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스시] 광교 초밥 맛집 추천

[오와 스시] 광교 초밥 맛집 추천

 

 

오늘은 광교에서 발견한 초밥 맛집을 소개드리려해요. [오와스시]란 초밥집인데요, 코로나 때문에 멀리 나가기는 좀 그래서 놀러온 친구랑 집에서 놀다가 갑자기 초밥이 먹고 싶어서 폭풍검색해보니 이게 웬걸? 집 바로 근처에 있더라구요. 오랜만에 좀 걷기도 할 겸, 오와스시까지 걸어가 밥을 먹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나더라구요.

 

위치는 광교 푸르지오월드마크 시계탑 광장 B1에 있어요. 스시집이 이 곳 뿐이라 금방 찾을 수 있을거에요. 지하에 주차도 가능하니, 차를 가져 오셔도 노 프러블럼입니다. 주차장이 꽤 넓으니 맘 편하게 차 끌고 오세요.  

 

영업시간 : 매일 11:30~22:00

Break Time 따로 없음

 

내부 구조도 깔끔하고, 가격도 나쁘지 않은데 주말치곤 사람이 좀 적었어요. 코로나 때문인가 싶기도 하고, 바로 근처에 에비뉴프랑이 있어서 그쪽으로 사람들이 더 몰렸나 싶기도 하네요. 저도 평소엔 에비뉴프랑을 자주 가는데, 거긴 바로 집근처가 아니라 꼬질꼬질 가기가 뭐해서 방향을 틀었답니다.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앞으로 친구들 놀러오면 이곳이 아지트가 될 것 같네요 ㅎㅎ  

 

 

저희는 사시미 중자, 초밥 단품으로 몇 접시, 사케, 서더리탕, 스페셜알밥 이렇게 시켜먹었답니다. 둘이서요... 하핫. 요즘은 밤바람이 선선한게 오랜만에 따뜻한 사케가 먹고싶어서 데워달라 부탁도 드리고, 아주 푸드파이터로 먹었네요. 사케는 따뜻하게 먹어야 제맛이지 않겠어요? ㅎㅎ 사케 데워드시고 싶으면 종업원에게 부탁하면 되는거 아시죠? 병에 든거 다 마시면 또 부탁하고 또 부탁하고 그러면 됩니다. 은근히 종업원 번거로울까 걱정되서 못시키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요건 보통 일식집 기본 서비스에 포함되는거라 부담없이 부탁하셔도 된답니당. 사케는 따땃하게 먹는게 진리거덩요~

 

 

오와스시 초밥은 긴꼬리 초밥이에요. 개인적으로 긴꼬리 초밥을 더 좋아하는데, 씹을때 입안 가득히 채워져 너무 맛나게 먹었어요. 사시미(회)는 가성비가 진짜 갑입니다. 사시미 가격만 따져도 가성비가 엄청난데, 사시미를 시키면 회무침, 서더리탕, 구이 또는 조림이 추가로 나오는 세트형식이라 한잔하기 딱 좋은 세트지요. 회가 미친듯이 질이 좋아 맛있다까진 아니었지만, 그래도 평균 이상의 맛이었습니다. 

 

 

서더리탕은 뭔가 라면스푸맛?이 강해서 굉장히 익숙한 맛이 났어요. ㅎㅎ 제 친구가 다음날 일어나서 비몽사몽한 상태로 '어제 오와스시에서 먹은 그 라면국물이 갑자기 땡기네' ㅋㅋㅋㅋ 이러더라구요. 

 

초밥과 사시미(회)는 기대했던 것 보다 훨씬 맛있어서 당연 만족했고, 진짜 생각지도 못하게 맛났던 메뉴는 스페셜알밥입니다. 초밥을 단품으로 시켜먹었기 때문에 탄수화물이 부족하단 친구의 말에 스페셜초밥을 시켜줬는데, 위에 우니까지 들어간게 진짜 스페셜하게 맛났어요. 이것도 뭔가 익숙한 맛이긴 했는데, 너무 너무 맛있게 먹어서 한 그릇 더 시켜 먹었답니다. 배가 불러도 이건 한 그릇 더 먹어야 된다며 잠시 사케를 옆으로 제껴놓고 둘이서 맛나게 먹었죠. 

 

 

따라서 저의 추천메뉴는, 식사용이라면 초밥세트+스페셜알밥 / 주류와 함께 즐기실 예정이라면 사시미세트+스페셜알밥을 추천드려요. 메뉴 구성도 알차고 가성비 챙기셔야죠?!! 스페셜알밥은 그냥 무조건 드세요!!! 진심 맛나요. 맛도 좋고, 위치도 좋고, 화장실도 가게 근처에 바로 있고(깨끗함) 앞으론 자주 오게될 것 같아요. 

 

혹시 차를 가지고 오셨다면, 결제하시면서 꼭 주차등록 하시고 가셔야 합니다. 최대 4시간?까지 가능했던것 같아요. 저는 차를 안가지고 가서 물어보진 않았는데, 저희가 먹고 있을 때 옆에서 계산하시는 분들 이야기를 살짝 엿들은 거랍니다. 1시간 주차는 기본으로 주시구요, 아마 다른 상점들이랑 합산해서 총 제공받을 수 있는 시간이 4시간인 것 같아요.

 

[오와스시]에서 배터지게 먹고 바로 근처에 [커피그라운드제로]에 들어가 아이스크림라떼와 아인슈페너로 디저트까지 마무리 제대로 했네요. 이 커피숍도 내부가 진짜 깔끔하고, 커피 가격도 생각보다 저렴해요. 아이스크림도 정말 맛있었고, 아이스크림이 녹으니 바닐라라떼가 되어서 달달한게 아주 기분 좋게 마시고 귀가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