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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최고의 힐링송, BTS 'Permission to Dance'

by Ms.만능 2021. 7. 9.

 올 여름 최고의 힐링송, BTS 'Permission to Dance'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한 오늘, 다소 침체된 주변 분위기를 환기시켜줄 희망의 노래가 울려퍼졌습니다. 바로 방탄소년단(BTS)의 신곡 'Permission to Dance'(퍼미션 투 댄스)입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두 번째 영어곡 '버터'를 발매한 지 두달도 채 안 돼 9일 세 번째 영어곡인 'Permission to Dance'를 공개했습니다. 

 

 


'Permission to Dance'는 경쾌하고 신나는 댄스 팝 장르의 곡으로, 중독성 강한 멜로디에 상쾌한 피아노 연주, 스트링 사운드가 더해져 어깨를 절로 들썩이게 만드는 노래입니다. 곡 크레디트에는 세계적인 뮤지션 에드 시런(Ed Sheeran)과 영국 출신 프로듀서 스티브 맥(Steve Mac)이 이름을 빛냈습니다. 방탄소년단과 에드 시런의 협업은 2019년 발매된 'MAP OF THE SOUL : PERSONA'(맵 오브 더 소울 : 페르소나)의 수록곡 'Make It Right'(메이크 잇 라잇) 이후 두 번째입니다. 2년만에 합을 맞춘 두 세계적 아티스트는 이번에도 전 세계 청자들을 음악 하나로 퐁당 녹여버렸습니다.

 


방탄소년단은 'Permission to Dance' 속 "We don't need permission to dance(우리가 춤추는 데 허락은 필요 없어)"라는 노랫말로, 힘든 하루를 보낸 모두에게 '춤은 마음 가는 대로, 허락 없이 마음껏 춰도 된다'라며 힘을 북돋웁니다. 코로나19 시대에 지친 팬들을 위한 밝고 경쾌한 곡이란 점에서 전작 '버터', '다이너마이트'와도 결이 같습니다. 어렵지 않은 말들로 긍정의 기운을 심어주는 가사와, 지극히 대중친화적인 멜로디로 머리보다 마음을 먼저 움직이게 만듭니다.

뮤직비디오도 곡이 가진 매력과 울림을 고스란히 옮겨 담았습니다. 앞서 '버터'의 뮤직비디오가 장면별 색감의 대조와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방탄소년단의 매력을 강조했다면, 이번 'Permission to Dance'는 자유분방하면서도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을 통해 행복한 기운을 불어넣습니다. 커플과 친구, 어른과 아이, 그리고 방탄소년단 멤버들까지 'Permission to Dance'에 맞춰 그저 신나게 춤을 춥니다.

 

 

 

방탄소년단은 자신들만의 상징적 색깔인 보라색 풍선을 하늘로 날려보내기도 합니다. 일상 속에서 풍선을 발견한 사람들은 아무런 제약 없이 자유롭게 춤을 추며 그 순간을 즐깁니다. 여러 공간을 넘나들며 신나게 춤을 추는 모두의 모습은 화면 너머에서 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에너지가 전해집니다. 그러다 자신도 모르게 어깨를 들썩, 콧노래를 절로 흥얼거리게 만듭니다. 

또 안무에도 눈길이 가는데 그 안에는 특별한 의미가 숨어있습니다. 바로 국제수화를 활용했습니다. '즐겁다', '춤추다', '평화'를 의미하는 국제수화를 안무 동작으로 녹여냈습니다. 엄지손가락을 펴고 나머지 손가락을 반쯤 구부린 채 몸을 긁는 듯한 동작은 '즐겁다'라는 뜻이고, 한 손바닥을 무대 삼아 다른 손의 두 손가락을 좌우로 움직이는 동작은 '춤을 추다'라는 의미입니다. 두 손으로 브이(V)를 만드는 동작은 '평화'의 상징입니다. 단순 듣는 음악이 아닌 보는 것으로도 음악의 가치를 넓혔습니다.

 

 

성적도 벌써부터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멜론, 지니 등 국내 실시간 음원차트에선 발매와 동시에 1위에 올랐습니다. 빌보드 메인 차트도 문제 없어 보입니다. 전작 '버터'가 6주 연속 '핫 100' 차트인한 것을 보면 에드 시런이 합세한 'Permission to Dance'는 더한 기록도 가능합니다. 분명 'Permission to Dance'는 전 세계인을 춤추게 만들 올 여름 최고의 힐링송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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