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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당일치기 여행 가볼만한 곳 2부(여행코스 정리)

by Ms.만능 2020. 10. 31.

단양 당일치기 여행 가볼만한 곳 2부(여행코스 정리)

 

패러글라이딩 - 카페산 - 다원(점심) - 만천하스카이워크 - 갈대숲 - 구경시장

 

 

4. 만천하스카이워크


 

충북 단양군 적성면 애곡리 94

매일 09:00 - 18:00

동절기 10:00 - 17:00

월요일 휴무

 

전망대 : 3.000원

알파인코스터 : 15.000원

짚와이어 : 30,000원

 

*주차 무료

 

 

"남한강 절벽 위에서 80~90m 수면 아래를 내려보며 하늘길을 걷는 스릴을 맛볼 수 있는 스카이워크, 시내 전경과 멀리 소백산 연화봉을 볼 수 있습니다"

 

오전부터 패러글라이딩을 즐긴 후, 익스트림으로 시작 한 하루를 끝까지 짜릿하게 보내기 위해 만천하스카이워크로 GOGO 원래는 주말이라 사람 많을까봐 제외했던 곳이지만 우연히 본 속도감 있는 짚와이어 영상은 만장일치로 저희를 이곳으로 이끌었답니다. 

 

예전엔 차가 엄청 막혔다고 하는데 요즘엔 1km 근방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저희는 5주차장에 차를 댔는데, 셔틀버스 로테이션도 빠르고 해서 기다리는 시간이 크게 길고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전망대 입장권은 주차장마다 무인기기가 있는데 그곳에서 3,000원 결제하시고 구매하시면 됩니다. 결제완료 후 셔틀버스 대기줄에 서있으면 손등에 스티커를 붙여주시는데, 주차장 개수가 하도 많아서 색깔로 구분하시는 것 같아요. 셔틀버스 아저씨가 주차장에 도착할때마다 노란색 스티커/파란색 스티크 이런식으로 알려주시니 자신이 주차한 곳이 몇번 주차장인지 까먹으셔도 걱정없습니다.

 

알파인코스터와 짚와이어는 체험장에서 추가 결제하는 거라고 하네요. 알파인코스터는 전망대 가기 전 정거장에서 내려야 하고, 짚와이어는 전망대까지 버스타고 편히 가면 됩니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앞에 전망대와 짚와이어 체험장이 있었습니다.

 

짚와이어 체험하러 갔지만 So sad 하게도 대기시간이 2시간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기다릴까 하다 공기도 좋고 배도 불러 그냥 전망대에 올라 구경하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합니다. 친구들 화장실 다녀오는 동안 옆에서 짚와이어 타시는 분들 잠깐 구경했는데 속력이 장난아니더라고요!! 시속 50km의 짜릿함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꼭 체험해 보세요!!

 

 

 

 

빙글빙글 돌고돌아 천천히 정상까지 도착한 우리! 천천히 걸으면 버정에서 정상까지 올라가는데 15분 정도 소요됩니다. 발 아래가 투명유리로 된 스카이워크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은 총 3곳이었어요. 다만 뒤에 배경이 산이냐 남한강이냐 차이가 있으니 본인이 원하는 배경을 선택해 줄을 서고 포토타임을 가지면 됩니다. 포토타임이 너무 길어지면 매너가 아니니 눈치껏 3장씩 정도 박고 내려왔습니다. 

*유모차는 스카이워크 진입이 안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굳이 만천하스카이워크 전망대를 구경할 필요가 있을까 싶었지만, 왠걸? 날이 좋아서 그런지 너무 힐링되는 산책시간이었습니다. 밥 먹고 기운 좀 있을 때 오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5. 고운골남한강갈대숲


 

충북 단양군 가곡면 사평리

*주차 무료(주차공간 있음)

 

 

 

 

가을 하면 또 빼먹을 수 없는 구경이 갈대숲구경이죠? 가을이 왔구나 피부로 확 느껴지는, 지금 이 시기에만 볼 수 있는 갈대꽃을 보러 고운골남한강갈대숲을 찾았습니다.

 

단양 고운길 갈대숲은 남한강줄기를 따라 가곡면 덕천리에서 향산리에 이르기까지 10km에 걸쳐 조성된 자연 갈대숲인데요, 거의 다 왔나 싶은 찰나 보이는 이정표를 따라 들어가보면 노지에 조성된 넓은 주차장 부지가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다만 먼지가 많이 일어 차가 먼지 범벅이 될 수 있으니 그게 싫으신 분들은 길 건너 마땅한 곳을 따로 찾아 주차하시면 됩니다. 갈대숲으로 들어가는 통로가 많으니 초입구를 한참 지나쳐 주차하셨다고 해도 괜찮습니다.

 

만연한 갈대꽃들이 남한강 상류 지대와 소백산맥 줄기가 어우러진 산수 배경과 조화를 이뤄 가을분위기 제대로 내주고, 잠시 지친 일상의 번잡함을 내려놓고 분위기에 취해 가슴이 일렁임을 느끼며 말없이 거닐어 봅니다. 길지 않은 침묵의 시간이 끝나고, 누군가 발견한 포토스팟으로 몰려가 POSE를 취하는 우리 ㅎㅎ 갈대숲이 성인여자 키를 훌쩍 넘어 포근함도 느껴지고, 바람에 날리는 갈대꽃이 꽤나 아름답습니다. 

 

단양 고운골 남한강 갈대숲 주변으로 데크길도 조성되어 있어 산과 강, 그리고 갈대밭 풍경을 바라보며 걸어도 운치있습니다.

 

 

6. 구경시장


 

충북 단양군 단양읍 도전5기 31 도전리시장

주차 무료

 

 

 

단양까지 왔는데 유명한 시장에서 먹거리 쇼핑안하면 또 서운하죠. 집에 가기 전 마지막 일정이라 다들 이곳에서 과소비하겠다며 텐션 UP 

 

구경시장 건너편에 지상 주차장이 있으니 주차 걱정도 놉 NOPE!! 공간이 좀 좁긴하지만 아슬아슬하게 주차했답니다. 저희는 주로 큰 시장들을 가봤어서 구경시장이 생각보다 크지 않아 놀랐습니다. 이것저것 둘러보니 단양 특산품 마늘을 가지고 만든 요리들이 많더라고요. 예를들어 마늘 닭강정, 마늘 만두, 마늘 떡갈비 등등 음식들 이름 앞에 마늘이 들어간 게 많았답니다.

 

호기심에 사본 마늘 닭강정! 한 친구는 단양까지 왔는데 특산품을 사야한다며 마늘을 구입했더랬죠 ㅎㅎ 자취하는데 마늘을 그렇게 많이 사서 뭐하게? 물어보니 삼겹살 구워 먹을 때 통마늘로 먹는다고 하네요 ㅎㅎ 마늘이 특산품인 지역이라 그런지 알이 튼실해 보이긴 했답니다.

 

각자 음료수, 아이스크림, 육전, 마늘 닭강정 등등을 손에 들고 차에 올라타 집에 가는 길 남김없이 싹 다 먹었습니다. 특히 마늘 닭강정은 호불호가 갈릴 것 같아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마늘 향이 찐하지 않아 욤뇸 잘 먹었습니다. 기회되시면 꼭 먹어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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