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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수, 학폭 인정→연예계 퇴출 위기→10월 입대

by Ms.만능 2021. 3. 5.

배우 지수, 학폭 인정→연예계 퇴출 위기→10월 입대

 

'학폭 인정' 지수, 모든 활동 중단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배우 지수는 학폭 가해자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는 자신이 지수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히며 "2007년 중학교 2학년부터 본격적으로 학교 일진으로 군림하여 학교에서 온갖 악행을 저질렀다"라고 주장하며 배우 지수의 과거 학폭을 폭로하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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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키이스트는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습니다. 소속사는 "게시자 및 사안을 제기한 분들이 허락하신다면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자 한다. 사실관계 파악과 더불어 배우 당사자 및 당사는 해당 사안의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지수에게 학폭 피해를 봤다는 추가 폭로 글이 이어졌고 지수는 학폭 논란이 불거진 이후 3일만에 과거 행실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SNS에 손편지를 통해 "나로 인해 고통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었다"라고 가해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 이하 키이스트의 지수 학폭 논란 관련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키이스트입니다.

 

먼저 배우 지수의 학교 폭력 문제로 많은 분들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당사는 지수의 학교 폭력에 관련한 게시글들에 대해 사실 관계 파악을 우선에 두고 이를 확인하고자 했습니다. 가장 먼저 지수 본인에게 사실 관계를 확인하였으나 배우 본인이 인지하고 있는 부분도 있고 과장되거나 왜곡되어 보이는 부분들이 혼재하였기에 시간을 들여 명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게 또 다른 피해를 입힐까 염려되기도 했고 진실공방 과정에서 논란이 이어져 드라마 쪽에 더 이상의 피해를 주는 것을 배우 본인이 원치 않았기에, 책임감을 가지고 아무런 전제없이 조속히 사과드린 점 헤아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만, 항간에 나도는 위압을 동원한 성폭력과 같은 주장들은 명백한 사실무근임을 밝힙니다. 이와 관련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인 주장에 대한 확대 해석 및 추측성 기사에 대해 자제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당사는 당사자 간의 명확한 사실 관계 파악 및 해결을 위한 창구로 열어둔 제보 이메일 rpt@keyeast.co.kr로 제보를 받고 있습니다. 제보 주신 분들을 포함하여 지수로 인해 직접 학교 폭력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게는 피해자분의 허락 하에 직접 연락을 취하는 등 지난 잘못에 대해 사과드리고 있습니다.

지수 본인 및 당사는 앞으로도 제보 이메일 접수, 온라인 커뮤니티 모니터링 등 다각도로 본 사안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엄중한 사안인 만큼 지수는 배우로서 계획된 모든 활동을 즉각 중단하고 통렬한 반성의 시간을 가질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다시 한번,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연예계 퇴출 위기 → 10월 군입대

사실상 연예계 퇴출 위기에 놓인 지수는 오는 10월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의 의무를 이행할 예정입니다. 지수는 4주 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마친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합니다. 앞서 지수는 2016년 급성 골수염으로 수술을 받았습니다.

지수의 영장은 현재 불거진 학교 폭력(학폭) 논란 이전인 지난해 12월에 나왔습니다. 최근 논란으로 인한 도피성 입대는 아니다. 1993년생인 지수는 한국 나이로 29살입니다.

 

 

 

방송계 너도나도 지수 지우기, 방송계 퇴출

학교 폭력을 인정한 배우 지수가 출연한 작품들이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에서 줄줄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티빙과 웨이브 등 OTT 서비스들은 그가 출연했던 OCN 드라마 '나쁜녀석들', MBC '앵그리맘', '내가 가장 예뻤을 때', KBS '달이 뜨는 강'의 영상을 삭제하였고, 카카오 역시 그가 주연을 맡았던 디지털 드라마 '아만자' 다시보기 및 클립 영상을 삭제하며 지수 지우기에 나섰습니다.  

 

 

 

'달뜨강' 지수 하차→후임은 '철인왕후' 나인우

 

'학교폭력'을 인정하고 사과한 지수가 KBS 2TV '달이 뜨는 강'에서 하차합니다. 그리고 그 빈 자리는 '철인왕후'로 대세 배우가 된 나인우(온달 역)가 채웁니다. 

‘달이 뜨는 강’은 반사전 제작드라마로  첫방송 전부터 많은 분량을 촬영을 마친 상황. 현재 6회 밖에 방송되지 않았지만, 이미 90% 이상의 촬영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3월 촬영 종료를 목표로 진행 됐지만 나인우가 새롭게 합류하면서 새로운 그림을 그리게 됐습니다.

지수를 대신해서 합류하는 배우 나인우는 2015년 영화 '스물'로' 데뷔한 라이징 스타입니다. '스물' 이후 그는 뮤지컬 무대와 영화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연기력을 쌓아왔습니다. 

나인우는 MBC '황금주머니' KBS1 '꽃길만 걸어요' JTBC '쌍갑포차' tvN '철인왕후'로 다양한 방송사의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했습니다. 특히나 '철인왕후'에서는 김병인 역할로 서브병 유발자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철인왕후'를 마친 뒤에도 나인우는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나인우는 영화 '그녀의 버킷리스트'에서 김소혜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촬영 중입니다. 또한 올 상반기 편성 예정인 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까지 출연까지 확정지은 상황. 주연 배우 하차라는 위기 속 나인우가 '달이 뜨는 강'에서 과연 어떤 활약을 보여주게 될 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ㅂㅂ

 

▼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관련 KBS 입장

먼저, KBS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 출연 중인 배우 지수의 학원 폭력 논란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합니다. 또한 피해자분들께도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KBS는 ▲배우 지수가 등장한 이번 주말 재방송을 결방하며 ▲방송일이 임박한 7,8회 방송분은 배우 지수가 출연하는 장면을 최대한 삭제하여 방송하고 ▲9회 이후 방송분은 배역을 교체하고 재촬영해 방송하기로 결정했습니다.

KBS는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드라마 <달이 뜨는 강>의 편성 취소를 포함한 모든 방안을 검토하였습니다만, 향후 편성을 전면 취소할 경우, 그동안 <달이 뜨는 강>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께 드라마가 미완으로 남게 되는 아쉬움을 드리게 되는 점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또한, 드라마 제작에 이미 참여한 수많은 스태프와 연기자, 제작사 등 선의의 피해자를 양산할 수밖에 없는 점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에 대하여 시청자 여러분들의 넓으신 양해와 <달이 뜨는 강>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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