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까지 생각했어 : 아문불능시붕우] 격정적인 대만드라마

[결혼까지 생각했어 : 아문불능시붕우] 격정적인 대만드라마

 

 

 

 

 

2019년 방송된 비교적 따끈따끈한 드라마 [결혼까지 생각했어 : 아문불능시붕우]는 대만드라마중 수위가 조금은 있는 격정적인 드라마입니다. 내용도 다소 파격적이에요~ 게다가 45분씩 20부작으로 일반적인 중국 드라마나 대만 드라마에 비해서는 스피디한 전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목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 해볼까요? 중국어제목 我们不能是朋友를 번역하면 우린 친구가 될 수 없어인데요, 제목이 결혼까지 생각했어로 정해진 이유는 아마 결혼까지 가게 될 뻔한 두 커플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그렇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이번 드라마 역시 제가 애정하는 대만 배우 류이호와 곽설부가 출현한다고 하여 굉장히 기대하고 본 드라마인데요, 이전에 호흡을 맞추었던 [러브 인 더 키친 : 희환일개인]에서는 순둥순둥한 매력의 순수한 사랑을 보여주었다면, 이번 드라마에선 화끈하고 격정적인 어른의 로맨스를 보여주었습니다.

 

[결혼까지 생각했어 : 아문불능시붕우]에 대한 개인적인 리뷰는 아래에서 확인하세요~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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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까지 생각했어 : 아문불능시붕우] 줄거리

이 드라마엔 두 커플이 등장합니다. 사귄지 10년이 된 장수커플이라 주위에서 다들 결혼소식을 물어오지만 결혼을 기대하는 여자친구 가오즈유엔과 달리 더이상 그녀를 사랑하지 않는 남주 추커환(류이호)이 한 커플, 다른 커플은 사귄지 3년에 계획적인 남자친구 리하오이를 사랑해 결혼까지 결심하지만 자유로운 추커환과 엮이며 조금씩 완벽한 계획이 버거워지는 여자친구 저우웨이웨이(곽설부)입니다.

 

 

 

 

 

추커환은 끼니조차 금액을 정해가며 쓰는 꽉막힌 삶에서 스스로 이 삶을 만족한다며 주문외우듯 사는 그녀가 신기해 끌리게 되고, 저우웨이웨이는 본인과 달리 충동적이고, 하고싶은 말과 행동을 모두 내뱉으며 직진해오는 추커환의 매력에 조금씩 끌리게 됩니다.

 

 

 

 

결혼을 약속한 두 커플, 하지만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게 죄는 아니잖아! 서서히 남주와 여주는 끌리게 되고 결국 진짜 사랑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결혼까지 생각했어 : 아문불능시붕우] 출연배우

추커환 （褚克桓）역에 류이호 : 돈 잘버는 증권가, 10년이나 만난 여자친구를 사랑이 아닌 그녀의 돌아가신 어머니와 한 약속때문에 놓지 못하고, 그런 그의 지루한 삶에 나타난 아등바등 사는 여주 저우웨이웨이, "그렇게 각박하게 사는게 행복하니? 네 남친과 함께라면 넌 영원히 그렇게 아등바등한 삶을 살게될꺼야, 그러니깐 내게로 와,,,," 그녀는 추커환의 도발적인 매력에 넘어갈 것인가?

 

저우웨이웨이（周惟惟）역에 곽설부 : 사랑하는 남자친구와 결혼을 약속하고, 둘만의 집을 장만하기 위해 남자친구가 정한 철저한 룰과 노후계획 등 모두 감안하며 사랑하지만, 가끔은 스스로가 생각해도 이 삶이 애처롭다. 이런 속내 들키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추커환... 이 남자에겐 그게 안돼. 나는 결혼까지 약속한 남자친구가 있어, 이러면 안되는데,,, 내가 왜 이러지? 왜 계속 생각나지?

 

 

 

가오즈유엔（高子媛） 역에 하약연 : 현모양처가 꿈인 그녀, 10년이나 만났는데 이제 결혼을 꿈꿔도 되는거잖아? 모든 것을 추커환에게 맞추고 헌신했지만 그는 더욱 멀어지기만 하고,,, 하지만 괜찮아, 우리 엄마와 날 잘 돌보기로 약속했으니 그는 떠나지 못할거야,,, 그지? 날 버리지 않을꺼지?

 

 

리하오이（黎皓一）역에 손기군 : 여자친구와 잠자리까지 계획적으로 하는 다소 각진캐릭터, 그녀와 행복한 결혼을 위해선 우리 둘 다 노후까지 열심히 일해야 한다. 그녀가 힘들어 하고 멀어지고 있는 순간까지 그는 계획을 이뤄나가기 위해 열일중이라 옆에 그녀가 함께 걷고 있는지조차 살펴볼 여유가 없다. 그녀가 없으면 미래도 없단걸 언제쯤 알게될까?

   

 

한커페이（韩可菲）역에 원애비 : 저우웨이웨이의 직장동료이자 룸메이트, 성에 개방적이며 오는 남자, 가는남자 막지 않지만 한편으론 진실한 사랑을 꿈꾸는 그녀, 저우웨이웨이가 남친을 두고 여친있는 남친을 좋아하게 됐다해도 그녀는 항상 여주편에 서서 감정에 충실하도록 응원한다. 

 

 

 

 

 [결혼까지 생각했어 : 아문불능시붕우] 감상리뷰

대만 드라마에서 이렇게까지 파격적인 내용을 다룰줄은 상상도 못했었기에 흥미진진하게 시청하였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나 순둥순둥한 류이호와 러블리한 곽설부가 다시 합을 맞추는 작품이라 이번에는 또 어떤 케미를 보여줄까 하는 기대가 정말 컸었는데요~ 이전에 보여준 모습과는 정반대의 모습으로 으른으른한 모습들을 보여주어 연기적으로 물이 올랐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역시 대만의 대표 배우들이라 할 수 있네요~

 

사실 우리도 옆에 누군가가 있음에도 다른 이성이 끌릴때가 있잖아요? 다만 옆에 있는 사람에 대한 사랑과 믿음으로 그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고 이어나가는 것 뿐이죠, 그런 스쳐가는 마음이 조금도 없을 순 없잖아요? 그런 흔들리는 내면적인 감성을 우리 곽설부님이 현실적으로 잘 표현해낸 것 같아요. 초반엔 류이호 캐릭터가 조금은 아쉽다고 생각했었어요. 분명 그는 여자친구 어머니가 돌아가실 때 그녀를 잘 돌보겠다 약속을 했습니다. 그러나 더이상 좋아하지 않는 여자를 옆에 두고 자신만 바라보는 그녀에게 관심 하나 주지 않고 피말려가며 방치하는게 과연 그녀를 위하는 길이 맞았을까요? 극 후반부로 가서는 그녀를 더이상 사랑하지 못하게 된 이유가 명확히 설명되지만 여친과 선 이별하고 더 당당히 저우웨이웨이에게 직진했다면 비교적 덜 돌+아이같아 보였을 거에요. 진짜 미친듯 직진하거든요~ 보는 내내 심장이 쫄깃쫄깃!!!

 

 

 

개인적으론 我们不能是朋友 결혼까지 생각했어 : 아문불능시붕우를 보고서 여주의 친구로 나오는 한커페이가 정말 매력적이라 생각했어요. 마스크도 볼수록 매력적이고, 연기도 능청스럽고, 소신있는 성에 대한 발언과 저우웨이웨이와의 의리까지 잘 표현해주어 한커페이가 나오는 장면마다 기분좋고 재미있었어요~ 다음엔 이 분을 한 번 집중탐구 해 봐야겠네요~ ㅎㅎ

 

 

 

 

 

 

주변이 의식되어 넘을 수 없는 선에 가로막혀 더 다가가지 못한 상대가 있으신가요? 그런 당신에게 이 드라마 [결혼까지 생각했어 : 아문불능시붕우] 적극 추천드려요.

 

"지금 이 감정에 확신이 들지 않을 땐, 자신의 마음에 귀 기울여 보세요, 답은 거기에 있어요 분명!" 이 드라마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이것이 아니었을까요.   

 

 

이상, 대만의 격졍적이고 화끈한 드라마 [결혼까지 생각했어 : 아문불능시붕우] 리뷰를 마칩니다.

 

솔직한 직진법을 배우고 싶다면 추커환처럼~ 대만 드라마 어떤거 볼까 고민마시고 바로 꼬우꼬우!!