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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로 중국어 공부하기

상견니로 중국어 배우기, 상견니 줄거리와 명대사 (1-2화)

by Ms.만능 2020. 10. 4.

상견니로 중국어 배우기, 상견니 명대사 (1-2화)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대만 드라마 [상견니 想见你] 중국어 명대사를 준비했습니다. 상견니 想见你는 최근들어 본 중화권 작품 중에서 가장 애정하는 작품인지라 조금 더 의미있게 기억하고 싶어서 회차별 명대사를 기록하기로 했답니다. 두 회차씩 끊어서 간단한 줄거리 소개와 제가 개인적으로 꼽은 명대사들을 포스팅 할 예정인데요,이 포스팅을 통해서 저와 같은 상견니 덕후들이 다시 한 번 추억에 젖을 수 있길 바랍니다.


상견니 = 어떠한 계기로 인해 1998년으로 가게 된 주인공에게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로맨스+서스펜스, 탄탄한 스토리와 빠른 전개, 그리고 거듭되는 반전, 결말이 궁금해 엉덩이 쥐나도록 계속해서 보게 된다는 그 드라마! 想见你! 상세 줄거리는 아래에서 확인하세요.


상견니 1화 줄거리

IT 회사 마케팅 팀장인 황위쉬안은 2년 전 비행기 사고로 떠난 남자 친구 취안성을 여전히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회사 동료 아토는 '또 다른 나 찾기' 앱을 개발하고 자신과 똑같은 얼굴을 가진 사람을 찾아낼 수 있다고 말합니다. 생일이 다가오자 황위쉬안은 그의 빈자리를 느끼며 더욱 슬픔에 빠지고 평생 생일을 챙겨주겠다는 왕취안성의 약속을 떠올립니다



상견니 2화 줄거리

황위쉬안은 왕취안성의 SNS를 뒤지다가 비키 Vicky라는 이름의 낯선 여자를 발견하고 혹시 다른 여자가 있었는지 의심하며 뒤를 추적합니다. 수소문 끝에 그녀를 찾는데 성공하지만, 알고 보니 비키는 청혼 이벤트 회사 직원이었고, 왕취안성이 죽기 전에 황위쉬안에게 청혼을 준비했다고 알려줍니다. 황위쉬안은 왕취안성의 사진을 '또 다른 나 찾기' 앱에 등록하고 뜻밖에도 자신과 닮은 여자와 함께 서 있는 왕취안성의 사진을 찾아냅니다




<죽은 왕취안성을 생각하며 읊조리는 황위쉬안의 내레이션>

黄雨萱 : 曾经你跟我说每当你听到这首歌的时候,你总是会不知不觉的学着旋律回到过去的某一个时刻。可能是某一个不经意就留在你心里的一个笑容,可能是某一个不小心就记得很清楚的拥抱,可能是某一个一不留神就走进你梦里的人。然后从那天之后,每当我听到这首歌的时候,我总是会不经意的学着那首歌的旋律在心里想起了你,想着我们的未来。

황위쉬안 : 네가 그랬지. 이 노래를 들을 때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멜로디를 따라서 과거의 어떤 순간으로 돌아간다고. 그건 무심코 생각나는일 수도 있고, 네 기억에 또렷이 남은 포옹일 수도 있고, 실수로 네 꿈에 들어온 사람일 수도 있겠지. 그런데 그날 이후부터 이 노래를 들을 때면 나도 모르게 멜로디를 따라가다가 널 떠올리고 우리의 미래를 그리곤 했어.



黄雨萱 : 可能在好多好多年以后,我们会肩并着肩,一起坐在台下听着看着我们约定好要一起去看得那一场演唱会。

황위쉬안 : 아주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 우리는 무대 밑에 어깨를 맞대고 앉아서 함께가기로 한 그 콘서트에서 노래를 듣고 있을거야.



<왕취안성이 죽은 후 시간도 많이 흘렀고, SNS 활동도 열심히 하는 거 보니 황위쉬안도 이젠 다 회복한 거 아니겠냐는 동료의 말에 베프인 친구가 하는 대사>

昆布 : 你会这样说就表示你完全不了解黄雨萱这个人。她虽然嘴上都没有说,但是其实你只要仔细观察却会发现事实跟你想象的一点都不一样。黄雨萱坐的公车不是离公司最近的214公车,她坐的是绕好大一圈,那一台在大学时王诠胜刚开始追她的时候明明有汽车却老是陪她一起搭车上学的307号公车。

쿤부 : 넌 정말 황위쉬안에 대해 전혀 모르는구나. 말로는 표현 안 하지만 게시물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네 생각과는 전혀 다른 걸 알 수 있어. 황위쉬안이 타는 버스는 회사랑 제일 가까운 214이 아니에요. 그 버스는 엄청 돌아가는 거예요. 대학 시절 왕취안성이 황위쉬안을 쫓아다닐 때, 스쿠터가 있는데도 황위쉬안이랑 같이 가려고 탔던 그 307번 버스예요.



昆布 : 每一天午休的时候黄雨萱总是一个人坐在公司休息区那一片落地窗前面,她总是一个人一边吃着饭一边看着手机。明明知道那个人再也不会打电话给她了。可是她就还是每天都在那一扇窗前默默的等着他打电话来。

쿤부 : 매일 점심때마다 황위쉬안은 회사 휴게실 통유리 앞에서 밥을 먹는데 늘 혼자 먹으면서 휴대폰을 해요. 그 사람에게서 전화가 올 리 없다는 걸 잘 알면서도 여전히 매일 그 창가에 앉아 왕취안성의 전화를 기다리죠.



昆布 : 还有每一次黄雨萱公司外出或者是下班回家的时候从来就不喝珍珠奶茶却总是在以前王诠胜等她下班的那家饮料店多待个几分钟。好像希望总有一天王诠胜会像过去一样忽然出现在她面前。

쿤부 : 그리고 외근 나가거나 퇴근할 때마다 버블티는 마시지도 않으면서 왕취안성이 자기를 기다린 그 가게 앞에서 몇 분씩 있다가 가요. 언젠가는 왕취안성이 예전처럼 눈앞에 나타나길 바라는거죠. 



昆布 : 假如你们有仔细看她的脸书或IG的话你就会发现她去的餐厅都是她以前跟王诠胜去过的,她六日开车出去玩开的也是王诠胜那一台二手车。每次我这样看她的脸书跟IG我就是想黄雨萱这样照相更新她的近况,与其说是怕我们担心想要假装每事一切都很好,到不如说她从新开始就是更新给王诠胜看的。

쿤부 : 황위쉬안의 SNS를 자세히 보면 알 수 있어요. 황위쉬안이 간 식당은 전부 왕취안성과 간 곳이고, 놀러갈 때 끌고 간 차도 왕취안성의 중고차라고요. 황위쉬안이 SNS에 삼시 세끼 근황 사진을 업데이트하는 건 우리가 걱정할까봐 괜찮은 척 하는게 아니라 왕취안성에게 자기 모습을 보여 주려는 것 같아요.



<황위쉬안의 23번째 생일, 3번째 소원은 왜 속으로 비는 걸까 왕취안성에게 물어보는 대사> 

王诠胜 : 第三个愿望要放在心里哦。

왕취안성 : 세 번째 소원은 마음속으로 말해


黄雨萱 : 欸你会觉得很奇怪,为什么第三个愿望都不能说出来只能放心里?是因为不说出口的愿望就比较容易实现吗?

황위쉬안 : 그런데 좀 이상하지 않아? 왜 세 번째 소원은 말하면 안 되는 거야? 말하지 않아야 더 잘 이뤄지는 걸까?


王诠胜 : 不说出口的愿望并不会比较容易实现。而是这个愿望就算没有实现你也不会因这感到受伤。

왕취안성 : 말로 안 한다고 해서 잘 이뤄지는 건 아.닐거야. 하지만 그 소원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상처받지는 않겠지.


黄雨萱 : 哦这样子。所以这就是最想实现但是也最不可能实现的愿望,是吗?

황위쉬안 : 그렇구나. 그러니까 가장 바라면서도 가장 이루기 힘든 소원이구나.


王诠胜 : 我觉得是这样啊

왕취안성 : 내 생각은 그래

 


<상해로 발령받아 혼자 떠나겠다는 황위쉬안과 그녀를 따라 함께 가겠다는 왕취안성의 의견대립하는 대사>

黄雨萱 : 因为我觉得就算我们两个在一起就算我们是男女朋友。也不值得你牺牲在这里辛苦累积的一切跟我到上海去。

황위쉬안 : 우리가 사귀는 사이고 연인이라고 하더라도 네가 여기서 힘들게 쌓은 모든 걸 희생하고 날 따라가는 건 무의미하잖아.


王诠胜(왕취안성) : 值不值得是我说了算吧。我会跟你说我要陪你一起去上海,就是因为我知道跟你在一起才是最重要的。这么多年我从来都没有候会过,以后也不会。

왕취안성 :의미 있고 없고는 내가 판단해. 내가 왜 상하이에 가려는지 몰라? 왜냐하면 나한테는 너랑 같이 있는게 가장 중요하니까. 지금까지 한 번도 후회한 적 없었어. 앞으로도 없을거야.


黄雨萱 : 你怎么知道你不会后悔

황위쉬안 : 그걸 어떻게 확신해?


王诠胜(왕취안성) : 因为我知道这辈子我唯一后悔过的事就是让你离开我的身边。

왕취안성 :왜냐하면 평생 내가 유일하게 후회한 건 널 떠나게 한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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