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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싱부스 2] 하이틴 로맨스 넷플릭스 추천작 리뷰

by Ms.만능 2020. 8. 19.

[키싱부스 2] 하이틴 로맨스 넷플릭스 추천작 리뷰

 

 

오늘은 지난 [키싱부스 1] 리뷰에 이어 [키싱부스 2] 리뷰를 하려 합니다. [키싱부스 1] 내용 기억나시나요? 빠르게 내용을 요약하자면 는 태어난 순간부터 옆을 지켜온 죽고 못사는 절친. 그 둘에겐 꼭 지켜야 하는 우정규칙이 있었고, 그 중 하나가 절친의 가족과 친척은 절대로 건드리지 않는다!! 은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언젠가부터 노아를 좋아하게 되고, 우정규칙을 어길 수 없어 애써 마음을 부정해 보지만, "키싱부스"를 통해 우연히 노아와 키스를 나누며 본인의 마음을 직시하게 되죠. 한 번 맛본 그의 입술은 달콤했기에 노아에게 직진한 엘, 결과는 대·성·!!! 노아와 비밀연애를 하다 결국 리에게 꼬리를 밟히고, 절친 리와 노아 중 리를 선택하는 듯 했으나 노아를 향한 사랑은 커져만 갔습니다. 그렇게 결국 그녀의 진심이 리에게 전달되며 리도 둘을 응원하게 됩니다. 결론은 엘과 노아가 이뤄지며 해피인딩인듯 하지만, 하버드 대학 진학으로 노아는 보스턴으로 떠나야 했고, 공항에서 떠나는 노아의 뒷모습을 보며 깔리는 의미심장한 엘의 내레이션을 끝으로 영화는 마무리 됩니다.

 

[키싱부스 2]는 장거리 커플에게 생기는 흔한 오해들과 외로운 감정, 그리고 애인에게 이성 베프가 있는게 신경쓰이고 질투나는 감정 등을 솔직하게 담아냈습니다. 저도 장거리 연애를 해 본 경험이 있는데 격하게 공감이 되더라구요... ㅜㅜ 오해는 쌓이기 전에 해소해야 하는데 차마 두려워 확인하고 싶지 않은 그런 여린 마음 뭔지 아시죠? 

 

자, 그럼 지금부터 [키싱부스 2] 리뷰를 시작할텐데요, 아래 내용은 영화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키싱부스 2 / The Kissing Booth 2] 영화정보

2020년 7월 개봉, 130분

미국 멜로/로맨스

감독 : 빈스마르셀로

출연배우 : 조이 킹, 조엘 코트니, 제이콥 엘로디, 조슈아 다니엘 에디



[키싱부스 2] 줄거리

여주 엘은 절친 리의 형 노아와 연애를 시작하지만 금방 저 멀리 4,000km 떨어진 보스턴에 있는 하버드 대학교로 그가 떠나며 장거리 연애를 시작합니다. 노아는 보스턴에서 새로운 친구들도 사귀고 금방 적응하는 듯 보였고, 엘도 고등학교 3학년을 보내며 열심히 학교생활에 임하고 있었습니다. 리는 엘이 롱디 연애의 외로움을 덜 탈 수 있도록 데이트할때 엘과 자주 동행했고, 결국 이 난 여친 레이첼은 리에게 엘한테 데이트에 끼지 말아달라 전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소한 의심과 오해도 조심해야 하는 판국에 노아와 엘의 앞엔 각자 새로운 이성이 등장합니다. 노아 앞엔 모델 뺨치는 미모의 소유자 클로이가, 엘에게는 새로 전학온 피지컬과 마스크 모두 퍼펙트한 섹시남 마르코가 나타납니다. 노아가 보고싶어 보스턴까지 날라간 엘은 노아의 친구들을 소개받게 되고, 노아는 클로이를 성격 좋고 쿨한 여사친으로 소개하지만 노아의 숙소 침대 아래에서 의문의 귀걸이를 발견하고 충격받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인 엘과 리의 또 다른 고민은 대학진학입니다. 엄마들이 우정을 쌓은 버클리에 함께 진학하기로 약속했지만, 엘은 노아를 위해 하버드 근처 대학교에도 원서를 쓰게됩니다. 그러나 문제는, 엘의 아버지가 학비를 지원해줄 여유가 없다는 점. 그러다 우연히 DDR 댄스 대회 상금이 쏠쏠한 것을 보고 절친 리와 함께 출전을 결심하지만, 연습하던 중 리는 여친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발목 다친 척 연기를 하고, 마르코를 대타시킵니다.

 


 

DDR 댄스 대회 우승을 위해 필사적인 엘의 모습을 보며 마르코도 진심을 다하게 되고, 남친때문에 심적으로 힘들어 하는 엘의 멘탈을 잡아주기도 합니다. 함께 참여한 DDR 댄스 대회에서 둘은 결국 우승하고, 엘은 묘한 감정과 흥분을 주체못하고 마르코에게 키스합니다. 하지만 여친을 응원하기 위해 노아가 현장에 있었고, 관계들은 점점 꼬여만 갑니다.

 

 

다가온 명절날, 엘과 리의 가족, 그리고 리의 여친 레이첼과 노아가 데리고 온 손님 클로이까지 무작위로 꼬여버린 관계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됩니다. 식사하던 중, 리는 엘이 본인과 상의없이 하버드에 지원한 것을 비난하고, 레이첼은 리가 엘에게 데이트에 끼지 말란 말을 전한줄 알고 썽을 보태고, 노아는 본인이 원인제공한 것도 모르고 마르코랑 키스한 사실을 비꼬고,,, 엘은 비난쓰레기통이 되버립니다.

 

 

하지만, 우리의 여주 엘은 호락호락하지 않기에 하나하나 꼬인 실타래를 풀어나갑니다. 뛰쳐나간 레이첼에겐 리가 그런 말을 한 적은 없으나 본인을 걱정해서 그랬을 거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어도 본인은 괜찮았을 거라고, 절친 리를 두둔해주면서도 레이첼과 현명하게 대화로 잘 화해를 합니다. 리와도 물론 마찬가지로 잘 화해를 하죠. 그리고 노아도 엘이 돌려준 클로이의 귀걸이를 통해 그녀가 그동안 어떤 오해를 했었는지 짐작하게 됩니다. 알고보니 클로이와 노아는 아무 사심없는 백퍼 친구관계였고, 클로이의 귀걸이는 노아가 없는 사이에 몰래 방을 사용하고 난 흔적이었습니다.  

 


 

다시 열린 '키싱부스'에서 리와 레이첼은 화해를 하게 되고, 엘은 마르코와의 감정을 확실하게 정리하게 됩니다. 엘과 노아는 서로를 향해 달려가고, 서로 엇갈리다 둘의 사랑이 깃든 장소에서 다시 만나 찐한키스로 화해합니다.  

 

 

이번 키싱부스 2편의 끝도 3편을 예고하며 마무리되는데요, 버클리와 하버드 동시 합격을 하게 된 엘의 모습을 비추며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키싱부스 2] 리뷰

키싱부스를 보고 한국이나 미국이나 장거리 연애에 있어 어려움을 겪는건 똑같구나 싶었습니다. [키싱부스 1]을 보고 우리나라 고교생들의 사랑이야기보단 감정적으로도 더욱 찐하고, 스킨십도 화끈해서 장거리 연애에 대한 초조한 마음이나 불안도 조금은 다르게 받아들이거나 표현해 낼 것이라고 예상했거든요. 

 

영화 속 캐릭터 하나 하나가 모두 몰입할 수 밖에 없는, 우리 주변에도 있을법한 인물들과 이야기들이라 흥미롭게 빠져서 봤습니다. 특히 저는 리의 여친 레이첼의 입장도 충분히 공감 갔는데요, 내 남자친구에게 엘과 같은 절친이 있다면? 그리고 데이트마다 따라오고, 우정 규칙 몇 번, 몇 번, 하면서 공감 안되는 이야기들의 지들끼리 핑퐁치며 수시로 주고받는다면,,, 공자가 와도 레이첼처럼 토라질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사실 여사친, 남사친 있을 순 있죠. 그렇지만 리의 경우, 레이첼을 외롭게 했고, 엘이 어쩌면 더 소중한 존재구나라고 인식하게 했으니 태도를 똑디못한 리가 나쁜놈이네요. 제 애인이 저런다면 우정규칙 운운하는 입부터 꼬메버릴꺼에요.. ㅎㅎ

 

[키싱부스 1]을 보면서 엘과 노아가 정말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정말 사귀게 되었다고 [키싱부스 2]를 찍기 전 헤어졌다죠? 그 사실을 알고 영화를 보게 되서 그런지 스킨십이 예전만 못해 보이는게 보여 그점은 쫌 아쉬웠네요.

 

 

그리고 우리의 불쌍한 마르코 ㅜㅜ 마르코 솔직히 처음 등장했을 땐, 남미 느낌이 물씬 나서 느끼해 보였는데, 보면볼수록 위트있고 말도 잘하고 정감가는 캐릭터더라구요. 정말 진솔하게 엘에게 다가갔고, 흔들리는 엘의 옆을 지켜준 것도 마르코인데!! DDR 댄스 대회에서 키스하고 팽당한 느낌이라 뭔가 처연했어요. 이게 써브남의 숙명인가요.. ㅜㅜ 저는 어쩌면 노아와의 재결합보단 마르코와의 커플탄생을 바라고 있었나봐요. 

 

 

여튼, 정말 기대되는건 [키싱부스 3]이 내년에 개봉한다는 사실!! 그때까지 1, 2 재탕하며 기다려보겠습니다!! 이상 화끈하게 저돌적인 하이틴영화 넷플릭스 추천작 [키싱부스 2 / The Kissing Booth 2] 리뷰였습니다.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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