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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싱부스 Kissing Booth] 하이틴로맨스 넷플릭스 추천작 리뷰

by Ms.만능 2020. 7. 31.

[키싱부스 Kissing Booth] 하이틴로맨스 넷플릭스 추천작 리뷰

 

 

오늘 소개드릴 넷플릭스 추천작은 하이틴로맨스 영화 '키싱부스'입니다. 제목부터가 자극적이었던 '키싱부스'!!  한국정서와는 확연히 다른 십대들의 로맨스를 엿볼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하이틴로맨스 작품이라고 하면, '학교'시리즈가 생각이 나죠? 같은 '고등학교'라는 설정이지만 한국은 주로 모범생, 날라리, 왕따 등의 이야기를 소재로 다루는 반면, '키싱부스'는 좀 더 활동적이고 뜨거운 고등학생들의 삶을 다루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학급분위기가 아닌 인물들간의 감정과 사랑에 집중하는 거죠!! '키싱부스'는 관람등급에 청불이 붙을만큼 키스신과 애정신도 넘쳐나는데, 보시게 되면 한국 청소년들의 스킨십과는 확연히 대비됨을 느낄 수 있을겁니다. 정말 화끈하거든요!! 

 

지금부터 [키싱부스]에 대한 감상 리뷰를 시작할텐데,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키싱부스 1 [The Kissing Booth], 2018

출연 : 조이 킹 Joey King, 조엘 코트니 Joel Courtney, 제이컵 엘로디 Jacob Elordi, 매건 영 meganne Young

감독 : 빈스 마셀로

 

 

 

 

 캐릭터 분석

: 리와 죽고 못사는 절친, 댄스와 스포츠에 능하고, 특히 축구에 소질이 있다. 6살 때 리와 만든 절친 규칙을 엄격하게 지키고 있지만 딱 한 조항이 엘을 힘들게 한다. 연애도, 키스도 해본 적 없는 엘은 키싱부스에서 첫키스를 하게 되는데, 그 상대는 누구? 

 

리 플린 : 엘과 죽고 못사는 절친, 엘과 마찬가지로 댄스를 좋아한다. 형 노아 플린이 고등학교에서 너무 전설적인 존재라 비교당하는 것에 예민, 엘과 만든 절친규칙을 엄격히 지키는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으니, 과연 그의 속사정은?

 

 

노아 플린 : 학교 킹카, 키도 크고 몸도 좋고 얼굴도 훈훈해 여러 여자를 쉽게 만나는 바람둥이. 동생 리의 절친인 엘의 연애를 엄격히 관리하는데, 덕분에 엘은 연애도 키스도 경험이 없다. 바람둥이는 바람둥이가 알아보는거라나 뭐라나? 과연 그의 진짜 속마음은?

 

 

 

 

 

 키싱부스 줄거리

 

 

**스포주의**

 

엄마들부터 절친이라 DNA부터 절친의 운명을 타고 태어난  에번스 Elle Evans리 플린 Lee Flynn, 그들은  같은날 같은 시각 (6월 7일 오후 1: 47),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쌍둥이처럼 자랍니다. 둘은 춤추는걸 좋아하는 DDR 광에, 가족간의 우애는 또 얼마나 좋은지 매주 일요일 두 가족은 점심을 함께하는 가족 전통을 계속해서 이어오고 있죠. 

 

절친 리에게는 이 있는데, 그의 이름은 노아 플린 Noah Flynn. 싸움을 겁나 잘하고 고등학교의 전설적인 킹카라 불릴정도로 훌륭한 외모의 소유자입니다. 엘도 그런 노아를 좋아하게 되죠. 하지만 티를 낼 순 없어요. 바로 리와 6살에 만든 우정 규칙때문이죠. 그 규칙들은 영화가 진행되면서 하나 하나 공개되지만 총 몇 개의 규칙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무튼, Rule 9이 절친의 가족과 친척은 절대로 넘보지 않는다! 라서 엘은 우정규칙을 엄격하게 지키기 위하는 리를 위해 노아에 대한 마음을 계속해서 외면합니다. 사랑보단 친구를 선택한거죠!!

 

어느날 학교에서 가을 모금행사를 위한 아이디어로 엘과 리는 <키싱부스>를 제안합니다. 엘은 <키싱부스> 아이디어가 통과될 수 있도록 '노아를 포함한 핫하고 인기 많은 인물들이 많이 참여할 것'이라 호언장담을 하지만 노아는 결국 나타나지 않았죠. 

 

속았다 생각한 참여자들은 엘을 못생기고 더티한 남자와 키스를 하게 해 골탕먹이려 하지만, 배려심 쩌는 대기타던 학우의 양보로 상대가 플린이 되버렸고, 그렇게 엘은 짝사랑 상대 플린과 첫키스를 하게 됩니다. 여기서 엘은 모쏠로 나오는데요, 매력적인 마스크와 화끈한 성격임에도 연애와 키스경험이 없었던건 알고보니 노아가 뒤에서 방해한 탓이라 하네요.

 

 

 

엘은 노아의 마음을 확인하고 싶어 한번 더 용기내어 키스를 합니다. 비에 흠뻑젖어서 노아한테 달려드는데 Wow 저는 진짜 숨멎했어요!! 박력쩌는 캐릭터구나!!! 싶어 더 반하게 되었죠~ 그렇게 둘은 사랑을 확인하지만 리에게 털어놓을 준비가 될때까지 비밀연애를 하기로 합니다. 

 

 

리는 엘에게 여러번 형인 노아를 좋아하지 마라! 둘이 사귄다면 다시는 너랑 말 안할꺼다!라며 으름장을 놓은적이 있었죠. 둘이 유별난 절친처럼 나오기 때문에 친구에 대한 애착이 심해서 저러나 싶었는데, 좀 정도가 많이 지나쳐 보이긴 했어요. 리 본인도 엘에게만 매여 놀거나 하는게 아닌, 키싱부스에서 레이첼 Rachel이란 여친을 만들었거든요. 

 

 

하지만 실수로 노아와의 비밀연애를 리에게 들키고, 리는 엘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아주 슬픈 톤으로) "형은 본인의 인생에서 형이 원하는 걸 다 얻었는데, 내게서 유일하게 가져가지 못한 것이 바로 엘 너였다고,,, 그런데 이젠 그것도 가져가버렸네..."

 

 

 

 

이 부분에 대해선 사람들 의견이 확 나뉘더라구요. 친구의 사랑을 응원해주진 못할망정 초를 치냐는 파 VS 베프가 애인생겨 서운한 맘 이해한다는 파로 말이죠. 사실 저는 후자에요.. 이 맘 저는 이해하거든요. 본인의 여친/남친 유무를 떠나서, 저는 제 가장 친한 동성베프가 애인이 생겼다는 소식에 그렇게 눈물이 나더라구요. 누군가에게 빼앗긴 느낌이 들었다고 해야할까요? 그리고 심지어 저한테 말도 안하고 비밀연애를 하고 있었단 걸 알게 되었을 땐, 저도 정말 서운하고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그래서 리가 눈물흘릴때 저도 함께 또르르 했답니다.   

 

결말 :  엘과 리는 우정 어디 안간다고 DDR로 춤추면서 화해합니다. 독특하죠? ㅎㅎ 엘은 리와의 우정이 먼저라 생각하고 노아를 외면하죠. 노아가 졸업식에 멋진 슈트를 입고나타나 엘에게 사랑한다 고백까지 하지만 엘은 사랑때문에 소중한 사람(리)을 힘들게 하고 싶지 않다고 가슴 아픈 거절을 해요... Ha...이때 노아 슈트복장 진짜 Sexy했는데... 

 

 

그러다 생일날 현타가 오죠. 엘과 리는 같은날 같은 시각에 태어나 생일파티도 함께 하는데요, 엘은 리에게 노아를 사랑한다 솔직하게 고백합니다. "너를 친구로서 너무 아끼고 사랑하지만 절친이라고 해서 내가 누굴 사랑할지조차 결정할 수 있는건 아니요. 노아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말하는건 너에게 다시 거짓말을 하는 거고, 그걸 받아들일 수 없다면 너는 내 인생을 함께하지 못할 거야" 캬~~~ 우리 엘 말 잘하죠잉? 6살 때 만든 규칙을 지키기 위해 마음을 계속해서 속이는게 본인이 생각해도 어이없었는 듯 하네요. 맞아요!! 사랑은 무조건 직진이죠!! 엘도 그녀의 진심을 느꼈고, 둘을 응원하게 되면서 1편은 해피엔딩으로 끝이 납니다.

 

 

키싱부스는 얼마전 시즌2가 나왔는데요, 시즌2에서는 롱디커플이 된 엘과 노아의 이야기가 이어진다고 합니다. 졸업반이었던 노아가 무려 Harvard 대학에 붙어서 저 멀리 비행기 타고 날아가야 하는 보스턴으로 가게되었거든요. 우리 엘은 이제 졸업반으로 올라가게 되구요. 둘은 롱디를 잘 헤쳐나갈 수 있을까요? 금방 포스팅 준비해서 올려드릴께요!! 쫌만 기다려주쎄용!! ㅎㅎ

 

 

 

 

 

 주관적인 감상리뷰

 

저는 개인적으로 [키싱부스]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저도 저렇게 서로를 끔찍하게 챙기는 절친이 있어서 그런지 많이 공감하면서 보게 된 영화였어요. 외국영화 특유의 발랄한 분위기와 '키싱부스'라는 액티브한 활동까지!! 저는 제 감성이 외국스럽다 생각했는데 화끈함이 따라가질 못하네요 ㅎㅎ 

 

 

청소년기에도 지켜지는 우정규칙이란 설정도 나름 신선했어요! 이런 규칙들은 정말 어릴 때 유치한 맛으로 적었다가, 적당히 유지하고 흐지부지 없어지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엘과 리는 뭐만 하면 "룰 몇번, ~~하기/~하지 않기" 하면서 이야기하는데, 풋풋한 느낌이 담겨 유치하지만 이뻐보였어요. 청소년기엔 친구가 정말 중요하잖아요~ 친구에 대한 애착이 여실히 드러나 공감이 더 갔어요.  

 

영화를 보면서 기억나는 우정규칙을 적어보자면 :

 

Rule 1, 생일 소원은 절친에게만 말한다

Rule 2, 비밀은 아무에게 말하지 않는다.

Rule 7, 절친에게 아무리 화가 나도 아이스크림을 주면 용서해야 한다.

Rule 9, 절친의 가족과 친척은 절대로 건드리지 않는다.

 

기억나는건 이정도네요. 너무 귀엽지 않아요? 특히 7번이 너무 귀여운거 같아요. 아이스크림을 주면 용서해야 한다 ㅎㅎㅎ

 

 

 

 

 

 내가 뽑는 명장면 Best 1

 

이 영화에서 명장면을 꼽아보자면 저는 엘과 노아가 '키싱부스'에서 첫키스를 한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다시 한 번 마음을 확인하며 나누는 키스신을 Best로 꼽고 싶어요. 이 장면이, 비가 막 쏟아져서 엘과 노아가 비를 피하기 위해 노아의 아지트로 들어온 상태였거든요~~ 비에 엄청 젖어서 벽에 딱 기대있는 노아를 보니깐 Wow 절친이고 뭐고 그냥 노아에게로 직진하는 엘의 마음이 십분 이해가 되었더랬죠... ㅎㅎ

 

 

이상으로 [키싱부스 Kissing Booth] 하이틴로맨스 넷플릭스 추천작 리뷰 포스팅 마치겠습니당~

 

다음에 또 재미난 추천작 들고올게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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