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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없는 숨겨진 계곡 찾니? 드루와

by Ms.만능 2020. 8. 28.

사람 없는 숨겨진 계곡 찾니? 드루와

 

요즘 갑자기 또 확산되는 코로나 때문에 어디 나가지도 못하고 답답하시죠? 계곡이나 바다에 가서 뛰어 놀고 싶은데!! 여름은 빠르게 지나가고 있는데 제대로 못 놀아서 너무 어이가 없다!! 하시는 분들은 주목해주세요. 오늘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계곡, 아직 사람들의 손길이 많이 닿지 않아 비교적 한산한 계곡들을 추려서 모아봤습니다. 아래의 계곡들에선 그래도 좀 안심하고 피서를 즐길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사람 없는 숨겨진 계곡 찾으러 GO GO~~~~

 



 

▼구례 문수계곡

지리산(1,915m)의 길상봉에서 남쪽으로 뻗은 능선의 서쪽에 위치한 구례 문수계곡. 지리산 계곡 중 유일하게 개발되지 않아 오염되지 않은 물과 원시림, 알려지지 않은 노고단 등산로가 있어 청정 휴양지로 알려진 곳입니다. 물이 차가워 여름철 유유자적 피서를 즐기기 좋으며, 메기도 낚을 수 있지요. 문수원 중앙 통로를 거쳐 형제봉까지 간이등대로가 개설되어 있어, 문서원 정면으로 노고단을 지나 천왕봉까지 무료 등산로가 있어 한적한 등산도 즐길 수 있습니다.

 

주변엔 화엄사, 연곡사, 쌍계사, 문수사, 천은사 등 사찰이 많고, 대규모 지리산 온천랜드가 30분 거리에 있습니다.

 



포천 도마치계곡

경기도 최북단의 도마치계곡은 가평 적목리 방향 시내버스 종점인 용수동 마을에서 3.8교 다리를 지나 무언의 계곡을 한동안 거슬러 올라가면 나타납니다. 이곳은 일반인에게 오픈된지 오래되지 않은 계곡이라 도내 유일한 청정지역으로 천연기념물인 열목어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3.8교에서 상류로 3km지점에는 용소라는 소가 있는데 물이 깊고 청명하여 용이 승천하던 것을 임신한 여인이 발견하여 용이 낙상하여 소를 이루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용소를 지나 1시간 정도 올라가다보면 크고 작은 폭포와 소가 즐비하여 거대한 폭포 무주채폭포이르게 되는데, 옛날 무관들이 나물을 안주 삼아 술을 마시고 춤을 추며 즐겼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무주채폭포는 경관이 수려하고 한여름에도 추위를 느낄 만한 곳입니다.

 

 

 

 

가평 항아리바위 계곡

가평 항아리바위 계곡은 10억 년 된 항아리처럼 생긴 바위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백둔교 아래 있는 평평한 계곡으로 물놀이 전용 계곡이며 건너 연인산 온천 리조트 아래 강가로 내려가면 항아리바위가 있습니다. 신비로운 모양들의 바위가 즐비해있으며, 계곡의 수심은 아이들과 함께 놀기 적당한 얕은 곳부터 어른들이 놀기 적당한 깊은 곳까지 다양합니다. 항아리바위 계곡은 수량이 풍부하여 비가 오고 난 후면 물살이 거세지는 편이라 아이들과 함께라면 유속이 느린 백둔교 바로 아래쪽에 자리잡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구례 중대리계곡

중대리계곡은 백운산에서 발원하여 중한치를 거쳐 섬진강으로 합료되는 8km 물길이 빚어낸 계곡입니다. 그동안 많이 알려지지 않아 찾는 사람이 많이 없어 오염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구례군과 광양시의 경계 지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남양주 비금계곡

비금계곡은 남양주시 수동면의 수동국민관광지 안에 위치하고 있는 계곡입니다. 주변에 서리산, 천마산, 주금산 등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이 계곡은 울창한 숲 그늘이 드리워지고 맑은 물이 흘러 여름 피서지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수동면은 물골안이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물이 맑고 수량이 풍부하여 주변에 물골안유원지, 수동계곡, 검단리계곡 등 경치 좋은 계곡들이 줄지어 있는데, 검단리계곡 입구에서 비금계곡에 이르는 지역과 비금교 주변에 있는 너래바위 일대가 가장 경치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금계곡도 좋지만, 유명세가 날로 더해가고 있으니 사람없는 곳에서 한적한 피서를 원하신다면 검단리계곡이나 수동계곡도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코로나 대비 사람 없는 계곡에서 여름 피서보내기를 간절히 원하는 분들을 위해 비교적 덜 유명한, 사람들이 바글바글 모이지 않을 숨겨진 계곡들을 모아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바닷가 해수욕장은 사람들이 많다고해도 공간이 상대적으로 넓으니 내가 피해서 놀면 되는데, 계곡은 먼저 자리부터 잡고 놀게되니깐 짐이 많아서 사람이 많다고 다른 곳으로 이동해서 놀고 하기가 번거롭더라구요. 그래서 이왕이면 계곡에 갈 때, 사람들이 비교적 적은곳에 가서 놀자는 마인드랍니다. 

 

가뜩이나 코로나다 뭐다 말들이 많은데 굳이 나가야 하나 싶기도 하지만...  집구석에만 있기엔... 너무 답답하고 그러네요.

 

무튼! 사람 없는 숨겨진 계곡 찾기! 오늘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물놀이 가시면 안전 꼭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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