 어머니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셨다고 하네요. 어머니 안목 ㄷㄷㄷ 이번 [상견니]를 촬영하면서 예전에 방영됐던 타임슬립물 [신호]를 자주 보며 연기공부를 했다고 합니다. [신호] 역시 [상견니]처럼 작품성있는 작품이라고 하네요. 

상견니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모쥔제 캐릭터가 굉장히 짠내나는 캐릭터입니다. 본인이 좋아하는 여자가 다른 남자, 그것도 자신의 절친을 좋아하게 되는 상황이라뇨. 진짜 일평생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일을 고딩이 겪게됩니다. 이런 캐릭터들은 흔히 짠내만 풍기다 사라지는데, 모쥔제는 세 사람의 관계를 깨지 않기 위해 무던히 노력하고, 그 노력하는 과정이 서브병을 걸리게 하는 킬포였죠. 

훈훈한 외모에 길쭉한 기럭지, 한 없이 다정한 눈빛까지 모델 뿐만 아니라 배우로서도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시백우인데요, 아직 데뷔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활동한 작품 수가 많지 않네요 ㅜㅜ 필모깨기 들어가고 싶은데 아쉽습니다. 이번에 흥행한 상견니를 통해서 우리 시백우를 찾는 곳이 더욱 많아져 앞으로 더욱 활발하게 활동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그래도 우리 시백우의 프로필은 한 번 살펴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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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름 : 시백우 (施柏宇 / 스보위)

출생 : 1996년 8월 9일 (24세)

국적 : 대만

키 : 184cm

학력 : 푸런대학（辅仁大学） 화학과

데뷔 : 2016년 VR 웹드라마 [电竞纪元 전경기원]

취미 : 농구, 게임

 허광한의 첫인상 ? 리딩할 때, 인상이 쿨해서 조금 다가가기 어려웠다. 첨엔 되게 딱딱했다. 근데 가가연 누나가 좀 편하게 대해줘서 좋았다. 사적으로 굉장히 웃긴 누나인데 웃느라 연기를 못할 정도다.

 

 허광한이 미운적이 있나? 가가연과 허광한이 요즘 홍보도 그렇고 좀 바빴다. 책임감이 있어서 바쁜건 인정, 그런데 읽씹당하고 좀 슬펐다. 쉴 때 사람이 생각이 많아진다. 내가 친구가 많이 없어서 그런가 보다.

 시백우가 허광한을 한 문장으로 표현? 겸손한데 실력있는 우주대스타

 허광한이 시백우를 한 문장으로 표현? 귀엽고 감수성 풍부한 인기폭발 신인

 시백우의 이상형은? 연상을 좋아한다. 효녀에 고전미가 있었음 좋겠다. 마음이 잘 맞는것도 중요하다. 

 연애 경험? 6명, 대부분 장거리 연애를 했다.

 남자에게 고백받은 적도 있나? 예전에 BL물을 찍은 적이 있는데, 몇 몇 팬분들이 진심으로 고백을 했다.

 나중에 한 번 도전해보고 싶은 역할? 살인범, 정신병, 정신분열

 쉴때 뭐하고 쉬는지? 게임기, 게임기, 게임기

 제일 좋아하는 한국연예인? 유아인. [버닝] 작품을 보고 자폐아 연기를 하는데 '와 이사람 진짜 대단하구나' 생각했다. 최근에야 유아인의 감정 연기에 대해 알게 됐지만, 정말 놀랐고, 어쩐지 표정연기가 이렇게 섬세했구나 알게되었다.

출연작품

2016년 

【电竞纪元 전경기원】

2018년

【HIStory2-超界 히스토리2 월계】

2019년

【想见你 상견니】

지금까지 출연한 작품중 시백우의 대표작은 당연 [상견니]입니다. 하지만 상견니를 언급하기에 앞서서 [히스토리2 월계]에 대해서 살짝 언급하고 가겠습니다. [히스토리2 월계]는 대만 BL 드라마입니다. 대만은 성소수자들에 대한 인식이 한국보다 열려있는데요, 그래서 대만작품에는 동성애를 다룬 영화와 드라마가 아주 많습니다. [상견니]에서도 왕취안성이 리쯔웨이가 되기 전, 남학우를 짝사랑하는 인물로, 동성애를 살짝 다뤘었죠? 그만큼 흔하게 다뤄지는 주제란 뜻입니다. 

그런데 제게 신선한 충격이었던 건, 예능에서도 종종 여심을 사로잡기 위한 콘텐츠로 BL컨셉을 활용한다는 것이었죠. 대만에서는 이것이 전혀 이상한 것이 아닌 일종의 유머코드라고 하니 문화적 존중이 필요한 부분인 듯 하네요.  

혹시 BL장르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히스토리2 월계]가 나름 핫하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시백우는 이 작품에서 서브커플 중 1인으로 등장하는데요, 이혼가정이었다가 부모의 결혼으로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형제 사이에서 남몰래 형을 짝사랑하는 동생 역을 맡았습니다. 

다음으로 소개드릴 작품은 [상견니]입니다. 상견니 내용을 간단히 살펴보자면 여주 황위쉬안이 어느날 테이프와 카세트플레이어를 묘령의 인물에게 택배로 받게되고, 음악을 듣다 1998년 자신과 똑같이 생긴 천윈루의 몸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사고로 죽은 애인 왕취안성과 똑같은 얼굴을 한 리쯔웨이를 만나게 되죠. 황위쉬안은 천윈루의 죽음을 막아 미래를 바꿔보려 시도하고,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시백우는 이 작품에서 1998년 시공간에서 세상과 동떨어져 홀로 외롭게 견디며 살고있는 천윈루에게 동질감을 느끼고 그녀를 짝사랑하는 인물 모쥔제 역을 맡았습니다. 쑥스러움이 많은 모쥔제는 절친한 친구 리쯔웨이의 지원사격으로 천윈루와 친구가 되지만, 그녀의 눈과 마음은 자신이 아닌 리쯔웨이를 향하고 있었죠. 그녀의 사랑을 응원하려 했지만 천윈루에게 의문의 사건이 발생하고, 병실에서 눈을 뜬 그녀는 더이상 자신이 알던 천윈루가 아니었습니다. 그녀는 스스로를 미래에서 온 황위쉬안이라 주장하는데 전에 없던 활기찬 모습에 그녀가 하는 말이 전부 믿기진 않지만 그녀가 원한다면 믿어주겠다 대답합니다. 

"내가 네 말을 믿길 원한다면 믿으려고 노력해 볼게. 난 네가 괴로워하는 거 원치 않거든. 네 기분이 좋아진다면 할수 있는 건 다 할거야."

모쥔제는 짝사랑하는 입장에서 짝사랑하는 여자의 사랑도 응원할 줄 아는 남자입니다. 그리고 하염없이 세상에 대한 반감을 표출하다 자존감이 바닥까지 내려간 천윈루의 곁을 따뜻하게 감싸며 다르다는 것이 나쁜게 아니라고, 자신이 세상을 바꿀테니 지켜봐달라고 큰소리로 외쳐주는 남자입니다. 이러니 모쥔제에게 빠질 수밖에요. 이 작품을 통해서 시백우의 멜로눈빛을 봤으니, 멜로장인으로 등극하는 날도 머지않았다고 봅니다. 우리 시백우도 쌍방으로 이뤄지는 사랑 좀 하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