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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드라마&영화 추천

[러브 인 더 키친 : 희환일개인] 설레는 대만드라마

by Ms.만능 2020. 7. 22.

[러브 인 더 키친 : 희환일개인] 설레는 대만드라마

 

 

2014년에 방영된 [희환일개인]은 중국어로 喜欢一个人= 한사람을 좋아한다는 뜻입니다. 영어로 러브 인 더 키친이라고 제목을 정한 것은, 드라마의 두 주인공이 세프이기도 하고, 드라마 주요 배경이 레스토랑과 주방이라서 그렇게 지은 것 같아요~ 총 35회차 편성이라 생각보다 길다고 느끼실 수 있겠네요~ 하지만 우리 남주 류이호와 여주 곽설부의 저 찬란한 케미를 보다보면 시간 정말 순삭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두 배우의 만남이라 [희환일개인]을 정말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나는데요, 두 주인공은 어려서부터 인연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자라면서 인연이 끊기고, 부유한 환경과 타고난 실력으로 멋진 쉐프가 되어 돌아온 남주 푸즈제(류이호)와 자란 환경은 그와 달리 평범? 혹은 그 이하이지만 어렸을때 엄마와 함께 대접받은 맛난 끼니(스테이크)를 기억하며 열심히 노력한 끝에 쉐프가 된 여주 두카이치(곽설부)가 한 레스토랑에서 다시 만나 열일하며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개인적인 리뷰감상은 아래에서 확인하세요~(약간의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러브 인 더 키친 : 희환일개인] 줄거리

푸즈는 어릴 적 사고로 형의 손을 다치게 한 죄책감에 형의 괴롭힘을 묵묵히 참아내며 유년시절을 지내다 프랑스로 유학을 갑니다. 오랫동안 대만을 떠나있다가 잠시 대만으로 돌아온 푸즈제는 아버지의 레스토랑에서 신분과 실력을 숨기고 한 달간 실습생으로 일하게 되며 주방 스태프로 일하는 두카이치를 만나게 됩니다. 푸즈제는 어린시절 형에게 당하던 자신을 위로해 주었던 그녀를 단번에 알아보고 이번엔 본인이 그녀의 든든한 친구가 되어주려 합니다. 그러나 어두운 가정 환겨에서 자란 탓에 고생은 고생대로 다 해본 그녀, 둘 보다는 혼자가 더 좋다며 푸즈제를 계속해서 밀어내지만 직진 순정남 푸즈제 덕분에 조금씩 사랑에 대해 알아가며 역시 혼자보단 둘이 좋구나를 느끼게 되며 해피엔딩으로 이야기는 끝이납니다.  

 

 

 

 [러브 인 더 키친 : 희환일개인] 출연배우

푸즈제 역에 류이호(刘以豪): 훈훈한 마스크, 훤칠한 기럭지, 부유한 집안, 아버지를 닯은 요리실력과 자상함까지 모두 갖춘 남자, 그러나 어릴 적 사고로 본인처럼 요리를 좋아했던 형의 손을 다치게 해 형은 트라우마로 요리를 접게되고, 죄책감에 힘들어하던 그의 곁에 있어주었던 따뜻한 그녀 두카이치, 커서 다시만난 그녀는 너무 차갑게 변해버렸는데,,, 내가 너를 변화시킬 수 있을까? 이번엔 내가 너를 지켜줄께!

 

 

두카이치 역에 곽설부(郭雪芙) : 폭력적이고 사고만치는 아버지때문에 가정이 평안할 날이 없었던 그녀, 어릴적 엄마와 함께 푸즈제 아버지가 차려준 맛난 서양식 한 끼를 맛본 후, 그녀의 꿈은 요리사로 결정되고, 발버둥치며 조금씩 나아지는 삶을 살려 노력하지만 쉽지가 않다,,, 그 때 나타난 푸즈제,,, 다가오지마, 난 혼자가 좋으니깐,,,그녀는 행복해 질 수 있을까?

 

 

하오웨이 역에 간굉림 (简宏霖) : 대학교시절 두카이치를 알게 된 서브남주, 원피스만화를 좋아하는 공통점을 가진 그녀와 은근 잘 통하고, 그녀를 좋아하게 된다. 고백하기로 마음먹은 날, 그녀는 돌연 사라지고 그녀에 대한 오해는 쌓여만간다, '너 그날 왜 안나온거니?'

 

 

청러슈엔 역에 뢰림은(赖琳恩): 하오웨이의 여동생이자 두카이치와 같은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그녀의 라이벌. 부주방장을 두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데, 승자는 과연 누구? 실습생으로 들어온 푸즈제를 좋아하게 된 그녀, 푸즈제의 관심을 얻을 수 있을까?

 

따토우 역에 소상 (邵翔): 레스토랑의 대빵쉐프, 실력은 좋지만 약간 눈치없고 자기자랑이 넘쳐나 동료들에게 은연중에 따돌림 당하는 스타일, 하지만 연애관련 눈치는 좀 있는듯? 푸즈제를 좋아하는 청러슈엔을 좋아하게 되고, 자기애가 넘쳐나는 그에게 키다리아저씨와 같은 반전매이?  

 

 

 

 

 [러브 인 더 키친 : 희환일개인] 리뷰

개인적으론 너무너무 좋아하는 류이호와 곽설부의 만남이라 3번 이상은 돌려봤던 드라마입니다. 중국 드라마와는 또 다른 웃음코드에 한국감성으로 시청하기엔 오글거리는 면이 있지만, 순수한 남주 푸즈제역할을 류이호가 너무 충실히 해주었어요~ 곽설부 역시 대만에서 감정연기를 잘하기로 손꼽히는 여배우라 그런지 두 배우 덕분에 몰입해 보게 되는 드라마입니다. 게다가 여기 나오는 남주 여주, 서부남주, 주변 인물들까지 거의 다 장신이라 길죽길죽하니 어디서 찍어도 앵글이 참 이쁘게 잘 잡히더라구요~

 

요즘 힐링드라마가 대세잖아요~ 희환일개인 역시 남주와 여주가 서로가 가진 아픈정서를 치료해주는 내용이에요. 남주는 줄거리에서도 언급했듯, 형의 손을 다치게 해 요리를 그만두게 한 것에 대한 죄책감을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 다치기 전엔 그렇게 우애좋던 형제가 다치고 난 후에 서로 사이가 너무 틀어져요~서먹해지는 것을 넘어 형은 동생을 자주 감금시키고, 그런 형이 풀어주기 전엔 꼼짝않고 기다리다가 결국 어둠공포증, 폐쇄공포증까지 앓게되죠. 남주 푸즈제는 너무 짠내나는 캐릭터에요 ㅜㅜ

 

하지만, 그렇게 감금되어 있던 그의 앞에 기적처럼 두카이치가 나타나서 손을 내밀어요~ 어렸을때도, 커서도 그녀의 도움을 받아 탈출에 성공! 심지어 형과의 관계도 진전될 수 있게 도움을 준 그녀! 어두운 곳에서 떨고있던 자신에게 빛이 되어준 그녀의 곁을 본인이 지켜주겠다고 다가가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어요~ 생각보다 두카이치가 씩씩한 냉미녀거든요~ 두카이치 아버지가 극에선 정말 고구마인데 아버지덕에 두 사람의 관계까지 위태해질뻔 했다니깐요~~ 이건 너무도 큰 스포라 자제할께요~

 

아쉬운점은 크게 없었어요~ 굳이 뽑으라면 조금 느슨한 면이 없지 않아 만약 35부작이 아니라 24부작 정도였다면 정말 엄청난 드라마가 됐을 수도 있을거란 생각정도? 레스토랑이 주 배경이다보니 많은 스탭이 등장하는데, 다들 케미가 정말 좋아요~ 소소하게 재미요소도 있고 웰메이드 드라마인 것 같네요.

 

 

 

 

마주한 상황이 버거워 좋아하는 상대에게 다가가지 못한 경험 있으신가요? 만약 있으시다면 이번 드라마 [러브 인 더 키친 : 희환일개인] 적극 추천드려요.

 

"사랑 앞에 도망치는건 바보같은 짓이다" 이번 드라마가 전하는 메시지는 이것이 아닐까요?

 

이상으로 설레는 대만드라마 [러브 인 더 키친 : 희환일개인] 리뷰 마칩니다.

 

많은 어려움이 있는 이 시기, 가벼운 설렘 느끼고 싶으시다면 [희환일개인] 드라마 어떠세요?

 

현재 웨이브에서 35회 모두 정주행 가능하다고 하네요~ 참고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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